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대학별 스카우트 총리포트
역시 연세대였다. 지난해 고교생 스카우트에서 하승진에 올인 했던 연세대는 실질적인 스카우트에서 중앙대에 패했으나 올해는 달랐다. 포인트 가드를 뺀 전 포지션에 걸쳐 고등부 리그에서 이름있는 선수들을 대거 확보했다. 올해 대학 팀들과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선수들이 어떤 선택을 했는지 알아보자.
2004년 고교 3년생들의 진학은 예년과 다른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A급 선수들이 빨리 대학진학이 결정된 반면 B급 선수들의 향방은 아직도 오리무중이기 때문이다. 한편 전체적으로 올해 스카우트의 승자는 연세대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연세대가 2004년의 승자라는 견해는 6명중 실력이 확실히 떨어지는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을 정도로 알짜 스카우트를 했다는 부분이다. 점프볼은 지난 6월호에서 올해 포지션별 고교 랭킹을 선정했고 연세대 진학 선수들은 6명중 5명이 포지션별 랭킹 1, 2위를 다투었을 정도로 검증된 선수들이었다. 반면 전통의 라이벌인 고려대는 연세대와 달리 2004 스카우트는 흉작이었다. 진효준 감독이 늦은 시기에 스카우트 경쟁에 뛰어들었고 타 학교에서 선점한 선수들의 마음을 되돌리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최대어인 김해가야고의 박성진은 지난 3월 중앙대로 진로를 확정했다. 점점 대학간의 전력차가 줄어드는 가운데 진행된 2004 스카우트 현황을 각 대학별로 체크했다(조선대 포함).
건국대 허일영·허진성·여성구 건국대는 연맹회장기에서 아깝게 준우승한 동아고에 올인했다. 현재 동아고 센터지만 대학에 오면 파워 포워드로 활약할 수 있는 허일영(197cm C)과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되는 허진성(184cm G) 영입을 통해 팀을 탄탄하게 했다. 또 슛이 좋은 여수전자화학고의 여성구(187cm F)를 영입해 외곽라인의 파괴력도 강화시켰다. 건국대는 이번 스카우트로 백업멤버에 안정을 주었고 확실한 주포로 성장할 수 있는 슈터를 영입한 것, 마지막으로 가장 필요한 포지션인 경쟁력 있는 포인트 가드 영입은 확실히 팀에 플러스 알파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총 7명을 뽑을 수 있는 올해 건국대에 즉시 전력감은 3명 정도인 것으로 보이나 이번 스카우트에서 건국대는 나름대로 효과적인 스카우트를 한 것으로 보인다.
경희대 김정현·전건우·이승현 경희대의 2004 스카우트는 가드에 중점을 뒀다. 경희대는 포인트 가드 김정현(185cm G)을 뽑기 위해 계성고 측에 좋은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신일고에서 3명의 선수를 뽑기로 한 경희대는 신일고측 스카우트의 핵심을 전건우(188cm G)로 보고 있다. 경희대는 현재 팀을 이끌고 있는 포인트 가드 정재호가 올해 4학년이라 정재호 졸업 후 공을 돌릴 수 있는 포인트 가드가 필요했다. 또 정재호의 졸업으로 생길 공격력 공백도 메울 수 있는 선수를 찾았다. 경희대는 그 해답을 신일고 득점 기계 전건우로 확정했다. 사실 전건우의 파괴력은 지난해에 비해 무뎌진 감이 있다. 패스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한 전건우가 자기 찬스보다는 패스에 주력하기 시작했고 발목 부상으로 투사 같던 이미지가 많이 퇴색했기 때문이다. 전건우는 중학교 시절 올해 전체랭킹 1위인 김해가야고 박성진과 임호중 시절 동문수학하며 원투 펀치로서 임호중을 일약 강팀으로 만들었던 선수다. 경희대는 이밖에도 신일고 이승현을 선택했고 계성고 센터 장병환(197cm C)을 스카우트 한 상태다. 그러나 아직 경희대의 스카우트는 끝나지 않았다 아직 남들이 건지지 못한 선수들중 최선의 선택을 할 생각이 있기 때문이다.
