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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이궈달라는 X-ray에는 아무 이상 없고 내일 questionable 로 뜬 것보니 내일 경기 안나오겠군요. 커 감독의 인터뷰나 포스트 게임 라이브 분위기를 보니 아주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 같지만, 정규 시즌 경기가 얼마 안남은 상황에서 주의 할 필요가 있는 것 같네요.
포스트 게임 라이브 (켈레나 아주부이케, Garry St.. Jean, 짐 바넷)
- 오늘 경기의 터닝 포인트는 전반이다. 그 정도로 커리, 탐슨 듀오가 46:20 로 릴라드, 맥컬럼 듀오를 압도했다.
- 커리의 첫 두개의 샷이 오픈샷이어서 쉽게 리듬을 가져갈 수 있었다.
- 보것이 수비에서 골밑 방어를 잘해줬고, 림 프로텍팅이 정말 좋아서 릴라드를 잘 막을 수 있었다.
- 특히 탐슨이 시작부터 릴라드를 막으면서 수비가 잘 풀린 것 같다.
- 턴오버 숫자가 매 경기 갈수록 24개->15개->8개 일정도로 턴오버 관리를 잘했다.
- 올랜도와 레이커스전에서 총 44개의 턴오버를 한 반면 유타, 포틀랜드에서는 총 23개의 턴오버로 반으로 줄여서 훌륭한 경기를 했다.
- 디펜스/이타적인 플레이/탤런트 세가지 조건이 훌륭한 팀이 되기 위한 조건인데, 오늘 세가지를 잘 보여줬다.
- 스티브 커 감독이 진 경기들의 필름 세션을 한 것이 동기 부여가 된 것 같기도 하다.
- 8개의 턴오버는 정말 인상적이다. 특히 커 감독이 강한 어투로 며칠 전에 턴오버를 강조한 이후 볼 관리를 확실히 더 잘하는 모습이다.
- 커의 지시에 잘 따르면서 팀의 전력이 확실히 좋아지는 느낌이라서 다음 주에 있을 스퍼스 전이 기대가 된다.
- 턴오버를 줄이면 그만큼 슈팅 기회가 많아지고 워리어스는 베스트 슈팅 팀이기 때문에 승리할 확률이 더 많아진다.
- 이궈달라가 왼쪽 발목이 돌아가면서 내일 결장이 예상되지만 심각하지는 않은 것 같다. -->이궈달라와 방금 라커룸에서 대화를 나눴지만, 그렇게 심각해 보이지는 않으나, 내일 경기는 questionable 에서 doubtful로 결장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경기후 그는 우산을 목발처럼 짚고 걸었으며, 내일 MRI 를 촬영할 예정이다.
Monte Poole @MontePooleCSN 20m20 minutes ago
Andre Iguodala (L ankle sprain) is questionable for Suns, say #Warriors. Based on postgame movements, be VERY, VERY surprised if he plays.
스티브 커 감독, 탐슨, 커리, 바레장 인터뷰 공유합니다.
스티브 커 감독 인터뷰
- 시즌 로우 타이 기록인 8개의 턴오버만 기록한 좋은 경기였고, 어제 미팅에서 얘기한 부분인데 선수들이 잘 따라주었고, 좋은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턴오버를 안하면 디펜스도 좋아지는데 비록 19개의 3점을 허용했지만, 우리 수비가 나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몇개의 로테이션 실수로 인한 좋지 않은 수비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수비는 정말 좋았다.
- 오늘 수비가 정말 좋아보였는데?
지난 20 경기동안 수비가 정말 좋지 않았는데, 당연히 팀에게 많이 주문했던 부분이다. 남은 정규 시즌 경기동안 좀 더 집중하고 모든 샷을 컨테스트하고 수비 압박을 더 하자고 주문했는데, 지난 두 경기 동안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 경기 이후 릴라드랑 얘기하는 것이 보였는데?
그냥 내가 선수로써 리스펙트 한다고 얘기해줬고, 내가 오클랜드에 산지 1년 반 밖에 안됐지만, 여기 오클랜드 사람들은 오클랜드 출신인 릴라드를 정말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얘기했다.
- 커리와 릴라드가 비슷한 점은?
두명의 리그 베스트 롱 레인지 슈터이다. 커리와 릴라드는 오프 더 드리블 상황에서 롱 레인지 슛을 성공시킬 수 있는 베스트 슈터이다.
