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일시: 2015. 7. 11. 07:10 - 18:30
0,장소: 전남 구례군 산동면, 전북 남원시 산내면
0,코스: 성삼재 - 노고단 - 임걸령 - 반야봉 - 달궁 - 뱀사골
산악회 버스에서 바라본 평택 평야는 가뭄에도 푸르고 싱싱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 대진고속도로 - 함양 - 남원인월 - 뱀사골 - 성삼재에
도착하니 11:20분이 되었습니다
기막히게 좋은숲 아름다운 계곡들 시원하게 맑은물이 철철 흐르는곳
달궁계곡 3곳의 캠핑장에는 좋은 차들과 좋은 텐트들이 가득 하였습니다
오랫만에 올라가보는 99곳 굽이굽이 22km 성삼재 올라가는 길이
좋기만 하였습니다
인삼랜드 휴게소
지리산에 다니면서 수십번 들려본 휴게소 입니다
이곳은 물건을 팔기위해서 농협이나 수협과 지자체등에서
버스속 모두에게 꿀 미역 타올 비누등 퍽좋은 선물을주는
홍보요원과 장사꾼들이 가장많은 휴게소 입니다
이들은 영양가있는 지역친목 산악회를 잘도알고 있습니다
시암재
성삼재에서 바라본 시암재 휴게소 입니다
천은사 쪽에서 올라오다가 주차비가 무료인
저곳에 주차하는 사람들이 퍽많습니다
그들은 거의가 지리산을 잘아는 고수측들 입니다
산동방향
옹기 종기 한참을 보아도 싫지가안은 풍경 입니다
산동애가의 발상지인 구례군 산동면일대 입니다
성삼재
마한시대에 성씨가 각각다른 3명의 장수가 달궁의 왕궁을
방어하기위해 주둔했기에 성삼재라고 부르고 있다고 합니다
88년 여름에 구례 광의면 - 남원 산내면 에 이르는 산림도로가
개통된 뒤에는 지리산 최고의 요충지가 되었습니다
현재 큰주차장이 3개인데 대형주차장 2곳을 더만든다고
건교부등 관계부처와 협의가 이루어 졌다고 합니다
지리산 출입인원 80% 정도가 성삼재를 통과한다고 합니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은 성삼재에서 큰수입을 얻고있다고 했습니다
노고단 오름길
노고단 오름길
나와 같은산악회 버스를 타고온 사람들 입니다
무냉기 전망대
계곡아래로 화엄사가 보이고 멀리는 굽이치는 섬진강도 보입니다
구길에 있기에 거의가 모르고 지나치고 있습니다
노고단 대피소
노고단 고개
제사진 뒤는 반야봉이고 우측 멀리 구름아래는 천왕봉방향 입니다
노고단 풍경
우측은 화엄사골 좌측은 문수골이고
문수골 좌측 산넘어는 피아골 입니다
멀리는 간전벌판을 지나는 섬진강 입니다
노고단 전망대
노고단 정상의 전망대 좌측은 불무장등이고
멀리는 웅석봉 아래의 달뜨기능선 입니다
일기예보에는 날씨가 좋다고 하였으나 불무장등을
넘나드는 구름을보고 비를맞을 각오를 하였습니다
저런 구름이 흘러다닐 때에는 꼭 비가 내렸습니다
1시간여후 임걸령 샘에서 머릿띠와 손수건을 빠는데
사진을 못찍을 정도로 소나기가 수평으로 쏟아졌습니다
노고단 정상석
2004년봄에 노고단 별관에서 숙박하며 오프넷 모임후
집사람과 올라와본후 11년만 입니다
몇년전 까지는 인터넷으로 예약을해야 올라갔으나
지금은 10:00 - 16:00 까지 아무나 올라다닙니다
이때쯤 노고단의 자랑이던 원추리꽃은 한두개씩만
보이고 없었습니다
피아골 이정표
노루목 이정표
소나기가 내려서 비닐봉지를이용 힘들게 찍었습니다
반야봉 등산로
반야봉
작년 겨울에 올라왔을때 까지는 조고만 사각형 표지석이 있었는데
정상근처의 바윗돌을이용 저렇게 크게 만들어 놨습니다
수백년인지 수십년간인지 정상에있던 돌탑도 복원해 놨으면 좋겠습니다