고려대 하재필·최윤호·김동민 2004 스카우트도 연세대에 패한 고려대는 이제 2005 스카우트에 주력하고 있고 어느 정도 성과도 올렸다. 그러나 2004 스카우트의 참패는 진효준 감독에 어느 정도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진효준 감독이 고려대 감독을 수행하기 전 용산고 송수인, 안양고 하재필(202cm C)은 이미 고려대 쪽이었다는 게 정설이나 이충희 감독에서 진효준 감독으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송수인을 빼앗겼다고 보고 있다. 고려대는 하재필 스카우트로 일단 김동욱, 김일두가 졸업하는 포스트를 어느 정도 보강할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이나 무게감에서 떨어져 올해보다 포스트의 파워와 중량감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고려대 선택은 신일고 최윤호 였다. 송수인을 연세대에 빼앗긴 고려대가 경희대로 이미 결정나 있던 최윤호를 끌어당겨 경희대 측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최윤호(190cm F)는 외곽슛이 좋은 선수로 중량감은 떨어지나 제몫은 충분히 할 수 있는 선수다. 고려대의 또 다른 선택은 신일고 김동민이다. 김동민(204cm C)은 지난해까지 자기 역할을 하지 못하는 선수였으나 겨울이 지나면서 좋은 선수로 발돋움 했고 이제 신장에 맞게 자신의 역할을 하고 있다. 진효준 감독은 하재필, 김동민과 기존의 주태수로 강력한 포스트를 만들 심산이다. 그러나 올해 또다시 팀에 가장 급한 포인트 가드를 뽑지 못한 것은 고려대 스카우트에 문제점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사게 하고 있다. 올해 고교 3년생은 최근 들어 능력 있는 포인트 가드들이 넘쳐나는 해라고 농구인들은 입을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고려대의 이번 스카우트는 평균 B학점 이상을 주기는 어렵다.
단국대 문형준·김보현·김태우 단국대 역시 졸업하는 포인트 가드 박상기의 뒤를 이을 선수가 필요했다. 또 백업 선수가 모자란 것도 사실이다. 그런 면에서 단국대가 단대부고 포인트 가드 문형준(180cm G)을 선택한 것은 칭찬할 만 했다. 단국대의 또 다른 선택은 2004년 2월 군산고를 졸업한 김보현(192cm G)이다. 김보현은 신장이 좋고 득점력이 있는 선수로 문형준과 짝을 맞출 수 있다면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선수다. 김보현의 단국대 입학은 김보현의 선택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경희대로 진로가 굳었으나 경희대 진학을 거부했고 뒤늦게 단국대에서 2005년 신입생으로 받아줄 것을 약속해 현재 단국대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부산 중앙의 가드 김태우(184cm G)도 단국대로 진로를 결정했다. 단국대의 이번 스카우트의 초점이 가드인 것은 단국대 포스트맨 김영재의 졸업으로 필요한 빅맨을 선발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올해 고교 3년생은 빅맨 보다는 작은 선수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동국대 김종근·김강선·심보철·최성근·김성래 동국대는 2006년을 위한 막대한 스카우트를 시작했다. 이미 10명의 스카우트를 확정했고 필요한 선수가 있다면 더 뽑을 수 있다는 기세다. 동국대는 2006년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농구부 우승을 위한 투자를 시작했고 성과를 거두었다. 동국대는 대경상고 3인방 김종근(183cm G), 김강선(190cm F), 조충현(185cm G)을 스카우트해 외곽라인을 강화했고 안양고에서 심보철(192cm F), 최성근(198cm F)을 불러들여 신장을 키웠다. 마지막으로 고려대로 거의 결정나 있던 명지고 김성래(203cm C)를 확보하면서 1학년 만으로도 내, 외곽에 걸쳐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동국대 최성오 감독은 “김종근이 부상이 없고, 김성래가 대학농구에 적응만 할 수 있다면 일약 4강권까지 도약할 수 있다. 공격적인 스카우트를 하고 있는 만큼 2006년에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은 성적보다는 팀을 추스르는데 주안점을 둘 생각이다”며 이번 스카우트를 만족해했다.