- 릴라드에 대해서 특별히 수비한 것이 있는지?
없다. 그냥 좀 더 압박을 가하고 공격적으로 수비했던 것이고, 수비 전략이 특별히 달랐던 것은 없다. 우리가 좀 더 열심히 했고, 릴라드가 지난번 성공시켰던 슛을 오늘 미쓰했을 뿐 이다.
- 오늘 양팀이 3점을 엄청나게 넣었는데?
포틀랜드가 전반에 10개의 3점을 넣었고, 우리가 20점차로 마친 것은 스탯상 이상하게 보이겠지만, 우리가 열심히 했다는 말도 된다.
- 이궈달라의 부상에 대해서 어떤 대응할 것인지?
지난 주 햄스트링 부상이 있었을때 뛸 수 있었음에도 쉬는게 맞다고 생각했으며, 뛰지 않게 했다. 그건 아주 쉬운 결정이었다. 무릎 부상도 비슷하다면 내일 쉬게 할 것이다. 아! 발목인가요? 무릎인 줄알았는데, 발목이군. :)
이만큼이나 나는 안드레 부상에 신경쓴다. :)
- 오늘 경기를 이기고자 했던 특별한 무언가가 있었나?
리벤지가 아니라 상대팀을 존중하면서 경기를 했던 것 같다. 포틀랜드는 매우 좋은 팀이고 수비하기가 힘든 팀이라는 것을 잘 이해하고, 그 도전을 잘 받아들인 것 같다.
- 전반에만 81점이다. 선수들에게 라커룸에서 뭐라고 특별히 말한 것이 있는지?
"잘했어."라고 얘기했다. :) "후반에도 그렇게 하자." 라고도 말해줬다. :) 전반에 공수 양면에서 훌륭한 경기를 했다.
- 역사적인 시즌을 보내다보니 기록으로 인해서 선수들의 스트래스나 피곤함도 많이 있을 것 같은데?
아.. 그런 부분은 잘 모르겠다. 그냥 전반적으로 1월과 2월은 정말 힘든 시기이다. 지금 20경기가 채 남지 않았기 때문에, 선수들이 다시 기력을 찾고 내가 봤을 때도 팀이 많이 나아지고 있는 듯 하다. 다른 기록은 별로 신경쓰지 않고, 매 경기 나아지려고 노력한다.
- 커리가 갈수록 3점을 더 뒤에서 쏘는 것인가? 아니면 우리가 그렇게 느끼는 것인지?
사실상 커리가 계속 더 뒤에서 던지는 것 같다. 스탯은 모르겠지만, 커리가 롱 레인지 슛에 대해서 더 편안해하고, 작년보다 더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
- 계속 이기면 코칭이 쉽지가 않을텐데, 어떻게 코칭하는지?
82경기를 치루면서 좋은 코칭 시기를 찾으려고 노력한다. 코치진의 말들은 금방 잊혀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우리의 초점은 경기에 이기냐 지냐가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경기를 하느냐, 어떤 플레이를 하느냐에 중점을 둔다. 특히 레이커스나 올랜도 경기 후에는 코치진이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뭐가 잘못 되었는지를 알려주고, 어떻게 플레이하는 정도만 알려주면 선수들이 알아서 리그룹 해서 경기한다. 지난 2-3 년간 함께 뛰었고, 지난해 챔피언쉽 우승도 했기 때문에 알아서 잘 따라온다.
- 바레장의 퍼포먼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 팀에 합류한 이후로 쭉 잘해왔다. 우리 팀에 잘 맞는 선수이며 패싱, 볼 무브먼트나 리바운드 면에서 우리 팀이 추구하는 플레이에 잘 들어 맞는다.
- 오늘 경기에 마음이 안드는 점이 있다면?
걱정할 부분은 아니지만 4 쿼터 시작을 0-10 런 당했던 것은 실망스러운 부분이다. 박스 아웃에 신경을 안쓰고 3점을 쉽게 허용했던 것 빼고는 전반적으로 경기 내용에 만족한다.
- 커리와 탐슨이 슛이 잘 들어가는 날에는 상대 수비가 더 힘들어하는 모습인데?
그 둘이 잘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스페이싱이 많이 나와서 그린이 패싱을 더 쉽게 한다. 의도적으로 스페이스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냥 커, 탐 듀오 덕분에 자연스럽게 스페이싱이 만들어지는 것은 우리 팀만이 가지고 있는 럭셔리함이다.