몇년전 그렇게 크고 품위있던 명품 돌탑을 이단 이라고 허물어버린 그ㄴㅃ종교
10여명 광신도들의 그릇된 행패를 언론에서는 아무도 성토를 못하고 있습니다
유병언네 구원파 신도들의 떼거리 데모대가 몰려오듯 신문사나 방송국에
그런 시람들이 몰려올까 보아서 흐지부지 넘어가 버렸습니다
누가 돌탑을 다시 쌓는다고하면 꼭 삼겹살과 술도 많이 사갖고가서 격려해주고
지원해 주고싶은 마음 입니다
감시하는 관리공단 직원도 없기에 사진뒤 경고간판 옆으로 금줄을 넘어갔습니다
비를 원없이 맞으면서 중봉 - 연안김씨할머니묘 - 묘향대갈림길 - 심마니능선을
미소지으면서 내려왔습니다
산죽과 잡목들 속에서 희미한길을 찾아서 헤메다가 능선길로 한참을 내려오다보니
아무래도 이영진님을 따라서 다니든길이 아니고 하늘아래 첫동내나 달궁으로
가는길 같았으나 되돌아 올라갈 여력이 없었습니다
반야봉에서 좋은길로 가자고하던 산악회 산행대장님의 만류를 들었어야 하는데
반야봉 일대의 등산로를 조금 안다고 미소 지으면서 넘어온게 후회스럽기도 했습니다
뱀사골 다리옆으로 18:30 분까지 집합하라고 했는데 시간안에 못갈것만 같았습니다
안전을 생각하면서 죽어라하고 속보로 서너시간을 내려오다보니 길은 안보여도
자동차가 지나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한숨을 내쉬면서 안도의 웃음이 나왔습니다
달궁 찻길에서 우산쓰고 지나가는 부부에게 시간을 물으니 18:07 분이라고 했습니다
민박집 처마밑에서 산행대장님께 전화를 5-6번 했으나 계속 통화중 이었습니다
달궁에 도착했으니 지나가는차를 얻어타고 갈테니 기다려 달라고 음성을 남겼습니다
도로에서 비를 맞으면서 성삼재 - 뱀사골 방향으로 내려오는차를 기다렸습니다
5분간격으로 하얀 쏘나타한대와 검은 에쿠스한대가 오기에 모자를 벗으며 공손하게
인사드리고 태워달라고 부탁하려고 했으나 속도만좀 늦춘채 지나가 버렸습니다
참으로 서운하고 괫심했으나 그것은 내생각이고 내입장일뿐 이었습니다
자기 좋은차에 비를 흠뻑맞은 영감 등산객을 태워주기가 쉽지 안았을것 입니다
나는 지리산 뿐아니라 어디서든 할머니나 할아버지 필리핀등 외국인 근로자들을
꼭 태워다 드리면서 살고있는데 참으로 아쉽고 안타까웠 습니다
달궁 민박집에 들어가서 잠자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멀리서 찻소리가 나면서 검은 카니발이 오기에 더이상 초라한 모습을 보이지
안으려고 고개를한번 끄덕이고 손을드니 차가 멎었습니다
서울가는 산악회버스가 뱀사골에 있다고 태워달라고하니 쾌히 승락 했습니다
구미 사람들인데 분기에 한번씩 지리산을 찾고있으며 남녀5명이 모두 암벽을하는
사람들 이라고 했습니다
너무나 고마워서 휴게소에서 커피한잔씩 하시라고 20000원을 차비로 드리니
절대로사양 한다고 했습니다
오늘 참으로 고마운 그분들을 만나서 흐뭇하고 감사 했습니다.
정읍 샘골산악회
첫댓글 길을 잘못들어 고생을 하셨군요... 그쪽 옛길이 많이 헷갈리더라구요~~
암튼 좋은 분들을 만나 일행과 합류를 해서 퍽이나 다행이었구요~~~
기상상태가 안좋을 때에는 꼭 잘 아는 등산로를 이용해야 겠네요~~~
안전하고 즐겁고 건강한 산행 이어가세요~~~
동생 반갑네
7.15. 양양산속 법수치계곡 펜션에 와있다네
8.31. 에나 집에갈것 같다네
샘골산악회가 백두산에 다녀온 사진도 오늘에사 보았다네
9.초에나 만날것 같다네
남은더위에 건강하고 잘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