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7(목) 오후 5시 30분에 동구 보건소에서 <지역사회중심의 장애인 재활사업>을 위한 위원회가 구성되었습니다. 뜻밖에도 소장님께서 울산장애인부모회에 협조를 요청하셔서 회장님을 대신하여 최봉미씨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자문위원으로 위촉장까지 대신 받아 왔습니다. 전국의 보건소 23개소정도에 장애인 재활을 위한 거점 보건소가 운영되고 있다고 하며, 2006도에는 아마 전보건소로 사업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물론 동구보건소가 거점 보건소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질기게도 요구하고 시끄럽게 했더니만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조금의 예산이 마련되었다고 하더군요. 주된 사업내용은 장애인 재활을 위한 물리치료, 치과진료, 장애아동을 위한 작업치료 운동치료,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체헙,인식교실,장애인가족을 위한 교육사업등등.. 취지들이 좋습니다. 그리고 희망적입니다. 보건소장님의 의지가 참 존경스러웠습니다. 물론 예산이 넉넉하지 않기에 그리 표가 나게 드러나지는 않겠지만 끊임없이 우리의 얘기를 들어주시는 자세가 그냥 한귀로 듣고 흘려버리시지는 않으실 분 같았습니다. "우는 아이에게 젖준다" 끊임없이 고민하고, 질기게 요구해라는 말씀을 계속 하셨습니다. 장애인 재활사업에 의지를 가지시고 일을 해나가시는데 아래에서 힘있게 받쳐주는 공무원들만 배치되어 있다면 참으로 금상첨화이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뭏튼 모처럼 존경하고픈 의사선생님 아니 공무원을 만난것에 흐뭇하고 기뻤습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동구보건소 소장님의 뜻있는 장애재활사업에 다시한번 깊은 감사드립니다. 여러가지 어렵고 힘든 일을 직접 이렇게 수고로움을 마다않고 나서서 해 주겠다니 모처럼 가뭄에 단비를 만난것 같습니다.
소장님께서 회장님이 오시지 않아서 아쉬워 하는듯한 생각이 들었구요. 재활의학과, 물리치료과 교수님 두분하고 물리치료사 협회장, 지체장애 동구지부장께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모습에 든든한 후원자를 얻는 느낌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