클레이 탐슨 인터뷰
- 오늘 경기를 임하는 자세가 어땠는가? 특히 지난 포틀 원정에서 32점차로 패배했었는데?
그때가 최악의 경기라서 오늘 특히 더 집중하고 열심히 경기에 임했던 것 같다.
- 전반에만 81점에 4개의 턴오버했는데, 커 감독이 좋아했는지?
매우 만족해 하셨다. 특히 볼을 잘 돌리고, 자연스러운 흐름을 가져가면서 턴오버도 없었고, 좋은 샷들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 오늘 커리와 함께 완전 온 파이어 였는데, 둘다 온 파이어 이면 어느 누구에게도 안 질 것 같은데?
커리가 너무 슛을 잘 넣어서 커리를 따라가려고 노력하고 있고, 커리가 넣는 터프샷들도 연습에서 해보려고 노력한다. 우리 둘이 동시에 이렇게 하면 정말 이기기 힘든 팀이 된다.
- 홈 연승 기록에 대해서 많이 얘기하는지?
기록보다 홈 코트를 프로텍트하려고 노력하지만, 그런 기록을 계속 세우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 홈 무패의 기록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그렇게 한다면, 정말 엄청난 일이 될 것이다. 홈에서 모든 경기를 승리하려면 매 경기를 집중해야 되고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 오늘 릴라드 수비한 것에 대해서는?
오늘 나의 득점보다 릴라드에 대한 수비에 더 만족한다. 특히 지난번 51점을 허용했기 때문에 모든 샷을 컨테스트 하려 노력했다.
스테판 커리 인터뷰
- 포틀랜드가 공격적으로 폭발력이 있기 때문에,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수비하고자 한 부분이 잘 들어맞았다.
- 탐슨과 함께 오늘 슛이 좋았는데, 오늘 뭔가 특별한 점을 느꼈는가?
나는 그냥 그랬지만, 탐슨은 좋아보였으며,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었다.
- 지난 경기에 대패했기 때문에 특별히 마음 가짐을 다시 했는지?
어느 팀에게나 한번 지고 났을때는 뭔가 상대하는 자세가 달라지기 마련이다.
- 어제 턴오버에 대해서 코치진이 많이 얘기를 했다는데 오늘 도움이 되었는지?
나한테는 도움이 안됐지만 다른 선수들에게는 도움이 된 것 같다. :) (참고로 커리는 턴오버 3개 기록하였습니다.)
- 릴라드가 커 감독의 코멘트에 대해 "커리를 리스펙트하지만 나는 커리가 아니라 릴라드가 되고 싶다"라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처음 듣는 말인데 무슨 일이 있었나? (설명을 듣고) 릴라드는 훌륭한 선수이고, 자기만의 identity 를 만들어야 하고, 자신의 이름을 알려야 하기 때문에, 왜 그렇게 반응하는지 충분히 이해 할 수 있다. 특히 이미 은퇴한 선수가 아니라 시즌 중 몇 번이나 상대해야 되는 선수를 빗대어서 그런 얘기를 듣는 것에 대해서 그렇게 반응하는 것은 이해가 된다. 나도 스티브 내쉬처럼 되고 싶다고 얘기했으나 릴라드의 경우는 다르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할 만한 반응이다.
앤더슨 바레장 인터뷰
- 오늘같이 볼을 잘 돌리고 수비에 집중하면 우리는 정말 이기기 힘든 팀이 된다. 전반의 우리 플레이는 너무나 좋았다.
- 스크린을 잘 섰을때 기분이 좋은지?
정말 기분이 좋다. 특히 내가 스크린을 잘 서서 오픈 샷을 만들어줘서 들어가면 마치 어시스트를 한 기분이다.
- 발보사와 플레이하는 것은 어떤지?
발보사랑 이미 브라질 팀에서 오랫 동안 같이 뛰었기 때문에 잘 알고, 같이 즐기고 있고, 처음 이 팀에 왔을때 정말 많이 도와줬다. 그가 전화해서 같이 하자고 얘기했으며 여러가지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 이 팀을 상대로 뛸 때는 몰랐지만, 이 팀에 속해 뛰면서 새로 발견한 점이 있는지?