명지대 박규섭·변현수·박기문 명지대 강을준 감독의 빅맨에 대한 사랑은 끝이 없다. 홍대부고 박규섭(205cm C)을 뽑아 포스트진의 질과 양을 더 높였다. 강을준 감독은 동아고 슈터 변현수(185cm F)에 계성고 슈터 박기문(195cm F)도 뽑아 포워드 진에도 치중했다. 아직 포인트 가드 부분은 여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원수가 아직 3학년이고 한국계 미국인인 리처드 한(한상웅 180cm G)의 명지대 입학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아직 리처드 한의 실력이 검증된 것은 아니지만 강을준 감독은 희색이 만면이고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05년 입학할 신입생으로 인해 명지대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윤지광, 김원의 졸업으로 생길 공백은 충분히 커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강한 팀으로 변모할 것으로 보인다.
성균관대 박대남·김우석·김기보 아직 확정된 것은 용산고 김기보(195cm C), 김우석(186cm G), 박대남(186cm G) 3명뿐이다. 기본적으로 받을 수 있는 선수들의 숫자가 한정 되어 있기 때문에 프로젝트 성의 스카우트를 하기 힘들고 실제로 고교 선수들이 기피하는 학교 1순위 인 것으로 나타나 스카우트가 쉽지 않다. 성균관대는 올해 전 포지션에 걸쳐서 선수 수급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센터부분에서 박상우, 홍성헌은 무게감이 떨어지고 포인트 가드도 없다. 슈터에서도 천대현을 빼면 특별한 선수가 없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선수 선발을 단 5명만 할 수 있어 2000년 스카우트 이후 이렇다할 효과적인 스카우트를 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낙생고 3인방 졸업이후 팀 성적은 급강하하고 있다.
연세대 박성훈·송수인·손진우·김용우·김동현·최재형 포인트가드를 뺀 전 포지션에 걸쳐 선수수급이 이루어졌다. 고교 농구를 조금만 아는 팬이라면 ‘아! 그 선수’할 정도로 이미 이름 값 있는 선수들을 스카우트했다. 연세대는 한마디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정도의 스카우트를 했다. 올해까지 포스트가 부실하다는 말을 듣던 연세대는 손진우(211cm C)와 김동현(200cm C)을 영입해 팀 높이를 높였고, 방성윤, 진상원의 졸업을 대비해 파괴력 있는 전문슈터 박성훈(190cm F)과 장신슈터 송수인(194cm F), 김용우(196cm F)를 영입하면서 미래를 준비했다. 또 연세대 농구의 약점인 파이팅을 해결해줄 경복고 최재형(185cm G)의 영입은 전체적인 구색을 맞췄다는 평가다. 만약 손진우가 연세대 농구에 적응한다면 기존의 김태술, 양희종, 전정규와 함께 올해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강한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대 박성진·최형진·이혜천 중앙대 강정수 감독은 일찌감치 올해 최고중의 최고인 박성진(182cm G)을 영입했다. 미국에서 박성진에 대한 관심을 보였지만 중앙대로 확정이 난 이상 진로가 바뀔 수는 없었다. 박성진 영입에 고무된 강정수 감독은 여유 있게 다른 선수들을 선발했고 대전고 파워맨 최형진(188cm F)과 낙생고 슈터 이혜천(190cm F)을 낙점했다. 중앙대는 박성진 하나 만으로도 2004 스카우트의 위너라고 할 수 있다. 박성진 스카우트 성공으로 강정수 감독이 그리던 그림이 어느 정도 완성됐기 때문이다. 함지훈-윤호영으로 이어지는 포스트 맨은 높이에서는 타 대학에 밀리는 경향이 있으나 스피드와 파워에서는 충분히 경쟁력 있다. 중앙대가 노리는 연세대의 외곽이 김태술-양희종-전정규라면, 중앙대의 외곽은 강병현-박성진-허효진으로 볼 수 있어 이름값이나 신장 파괴력에서 전혀 밀리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중앙대의 박성진 스카우트는 화룡점정이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한양대 이상일·이동건 한양대 김춘수 감독의 스카우트는 휘문고 이상일(197cm C)을 전략적으로 뽑았고 그 외 선수들에 대해서는 미래를 위한 포석으로 받아들여진다. 또 상산전공의 이동건(185cm G)은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외곽슛을 갖추고 있어 평년작 이상으로 볼 수 있다. 올해를 끝으로 김승민, 강은식, 서동용이 한양대를 졸업하지만 기존의 김학섭, 조성민, 박상현과 지난해 넘치도록 뽑은 포워드들의 양은 특별히 2004년 특별한 선수가 없다고 판단했을 때 2005년을 위해 쉬어갈수 있는 해인 것으로 보인다.
