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Bangkok Post 2011-6-18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간첩 용의자들 "지도작성" 자백
Spy suspects 'confess to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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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attaya Daily News) 6월12일 체포된 간첩 용의자들을 공개하고 있는 태국 당국. |
태국육군 제2군구 사령관인 타왓차이 사뭇사콘(Thawatchai Samutsakhon) 중장은, 지난주 태국-캄보디아 국경에서 스파이 활동을 하다 체포된 3명의 남성들이 민감한 군사지역에 관한 지도를 작성했음을 자백했다고 말했다.
타왓차이 사령관은 어제(6.17) 발언을 통해, 이들의 자백으로 인해 제2군구 사령부가 안보상의 이유로 군사적 배치를 변화시킬 필요가 생겨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더 이상의 상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휘하 병력들에게 국경에 인접한 지역에서 경계를 더욱 강화토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간첩 행위로 체포된 이들은 태국인 1명, 캄보디아인 1명, 베트남인 1명으로, 이들은 지난 6월7일 시사껫(Si Sa Ket) 도의 깐타랄락(Kantharalak) 군에서 체포됐다. 용의자들은 군사시설의 위치를 지도에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체포된 3인은 태국인 무슬림 수찻 무함마드(Suchart Muhammad, 32세), 캄보디아인인 웅 낌타이(Ung Kimtai, 43세), 베트남인인 응웬 뗑 당(Nguyen Teng Dang, 37세)이다.
태국 경찰은 용의자들의 지휘자였던 캄보디아인으로, 위차이(Wichai) 혹은 야 빠오(Ya Pao)라 불리는 올해 48세의 남성을 계속해서 추적 중이다. '태국경찰 제3 광역청'(Police Region 3) 청장인 데차왓 람솜폽(Dechawat Ramsompob) 경찰 중장은 어제 발언을 통해, 위차이 용의자를 체포하기 위한 사전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데차왓 청장은 위차이 용의자가 이미 태국을 떠났다고 확인했다. 그는 '제3광역청'이 간첩단 지휘자를 찾아내기 위해 이민국 관리들 및 '태국 경찰 국경순찰대'와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차왓 청장은, 경찰이 잘못된 증거나 사건을 조작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찰이 이민국 및 외부무와 협조하여 체포된 3인 및 도망친 지휘자의 신원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초등수사를 통해 명백한 스파이 용의자들의 지도자가 사깨오 도의 아란냐빠텟(Aranyaprathet) 군을 통해 태국을 몇차례 드나들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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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he Nation) 간첩단 지휘자로 알려진 위차이 용의자의 모습. 태국 경찰은 위차이 용의자를 수배 중이다. |
(보도) 연합뉴스 201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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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선거운동 중인 아피싯 웨차치와 태국 총리(AP=연합뉴스) |
(방콕=연합뉴스) 현영복 특파원 =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지대에서 스파이 활동을 벌였던 캄보디아 스파이들 가운데 일부가 국경을 넘어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태국 현지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아피싯 웨차치와 태국 총리는 "국경지대에서 첩보활동을 벌였던 캄보디아 스파이들 중에 3명은 체포했으나 스파이단의 대장 등 4명은 경찰의 검거망을 피해 도주했다"고 밝혔다.
태국 경찰은 지난 7일 접경지역인 시사켓주(州)에서 태국 군사시설 등에 대해 첩보활동을 펼친 혐의로 캄보디아인 1명과 베트남인 1명, 태국인 1명 등 3명을 체포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아피싯 총리는 "도주한 스파이단 대장은 캄보디아군 대령인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경찰이 체포한 스파이들을 대상으로 추가 정보들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파이 혐의로 체포된 태국인은 5천바트(17만8천원)를 받고 캄보디아 스파이들을 태국 군사시설 등으로 안내한 것으로 나타났다.
캄보디아군 대령인 스파이단 대장은 태국 군사시설 등에 대한 정보를 수록한 지도를 보유한 채 탈출했다고 태국 경찰은 전했다.
아피싯 총리는 "캄보디아는 태국 정부가 스파이 사건을 조작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면서 "수사 결과를 나중에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국경지역에 있는 4.6㎢ 규모의 11세기 힌두사원 `프레아 비히어' 등을 놓고 국경 분쟁을 벌이고 있다. youngbok@yna.co.kr
(보도) Phnom Penh Post 2011-6-17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거물급 간첩설' 부인
Officials dismiss ‘fugitive spy’claims
기사작성 : Cheang Sokha 및 David Boyle
태국 언론들은 보도를 통해, 아피싯 웻차치와(Abhisit Vejjajiva) 총리가 태국에서 체포된 캄보디아인 간첩이 어제(6.16) 아침 탈옥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이에 대해 캄보디아 관리들은 그러한 사실을 부인했다.
<방콕포스트>는 아피싯 총리가 "캄보디아를 위해 태국에서 정부를 수집했던 간첩들 중 한명이 탈출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아피싯 총리는 캄보디아인 웅 낌타이(Ung Kimthai)를 비롯하여 지난주 체포된 3명의 간첩단을 지칭하면서, "이러한 사실(용의자의 탈출)이 태국이 간첩단 사건을 날조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향후 더 많은 증거들을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 국영 MCOT는 아피싯 총리가 웅 낌차이로 신원이 확인된 인물이 거물급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위라촌 수꼰탓빠띠빡(Veerachon Sukondhadhpatipak) 태국육군 부대변인은 어제 탈출이 있었다는 보고는 없었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 군이 가진 정보로는, 구속자[가 탈출했다는] 것에 대한 정보는 없다. 오늘 아침 현재 그 일을 담당하고 있는 어느 누구도 탈출 사실을 보고한 바 없다." |
'캄보디아 외무부'의 꼬이 꾸옹(Koy Kuong) 대변인은 어제 발언을 통해 그같은 보도들은 부정확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콕주재 캄보디아 대사관 관계자들이 어제 웅 낌타이 용의자 및 여타 2명의 용의자들을 면회했다고 밝혔다. 꼬이 꾸옹 대변인은 "만일 아피싯 총리가 웅 낌타이 용의자를 말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캄보디아 정부는 웅 낌타이 용의자에게 간첩 혐의를 적용한 것은 "날조"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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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뭐가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일단 일선의 태국 군이나 경찰의 정보가
아피싯 총리에게가지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이 안되는듯 하구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