코트에서 플레이 할때 즐긴다는 것이 이미 상대팀이었을 때도 알고 있었는데, 라커룸에서 그 분위기가 이어진다는 것은 몰랐다. 정말 서로를 아끼고 좋아하는 팀이며 이 팀의 일원이 되서 기분이 좋다.
워리어스는 NBA 역사상 가장 좋은 기록인 홈 47연승을 하고 있으며, 58승 6패를 하고 있습니다.
워리어스와 포틀랜드는 NBA 역사상 가장 많은 3점슛을 성공하였습니다. (GSW 18개, POR 19개) 한편 워리어스는 이번 시즌 10경기 전반에만 +70점을 하고 있습니다.
드레이먼드 그린은 이번 시즌 25 경기 더블 더블을 하고 있습니다. (15 득점, 12 리바운드, 7 어시스트)
스플래쉬 브로 (클레이 탐슨 37득점, 스테판 커리 34득점)는 커리어 통산 10번째 +70득점을 하였습니다. 커리와 탐슨이 +30점 이상 기록했을 때 워리어스는 이번 시즌 6승 무패입니다.
스테판 커리는 134 경기 연속 3점슛을 성공하고 있으며, 311개의 3점슛을 성공하고 있으며, 477경기동안 1500개의 3점슛을 성공한 첫 선수가 되었습니다.
클레이 탐슨은 커리와 함께 네시즌 연속 200개의 3점슛을 성공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 13 경기 +30득점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 경기는 백투백, 피닉스와의 홈 경기입니다. 이궈달라 부상이 좀 염려가 되는데. 별일 아니길 바라며.
참고로 저 내일 직관갑니다. 내일은 더이상의 "부상 없이" 더 나은 경기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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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초반 수비가 정말 좋았고, 탐슨 커리가 연이어 터지면서 쉽게 리드를 가져간 흐름이 그대로 이어졌네요.
포틀랜드가 포지션 안가리고 3점을 던질 수 있다보니 추격이 매서웠습니다. 30점 넘게 차이나던 점수가 14점까지 좁혀지는데, 그때 탐슨이 급한 불 껐기에 망정이지...
아참 이기의 부상도 별거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포틀랜드도 워리어스 처럼 3점슛이 좋은 선수가 많고 폭발력이 있는 팀이기 때문에, 전반에 크게 앞서고 있어도 워리어스 처럼 추격을 쉽게 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너무 초반부터 달려도 마음이 놓이지 않더군요.
이궈달라 부상이 염려가 되는데 일단 내일 경기는 못 나오는 것 같고.. 적어도 2-3경기만 결장이었음 좋겠는데 내일 MRI 결과 별 이상이 없음 좋겠습니다.
직관이리라니..... 확실히 이런 로테이션에 게인 운영이 최강팀의 모습이란 생각이 듭니다 항상 업템포여야만 돼 가 아니라 템포조절도 필요한 거야 가 맞다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커 감독의 턴오버 에 대한 질책이 선수들을 압박에서 벗어나게 했다고 봅니다 아주 흡족한 경기였습니다 오늘 포틀의 3 점이 컨테스트 된 상태에서도 다들 잘넣더군요 오늘 커리나 탐슨중 하나라도 상태가 좋지 못했다면 힘든 경기가 되었을거라 봅니다 백투백 잘 마무리 했음 좋겠네요
포틀에 릴라드, 맥컬럼 포함 크레브, 핸더슨, 레오나드등 3점슛이 좋은 선수가 너무 많아요. 그래도 요즘 그린이 지난 경기에 이어 좋아진 것 같고요. 이궈달라가 복귀하면서 벤치가 좀 안정되가고 있는 것 같아보이더니만.. 부상.. 얼마나 결장할지 ㅠ 내일도 무사히 잘 치뤘음 좋겠습니다.
@DUBnation 그린에게 슛에 대해 어느정도 그린라이트를 준듯합니다 확실히 그린도 이에 부응하듯 좋은 경기를 보여주네요 전에 사건 이후 위축되서 패스만 하더니 커 감독이 동기부여를 준득합니다
마지막 한 줄 ㄷㄷㄷ
넘나 부럽네용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당
직관... 저 좀 소환해주십쇼...
- 탐슨과 함께 오늘 슛이 좋았는데, 오늘 뭔가 특별한 점을 느꼈는가?
"나는 그냥 그랬지만, 탐슨은 좋아보였으며,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었다."
그게 그냥 그런 슛감이었던거냐......
아 저도 이글 쓸려고 복사했었는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