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이 발견한 행복한 사람들
"'원 없는 사람'이 되십시요..."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바로 아는 것은 행복의 첫 단추이다. / *출처=Shutterstock
행복해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자신이 그 방법을 알고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아직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못 찾았다면 다른 사람의 조언을 귀담아 들어보는 것도 좋다.
커뮤니케이션 분야 인기 강사인 김창옥은 tvN <어쩌다 어른>에 출연하여 자신이 발견한 행복한 사람에 대한 특징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원이 없는 사람
김창옥은 행복을 느끼는 사람은 원 없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어렸을 때 실컷 놀아봐야 한다고 하는 이유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학창시절 원하는 것을 다 해본 사람들이 주로 행복한 삶을 사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어린 나이에도 이미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정확히 알고 이미 모두 행동에 옮겼기 때문에 더 이상 원이 없다. 또한,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안다.
반면 자신이 원하는 것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원이 한으로 바뀐다.
원하는 바를 모르고 해야 할 것만 아는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나 없으면 안 돼’라는 생각을 굉장히 많이 하게 된다. 같은 원리로, “당신이 없으면 안 된다”는 말을 가장 듣기 좋아한다.
이처럼 개인이 구세주가 될 운명이라는 신념을 안은 마음 상태를 ‘메시아 콤플렉스’라고 한다. 하지만 어느 날 자신이 없어도 잘 돌아가는 회사나 가정 등 현실을 직면했을 때 왜인지 모르게 허전하고 섭섭함을 느끼게 된다.
이것을 정서적 허기라고 한다. 자신의 욕망이 제대로 채워지지 않아 마치 배가 고프거나 자신의 소유물이 없는 것 같다고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
*출처=Shutterstock
하지만 실제로는 물건이 없는 게 아니라 자기만족을 주는 물건이 없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옷장 속에 입을만한 옷이 하나도 없다고 느끼는 것은 정말 옷이 없는 게 아니라 내 마음 속 원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에서 기인한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무엇인지 바로 알고, 이를 그때그때 충족하는 것이 행복한 사람의 조건이 될 수 있다. 나와 나의 관계가 긴밀하지 않으면 행복은 찾아오지 않는다.
자신이 지금 힘들다면, 자신이 원하는 일이나 자신에게 위안이 될 수 있는 일을 당장 찾아 해야 한다. 이는 종교, 취미 생활, 가족과의 시간, 혼자만의 시간 등 어떤 것이든 상관없다.
출처 : 마음건강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