전라남도 보성 주월산 패러글라이딩 대회가 6월 24일 열리는 가운데 손지우 고문님과 김여정 여사님께서 당일 대회 참석 하신다고 하여
개인적 나도 울핸디와 당일 참석 의사 밝히고 나름 전라남도 1박 2일 패러 여행을 알차게 보내려고 이곳저곳 포털사이트 검색에 깨알같은 정보 수집도 빼놓지 않고 기록하며 그렇게 설레임으로 날짜 카운트 들어서고
때마침 늘푸른 패러글라이딩 밴드에 윤용국 팀장이 1박 2일 페러 공지를 올리면서 설레임과 기대감은 한층 더 업 된 분위기
밴드 공지 글에 따르면 일요일 보성 주월산 패러글라이딩 대회를 비롯해 토요일 구례 오산 활공장및 광의 활공장등
최소한 세 군데 할공장을 1박2일 여정동안 비행 한다고 공지가 있어서 금요일 저녁 부터 토요일 새벽까지 야간 근무를 하고 찬희 씨가 커플 차량을 원한다고 카톡! 아침 6시 30분 경부고속도로 타고 내려가는 길에 동탄들려 천희씨 픽업후 부지런히 구례 오산 활공장으로 내려가 봅니다
대략 오전 10시 30분이나 됐을까요? 구례 오산? 착륙장?! 주차장으로 쓰이는 휴게소에 도착하니 윤팀장을 비롯해 경태씨와 형만형님이 먼저 와 계셨고 찬희씨와 나까지 모두 다섯 명 그렇게 인사를 나누고 휴게소 주차장으로 쓰이는 착륙장 주변을 살펴 보니 대형 관광버스 그리고 승용차 등 많은 차량 등으로 착륙 여건이 여의치가 않아 머리 맞대 의견 조율 한 후 여수 마래산 할공장으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오후 12시 10분 쯤 도착하여 착륙장으로 이용되는 아름다운 검은모래해변 주위를 살펴보고 풍향과 바람도 체크 하다 보니 마래산 활공장보다 바로 옆에 위치한 천성산 활공장이 풍향이 맞아 이곳에서 비행 하기로 결정!
여수 현지 팀에서 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 문병국 선수도 반갑게 뵐 수 있었고 천성산 에서의 비행 팁도 문병국 파일럿 분께 얻을 수 있었습니다
천성산 이륙장 올라 박찬희씨를 선두로 김경태씨와 최형만 형님 그리고 윤용국팀장까지 이륙영상을 찍다 보니 마지막 차례로 내가 이륙하게 되었는데 미쳐 세세한 부분까지 산줄 엉킴 확인하지 못한 채 그대로 이륙!?
이륙 직후 좌측 산줄 엉킴 확인하고 플릴까 싶어 좌측 조정 줄을 가볍게 몇 번 펌핑을 해 봐도 풀릴 기미가 보이질 않아 포기하고 좌측으로 회전 하려는 캐노피를 바로 잡고자 우측 견제를 하다 보니 고도는 계속 떨어지고 앞에 능선 사면을 못 넘을까 봐? 또 얼마나 불안 했는지!!
착륙장에서 김경태님 콜 무전을 해주던 최형만 형님께 착륙장 풍향 풍속 등을 무전으로 콜 좀 해달라 부탁드리고 그렇게 어렵사리 착륙장으로 진입을 했습니다
오늘 그나마 다행인 것은 천성산 바람과 열이 넘 좋아 견제를 한 상태에서도 고도가 급격하게 떨어지질 않아 정말 다행이었고 최형만 형님 콜도 안전 착륙!! 진입에 많은 도움이 돼 다시한번 최형만 형님께 감사 말씀드립니다
캐노피 산줄 엉큄 으로 쫄뱅 마무리 한 것이 넘 아쉬워 점심 식사를 한다는 울 회원님들을 뒤로 한 채 나 홀로 천성산 2차 비행을 나섰고 아까보다 바람도 약하고 서멀도 없어 2차 비행 역시 10분을 넘지 못하는 쫄뱅 으로 마무리 하다 보니 3차 비행이 간절한데 식사를 마친 윤 팀장을 비롯 형만 형님가 경태씨등 갑자기 보성 주월산로 이동한다고 하고 찬희 씨는 내 눈치만 보는 듯하여 별 수 없이 단체를 따르기로 하였는데 여수 천성산에서의 비행 미련 만큼은 쉽게 떨칠 수가 없었네여!!
