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ew Summers Rowan (April 23, 1857 – January 10, 1943) was born in Gap Mills, Virginia (now West Virginia), the son of John M. Rowan and Virginia Summers.
He was an American army officer who served in the Spanish–American War, the Philippine War, and the Moro Rebellion, and became famous for reportedly delivering a message to Gen. Calixto Garcia in Cuba.
■ 아돌프 아이히만(Otto Adolf Eichmann)
오토 아돌프 아이히만(Otto Adolf Eichmann, 1906년 3월 19일 ~ 1962년 6월 1일)은 제2차 세계대전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의 전범으로 독일의 SS 중령 (최종계급)으로서 유대인 문제에 대한 ‘최종 해결’, 즉 유대인 박해의 실무 책임자였다.
1932년 나치당에 가입했고, 1933년 나치 정보부인 SD에 들어갔다. 유대인 업무 책임자였다. 1932년 1월 20일 유대인 문제 최종 해결 정책 결정 회의에 참석했다. 이후 게슈타포 유대인 과장으로서 유대인을 유럽 각지에서 폴란드 수용소에 열차로 이송하는 최고 책임자였다. 자신이 500만 명을 이송했다고 자랑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직후 일단 미군에 체포됐지만 가짜 이름을 사용해 포로수용소에서 탈출하다가 걸렸다. 일단 이탈리아로 도주했다가 1950년 가짜 여권을 이용해 수배 중에 아르헨티나로 도피하여 '리카르도 클레멘트'라는 가명으로 살았다. 1960년 5월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에 체포돼 이스라엘에서 공개 재판 후에 1962년 6월 1일에 교수형에 처해졌다.
https://youtu.be/vSCzxgpMwpw
https://youtu.be/p4pgzs2C8jk
http://www.gutenberg.org/files/17195/17195-h/17195-h.htm
맹목적 충성의 대명사
-로우언(Andrew Summers Rowan) 중위와 아돌프 아이히만(Otto Adolf Eichmann)
글 : 서상훈
[가르시아 장군에게 보내는 편지]
기업인들 사이에서 엄청 유명한 책이다.
거기엔 메신저 '로우언 중위'라는 인물이 나온다.
미국과 스페인의 전쟁 중에 미국 대통령 매킨리가 쿠바 반군 지도자인 가르시아 장군에게 비밀리에 편지를 보내려고 했다.
하지만 가르시아 장군은 울창한 쿠바 정글 속을 이리저리 떠돌며 다녀야 했기 때문에 그가 어디에 있는지는 아무도 몰랐다.
그런데 참모들 중 한 명이 40살의 로우언 중위가 적임자라고 추천했고, 매킨리 대통령은 그를 불렀다.
로우언 중위는 명령을 받자 아무 것도 묻지 않은 채 곧바로 정글 속으로 뛰어들어 갔다. 그리고 4주 후에 무사히 가르시아 장군을 찾아서 편지를 전달했다고 한다.
오늘 어떤 팟캐스트에서 다시 로우언 중위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기업인들이 직원 교육에서 그를 자주 언급한다고 한다. 그런 직원이 되라고.
이해할만 하다. 로우언 중위는 고용주들이 가장 원하는 유형의 직원이다.
바로 무분별한 예스맨들!
이런 유형의 사람 중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한 명 더 있다
바로 '아돌프 아이히만'이다.
나치는 그에게 유태인들을 좀더 '효율적'으로 관리하라고 명령했고, 그는 충실히 임무를 수행했다. 그 임무는 유태인들을 체포해서 학살하는 것이었다.
국가의 명령에 맹목적으로 따랐던 아인히만은 1962년, 유태인 학살죄로 사형 당했다.
로우언 중위와 아이히만(Otto Adolf Eichmann) 대령은 쌍둥이다.
그들은 국가의 명령에 아무런 의문도 제기하지 않았고, 거기에 자신의 창의력까지 더해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만약 로우언에게 학살을 명령했더라도, 반대로 아이히만에게 편지 배달을 명령했더라도 그들은 아무런 의문도 제기하지 않은 채 성실히 수행했을 것이다.
그런데 현대의 교육에서
한 명은 우리가 반드시 본받아야 할 영웅으로,
다른 한 명은 절대 본받아선 안 될 악당으로
가르친다.
