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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여행=엄보완 기자]성북동에 위치한 연우제 카페갤러리(서울 성북구 성북로 15-6/ 성북동1가 61)가 남원 출신 매강 김종숙(64)작가를 초대해 김종숙 초대 개인전: "한옥에서 피어나는 민화" 展을 개최한다.
오는 11월 26일(화)부터 12월 29일(일)까지 열리는 김종숙 작가의 초대 개인전 "한옥에서 피어나는 민화" 展 전시에는 김종숙 작가가 최근까지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최근작 30여 점이 감상자들과 만남을 가진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알찬 선물이 될 수 있는 작은 사이즈의 작품들을 마련해 두고 있다.
김종숙 초대 개인전: "한옥에서 피어나는 민화" 展 전시 알림 포스터
◈붓으로 피어난 사랑...그리고 붓이주는 행복
시인이자 민화작가인 김종숙은 민화 작가로 한국화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종숙은 화가로, 민화작가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수원 능행도를 그려 대상을 받았다는 것을 꼽았다. 작가는 "그것이 뜻밖의 상이어서 더 기쁘고 좋았다"고 했다. 또 "그것으로 인해 전통문화협회에서 초대전도 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매강 김종숙 작가
김종숙은 미국 뉴저지와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작품 활동과 민화작가로 유명세를 타는 등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는 작가다.
김종숙은 주로 전통 작품을 작가만의 색깔로 재연하여 탄생시킨다. 김종숙이 민화작가가 된 계기는 미국에서다. 그녀는 한지공예와 닥종이 인형을 하다 한지 재료의 공급이 여의치 않자 아크릴 페인팅을 주로 했다. 그러나 아크릴 페인팅 특유의 냄새 때문에 건강이 안좋아져 한국에 나왔고, 전주에 있는 후배가 민화를 추천해서 그때부터 민화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김종숙 작가 作. 모란
김종숙 작가 作.
김종숙은 미국 뉴저지주에 살면서 뉴욕의 맨하탄 등 미국에서 민화전시를 많이 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뒤에는 주로 인사동에서 전시를 많이하고 있다. 그룹전에도 자주 참여하고 있고, 매강갤러리 회원전도 한다.
김종숙은 민화작가로서 힘들었던 시간도 있었다. 김종숙은 민화를 지도해줄 스승님이 계시지 않아 민화를 배우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미국에서 활동을 하면서도 자신을 지도해줄 스승님이 없어 틈틈히 한국에 나와서 잠깐 잠깐 후배에게서 민화를 배우며 혼자 독학으로 노력해서 민화를 배웠다. 그러다 보니 학연, 지연, 혈연 관계속에서 보이지 않는 심한 텃세도 견뎌내야 했다. 그렇게 어려운 과정과 많은 시간속에 그녀는 민화작가로 한국에 뿌리를 내렸다.
김종숙 작가 作.
김종숙 작가 作.
시인이자 매강갤러리 관장인 김종숙은 '붓끝이 움직이는 행복'이라는 시를 통해 붓은 나의 사랑이며 긴 밤을 함께 지새우며 울고, 웃는 날들이 아름다운 사랑으로 피어난다고 했다. 또 붓은 자신의 행복이라고도 했다.
이번 "한옥에서 피어나는 민화" 전시를 앞두고 작가는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으로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받을 수 있는 작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숙 작가는 현재 서울생활문화센터에서도 단체전에 참가 중이다.
김종숙 작가 作.
<작가노트>
나의 사랑, 나의 행복 그리고 나의 그리움은 파스텔톤의 은은함으로 나타난다. 그림을 통하여 세심함보다 다소 거칠고 자유로움으로 표현하고 그 속에서 배려와 여유가 주는 기쁨을 나누고 싶다.
붓끝이 가는 데로 전통의 재현과 창작을 통하여 세계무대를 향하여 열심히 노력한다. 전통 민화는 깊은 뜻이 있으며, 어떤 형식이나 구성에 구속받지 않고, 꾸밈없이 표현하고 익살스러우며 소박함이 서민과 함께하는 그림이라 순수하고 일상생활 인테리어로 사용할 수 있어 난 민화를 좋아한다.
나만의 색이 있어 좋다. 나와 밤낮을 사랑에 빠져 행복한 콧노래를 부르는 나날이 그리움으로 완성되어 내 곁을 떠나간다. 전시회를 준비할 때마다 또 다른 사랑이 다가와 밤을 지새우며 행복에 눈시울을 적시며 그리움으로 완성되어 간다. 전시회를 준비하는 나 자신을 너무 사랑한다. -김종숙
가을이 떠나는 길목에서...김종숙
아지랑이 피어나는 길목
노란 개나리 너울너울 춤추며
수줍은 진달래 방긋이 웃음 짓고
내 곁에 말없이 다가와 둥지를 틀고
모진 비바람 불어와도
아름다운 사랑을 곱게 엮어
행복을 꽃피우던 화려한 날
방긋방긋 웃으며 모여 앉아 놀았지
내 가슴에 차곡차곡
붉게 물들려 놓고
모두가 그리운 날
넌 살며시 떠나갈 채비를 했었지
고운 빛 채 무르익기도 전 희나리 되어
흰머리 휘날리며 사라져가는|
너를 그리워하는 난 생각에 잠긴다
떠날 거면서 왜 왔을까?
김종숙 작가 作
한편 김종숙(KIM JONG SUK)매강갤러리 관장은 뉴욕 브루클린한인회 국제교류여성위원장,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원, 재경남원문학협회 이사, (사)대한민국전통미술대전 운영위원,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 대외협력분과 위원장, AoA Award 심사위원장, JERSEY CITY 주최 중고등부 미술대전 심사위원, 뉴욕 브루클린한인회 국제교류여성위원장 및 이사, 제94, 95회 춘향제전 위원을 맡고 있다. 김종숙 작가는 서른 여섯번의 개인전과 다수 그룹전에 꾸준히 참여해 민화 작가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주요 그룹전>
2023 Focus Art Fair. 뉴저지 The Gallery, Newark Sherif Police Department 초대전 /Chelsea Maekang Gallery 햇무리회원전
2022 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 회원전, 한국전업작가협회회원전 다수
2021 Jersey City Hall 회원전(미국)/ Scope-art-Miami(마애미)
2020 ~ 2021년 전북민화회원전(KBS 갤러리, 전라북도 도청갤러리)/The 2020 올해의 작가 100인 초대전
2016 ~ 2019 인사동 라매르 갤러리 초대전
2018년 인사동 명장 갤러리 초대전
2014년 Spectrum Miaml Art Fair,
2012 ~ 2014 리버 사이드 갤러리 전시회(Hackensack, NJ, USA)
2009년 UN본부전(기획/뉴욕미술협회사무처장근무), 플러싱 코리아타운 그룹전
2007 ~ 2015 고아와 불우이웃 돕기 자선 전시회(매년 3~4회)
김종숙 작가 作
●김종숙 초대 개인전: "한옥에서 피어나는 민화" 展 전시안내
전시명: "한옥에서 피어나는 민화"
전시기간: 2024년 11월26일(화)부터 12월29일(월)까지
참여작가: 매강 김종숙
오프닝: 2024년 11월 26일(화) 16:00
전시장소: 연우재 카페갤러리(서울시 성북구 성북로 15-6)
전시문의: 김종숙 작가(010 3104 2236)/ E-mail:kimjongsuk04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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