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6월 12일)
<고린도후서 13장> “너희 믿음을 시험하고 확증하라”
“내가 이제 세 번째 너희에게 갈 터이니 두 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정하리라. 내가 이미 말하였거니와 지금 떠나 있으나 두 번째 대면하였을 때와 같이 전에 죄 지은 자들과 그 남은 모든 사람에게 미리 말하노니 내가 다시 가면 용서하지 아니하리라. 이는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말씀하시는 증거를 너희가 구함이니 저가 너희를 향하여 약하지 않고 도리어 너희 안에서 강하시니라. 그리스도께서 약하심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셨으나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으셨으니 우리도 저의 안에서 약하나 너희를 향하여 하나님의 능력으로 저와 함께 살리라.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 우리가 버리운 자 되지 아니한 것을 너희가 알기를 내가 바라고 우리가 하나님께서 너희로 악을 조금도 행하지 않게 하시기를 구하노니 이는 우리가 옳은 자임을 나타내고자 함이 아니라 오직 우리는 버리운 자 같을지라도 너희로 선을 행하게 하고자 함이라. 우리는 진리를 거스려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오직 진리를 위할 뿐이니 우리가 약할 때에 너희의 강한 것을 기뻐하고 또 이것을 위하여 구하니 곧 너희의 온전하게 되는 것이라. 이를 인하여 내가 떠나 있을 때에 이렇게 쓰는 것은 대면할 때에 주께서 너희를 파하려 하지 않고 세우려 하여 내게 주신 그 권세를 따라 엄하지 않게 하려 함이니라.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형제들아 기뻐하라 온전케 되며 위로를 받으며 마음을 같이하며 평안할지어다 또 사랑과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모든 성도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고후13:1-13)
“내가 지금 기뻐함은 너희로 근심하게 한 까닭이 아니요 도리어 너희가 근심함으로 회개함에 이른 까닭이라 너희가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하게 된 것은 우리에게서 아무 해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고후7:9,10)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 이는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현저히 욕을 보임이라” (히6:6)
『10장부터 고린도 교인들이 불신앙과 불순종에 빠진 이유가 거짓 사도들 때문임을 밝히면서 자신의 사도직의 진정성을 천명한 바울은 이제 13장에서는 고린도 교회를 세 번째로 방문할 것과 그 방문 때에는 범죄한 자들에 대해 사도의 권위로써 엄중히 징계할 것을 예고합니다.
바울의 고린도 교회에 대한 첫 번째 방문은 그가 고린도에서 복음을 전파하며 교회를 세웠던 일 년 육 개월 동안의 기간을 말하며(행18:11), 두 번째 방문은 고린도 교화의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한 소식을 듣고 그 답변으로 고린도전서를 보낸 후 잠시 고린도를 방문했지만 고린도 교인들의 완강한 거부로 인해 눈물을 흘리며 돌아와야 했던 소위 ‘근심의 방문’을 말합니다(2:5-11 참조). 그런데 바울은 이제 세 번째 방문에서는 더 이상 고린도 교인들의 잘못에 대해서 관용하지 않고 엄중하게 징계할 생각을 뜻을 밝힌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세 번째 방문을 하기 전에 바울이 이처럼 ‘눈물의 서신’을 보내는 까닭은 가능하면 자신이 직접 대면하여 범죄한 교인들을 엄하게 징계하지 않고, 그 전에라도 그들이 자신들의 잘못에 대해 깨닫고 회개에 이르기를 바라는 것이 자신의 본마음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두 번째 방문에서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을 약한 모습으로, 즉 그들의 불순종과 잘못에 대해서 관용하며 인내했던 것은 그리스도의 약함을 본받은 것이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원래 약한 분이 아닙니다. 그러나 약한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으며, 그런 예수님이 약함이 가장 뚜렷이 나타났던 것이 십자가였지만, 그런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을 통해 예수님은 오히려 가장 강한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을 보이셨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예수님의 모습을 따라 약한 모습으로 사역했던 것이지만, 이제 세 번째 방문에서는 회개치 않는 자들에 대해서 더 이상 인내하지 않고 그리스도께서 주신 권위로써 강함, 즉 엄한 징계를 나타내게 될 것입니다.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을 약한 모습으로 대하든지 아니면 강한 모습으로 대하든지 그 목적은 오직 그들을 온전하게 하고자 함이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그들이 믿음 안에 있는지 스스로 면밀히 돌아보고 확증하라고 도전하고 있습니다. 참된 믿음이란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심으로 나타나는 것으로서, 만약 시험을 통해서 그런 믿음의 확증이 없다면 그 사람은 사실상 주님으로부터 버리운 자임을 바울은 밝히고 있습니다.
바울의 글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참된 믿음을 확증하라고 한 것은 온전한 회개를 촉구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린도 교회는 이런 바울의 간곡한 눈물의 편지를 읽고서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하며 회개에 이르렀던 것입니다. 참된 믿음을 가진 신자들도 일시적으로 범죄할 수 있으며, 고린도 교인들처럼 거짓 교사들의 미혹을 받아 그릇된 교리에 빠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에 의한 책망을 받고 회개에 이르는 것이 참된 믿음의 특징입니다. 이처럼 회개야말로 참된 믿음을 확증하는 증거임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 “때로는 범죄하며 그릇된 길로 갈지라도 말씀을 듣고 회개하는 참된 믿음을 주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X/178
첫댓글 아멘
참된 믿음의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