그런데 이런 가정을 한 번 해 보자.
전쟁이 났고, 국가가 너에게 중대한 임무를 맡겼다.
그럼 너는 어떻게 로우언이 되고 아이히만이 되지 않을 수 있을까?
그걸 결정하는 것은 과연 '너의 몫'일까?
명령을 내린 사람이 전쟁에서 이기면 넌 로우언이 되는 거고, 지면 그냥 아이히만이 되는 것이다.
처음에 언급한 [가르시아 장군에게 보내는 편지]란 책의 표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묵묵하게, 그러나 창의적으로 일하라!'
나 자신이 아니라면, 누굴 위해서 날더러 로우언이 되라는 말인가?
■ 가르시아 장군에게 보내는 편지
수석전문가의 말
"돌 구하는 사람들은 좋은 돌이 있다하면 전국팔도를 마다하지 않죠. 하지만 아무리 좋은 돌도 집에 가져다 놓으면 그다지 좋은 돌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의 말인 즉 지금까지 참 많은 수석을 모았지만 정말 기가 막힌 천하의 명석은 일평생 하나를 만날까 말까 하다는 얘기다
그런데 그 유명한 '가르시아 장군에게 보내는 편지'란 책에 그런 천하의 명석이 등장한다
1898년 아메리카 대륙에 진출한 스페인과 미국 사이에 전쟁이 발발하자, 미국 정부는 쿠바의 반군지도자인 가르시아 장군에게 급한 편지를 보내기로 결정한다.
당시 가르시아 장군은 쿠바의 산속 요새에 은거하며 스페인과 게릴라 전투를 벌이던 상황이라 그의 정확한 위치는커녕 생사도 알 수 없었다.
"과연 이 편지를 제대로 전달할 사람이 있을까?"
미국 대통령이던 매킨리는 편지를 전달할 사람을 수소문했다.
그때 나타난 사람이 바로 로우언 중위였다. "이 편지를 가르시아 장군에게 전해주게."
그러자 로우언 중위는 매킨리 대통령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은 채 홀로 쿠바로 떠났다. 그리고 3주 후 로우언 중위는 가르시아 장군에게 성공적으로 편지를 전달했다.
그의 여정은 쉽지 않았다. 그야말로 생사를 건 사투였다.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보트에 몸을 의존한 채 쿠바 해역에 도착해야 했고, 산채를 옮겨 다니며 전투를 벌이는 가르시아 장군의 행적을 찾아 적의 총알이 빗발치는 정글을 헤매야 했다. 그러나 로우언 중위는 아무 이유를 묻지 않은 채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만을 묵묵히 수행했다.
앨버트 허버드가 쓴 이 책은 출간 후 지금까지 1억 부가 팔려나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다.
러·일전쟁 무렵 러시아 황태자는 이 책을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아 러시아 군인들에게 널리 배포했고, 전쟁 당시 러시아군을 포로로 잡은 일본군까지 깊은 감명을 받아 일본어로 번역돼 천황의 애독서가 됐다고 한다.
'가르시아 장군에게 보내는 편지'가 공전의 베스트셀러가 된 것은 매킨리 대통령의 메시지 때문이 아니다. 바로 로우언 중위 같은 인재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마음이다.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명령에도 아무런 토를 달지 않은 채 목숨을 걸고 명령을 완수한 로우언 중위 같은 사람이 여러분 옆에도 있는가에 대한 질문이다.
서로의 눈빛만 봐도 손발이 착착 맞는 사이
그런 사이는 서로 마음고생하며 화도 내고, 오해도 하고, 혼도 내고, 눈물도 흘리고, 그야말로 희로애락을 모두 거친 뒤에야 가능하다.
인재는 하루 이틀 안에 찾아지지도, 만들어지지도 않는다. 물론 인재가 될 싹은 있다.
그러나 인재에도 주인이 있고 때가 있다. 주인과 때를 잘못 만나면 인재는 오히려 범인보다 못 하게 쓰였다가 버려진다.
좋은 인재를 원한다면 인재를 알아보는 밝은 눈과 때를 아는 직감이 필요하다.
눈과 직감 없는 이라면 좋은 인재의 주인이 될 자격도 없다.
명마를 알아 보는 눈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