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2009년 3월 13일 금 중앙일보 정선구 기자
[SHOPPING] 2만원이면 호텔 요리도 테이크 아웃 [중앙일보]
조선호텔 ‘셰프 박스’ 출시
조선호텔 외식사업부가 테이크아웃 파티 세트 ‘셰프 박스’(사진)를 출시했다.
셰프박스는 1인당 1만~2만원대에서 파티를 열 수 있도록 구성된 파티 세트메뉴다. 10인분 기준으로 마련되며 가정에서의 파티, 가족끼리의 야외 나들이, 회사에서의 워크숍 때 간편하게 레스토랑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외부에서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음식이 특별용기에 담겨 있다. 접시와 포크 등도 마련돼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셰프박스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내에 있는 조선델리, 오킴스 브로이하우스, 명동의 뱅커스 클럽, 인천공항 레스토랑 등 가까운 조선호텔 외식사업부 직영 레스토랑에 주문할 수 있다.
모두 21가지의 음식을 세 종류의 세트메뉴로 구분했다. 파티1 메뉴는 떡갈비, 바비큐 치킨, 볶음밥, 소시지롤, 탕수육, 샐러드 등 여섯 가지로 구성돼 있다. 파티2 메뉴는 떡갈비, 모듬 딤섬, 새우볶음밥, 소시지롤, 생선가스, 탕수육, 샐러드 등 일곱 가지다. 파티3 메뉴에서는 떡갈비, 새우튀김, 바비큐치킨, 쇠고기볶음밥, 소시지, 비프커틀릿, 탕수육, 샐러드 등 여덟 가지를 맛볼 수 있다. 어른 1인분 기준 1만1000∼1만9000원으로 주문은 최소 이틀 전 해야 한다. 가격은 10인분 기준으로 각각 11만원, 15만원, 19만원(이상 세금 별도).
조선호텔은 셰프박스 출시를 기념해 ‘사랑이 힘입니다’ 이벤트도 연다. 경제난으로 지쳐 있는 직장동료나 남편 등에게 격려편지를 조선호텔 홈페이지에 올리면 심사를 거쳐 사연과 함께 파티 세트메뉴인 셰프박스를 선물, 깜짝파티를 열도록 해준다. 이 이벤트는 4월 10일까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4월 20일. 10인용으로 구성된 파티 세트메뉴, 셰프박스 외에도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비즈바즈, 오킴스 브로이하우스 맥주쿠폰 등이 경품으로 마련돼 있다.
<고찰> 외대03이영경
요즘같이 따뜻한 날씨에 가장 생각 나는것은 소풍이다. 소풍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도시락일것이다.
하지만 매번 도시락을 만드는 일 처럼 성가시는 일은 없다. 단돈 1만원이면 일품 호텔 요리가 테이크 아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요즘 일반 식당을 가도 1만원은 기본인데 호텔 도시락이 1만원이면 야외에서 기분도 내고 맛있는 음식을 즐길수 있는 것이다.
배운점: 더 이상의 딱딱한 호텔이 아니라는 점이다. 기존에 생각한 호텔은 딱딱하며, 고급스러움만을 강조한듯하며 친근함을 가질 수 없었지만, 이번 상품으로해서, 조선호텔은 좀 더 고객에게 다가선 점이다. 그리고 주문이 오직 조선호텔에서만 했다면 그렇게 높은 성공을 거둘 순 없었을 것지만, 서울 각 지역에 분포해 어디서든 주문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다양한 세트메뉴로 고객의 취향에 맞게 선택의 폭을 넓힌점이다. 인터넷시대인 요즘 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있다. 이전에 수동적 호텔이였다면 요즘은 능동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배울수 있었다.
느낀점: 요즘의 호텔은 정말 많이 달라졌다. 과거 나의 기억 속의 호텔은 입구에서 부터 딱딱한 정장 입은 직원, 화려한 샹드리에 조명, 조용히 해야만하고 격식을 차려야만 하는 호텔이였다. 그땐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적극적인 홍보와 친근한 서비스 상품들이다. 이 과제를 하면서 ' 그동안 내가 너무 호텔에 대해서 어렵게만 생각했었나,,' 하고 생각했다
호텔의 고객은 정해지거나 한정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누구에게나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 한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