우여곡절 끝에 보성 주월산에 오후 5시 쯤 도착하니 주월산 활공장엔 이십 여명의 파일럿 분들이 센 바람에 이륙을 못 하고 그렇게 1시간을 더 지켜보다가 오후 6시쯤 그대를 철수 하는 어어없는 토요일이 되었습니다
비행은 독고다이가 편하다는 느낌?! 비단 저만의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시간과 경비를 생각하면 쉽게 떨쳐 버릴 수가 없었던 하루였습니다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한 채 보성 주월산 패러글라이딩 대회에서 숙소를 배정받고 전라남도 협회장 진용우 회장님께서 거한 저녁을 대접해 주심해 늘푸른 회원 모두 감사한 마음으로 배불리 잘 먹고 깔끔한 숙소에서 편안하게 잘 쉬다가 일요일 아침 주월산 패러글라이딩 대회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일요일 대회 아침 풍향과 풍속이 오후로 갈수록 북북서에 센바람으로 나와 있어 이른 시간 오전에 경기를 진행하고자 10시도 안 돼서 이륙장에 올랐고 주월산 이륙장 윈드색 역시 북북서와 복서를 수시로 돌며 남동 복동 으로 돌아설 분위기는 애시당초 무리였나 봅니다
오후 1시를 넘어서면서 풍향은 북북서 그대로 인대 풍속은 4~6(m/s) 센 바람 들어와 주최측에서 대체 경기로 대회를 치른다고 하여 주월산 이륙장에서 모두 철수!! 착륙장 전원 집합 했습니다
대체 경기는 리버스로 캐노피 들어 올려 오래 버티기 나는 30초도 버티지 못하고 탈락 하다 보니 그 허망 함이란 "에라 모르겠다" 난 주월산 활공장 올라가 죽어도 한 뱅 이라도 해야 직성이 풀릴것 같아서
김여정 여사님과 늘푸른 패러 울 회원님들께 주월산 할공장 올라가 한 비행 하고 내려 오겠습니다 혹시라도 나무에 걸면 도와 주십시오 저녁에 쇠고기 거하게 쏘겠습니다 말하고 나홀로? "나홀로 라고 애기하면 안되갔구나?" 울 핸디도 같이 동행했네여!!~ㅎㅎ '자차이용하여 주월산 할공장 고고싱!
주월산 이륙장 풍향은 북북서 풍속은3~5(m/s) 혼자 이륙하기엔 약간의 부담스러운 바람이 싫지만은 않았으니 이륙실패 두려움 100% 난 잘 할 수 있다는 믿음 100% 승산 있다 싶어 고르고 골라 실바람 잡아 타고 보니
"이 기분 째 지더라구요"
십여분을 나 홀로 쫄 비행 후 착륙장으로 진입을 시도하는데 아직도 대체 경기는 끝나지 않고 진행 중에
그곳으로 착륙하려 들어가려니 왠지 깽판?! 치는 느낌!?
암튼 죄송한 마음을 뒤로한 채 도도하게 착륙장 진입 성공!! 그렇게 아쉬운 전라남도 여수 와 보성을 수박 겉핥기 식으로 맛보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찬희씨와 둘이서 서울로 안전귀가 복귀했습니다
이륙에 있어 프론트나 리버스등 풍향이 어디서 불어오던 나름 99% 자신감 있고 오전엔 영상에 보듯 3명 정도 이풍향과 바람에 이륙!해서 이 착륙! 하는 걸 눈여겨 보고 있다고 오후 오전보다 바람도 약하고 늘푸른 김형만 형님이 안전하게 콜무전을 해주신다고 해서 무리없는 이륙과 착륙을 할수 있었네여!! 어느정두 알만할때 많이들 다치곤 하는데 저도 명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비행에 있어 나무에 쳐박히는 건 두렵지가 않더라구요~~ㅎ
첫댓글 익숙하지 않은 활공장에서 풍향도 제대로 안맞는데 솔로 비행은 위험부담이 너무 크지 않을끼요
이륙에 있어 프론트나 리버스등 풍향이 어디서 불어오던 나름 99% 자신감 있고
오전엔 영상에 보듯 3명 정도 이풍향과 바람에 이륙!해서 이 착륙! 하는 걸 눈여겨 보고 있다고
오후 오전보다 바람도 약하고 늘푸른 김형만 형님이 안전하게 콜무전을 해주신다고 해서
무리없는 이륙과 착륙을 할수 있었네여!! 어느정두 알만할때 많이들 다치곤 하는데
저도 명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비행에 있어 나무에 쳐박히는 건
두렵지가 않더라구요~~ㅎ
@느낌좋아(임승철) 나무에 쳐박히기 전에 나무에 착륙을 하는 기분으로 브레이크 를 당기면 숲에 처박히는 건 괜찮치요
@하늘여행(황부호) 네 알겠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