조선대 안영선·박한민 조선대는 아직 1부 대학의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 1부 대학 스카우트가 끝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조선대학교 임달식 감독은 종별대회는 물론 쌍용기까지 보고 선수들을 스카우트 하겠다는 심산이다. 조선대는 배재고 출신인 안영선(194cm C), 박한민(183cm G)만 확보한 상태다. 조선대는 이제 타 2부대학과는 급을 달리하고 있다. 안산에서 열린 mbc대회에서 동국대를 누르면서 1부 대학에 한발 다가선 조선대는 올해부터는 스카우트에 신중을 더하고 있다. 과거와 달리 조선대에 진학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많아진 것도 격세지감이라고 할 수 있다.
[대학별 스카우트 현황] |
건국대 여성구 187cm·F 여수전자화학고 허일영 197cm·C 동아고 허진성 184cm·G 동아고 이지호 193cm·C 동아고 이승훈 185cm·F 동아고
단국대 한승기 185cm·G 전주고 김보현 192cm·G 군산고 김환은 182cm·G 신일고 김태우 184cm·G 부산중앙고 문형준 180cm·G 단대부고 손우제 195cm·F 원주고
동국대 최성근 198cm·F 안양고 심보철 192cm·F 안양고 황은준 185cm·G 안양고 김성래 203cm·C 명지고 김종근 183cm·G 대경정산 김강선 190cm·F 대경정산 조충현 185cm·G 대경정산 차진태 194cm·F 김해가야고 권주왕 180cm·G 송도고 이현석 185cm·F 동아고
명지대 박규섭 205cm·C 홍대부고 문지수 181cm·G 홍대부고 김성훈 186cm·G 대전고 박기문 195cm·F 계성고 변현수 185cm·F 동아고 한상웅 180cm·G 롱비치고교
한양대 이상일 197cm·F 휘문고 이동건 185cm·G 상산전공 황인태 190cm·F 삼일고 조남준 192cm·F 배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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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이승현 193cm·F 신일고 이승현 182cm·G 신일고 전건우 188cm·G 신일고 김정현 185cm·G 계성고 장병환 197cm·C 계성고
고려대 김태훈 194cm·C·여수전자화학고 하재필 202cm·C 안양고 김대광 184cm·G 안양고 김동민 204cm·C 신일고 최윤호 190cm·F 신일고 이영범 188cm·F신일고
성균관대 김기보 195cm·C 용산고 김우석 186cm·G 용산고 박대남 186cm·G 용산고
연세대 박성훈 190cm·G 휘문고 송수인 194cm·F 용산고 김용우 197cm·F 마산고 김동현 200cm·C 대전고 손진우 211cm·C 낙생고 최재형 185cm·G 경복고
중앙대 최형진 188 F 대전고 이혜천 190cm·F 낙생고 박성진 182cm·G 김해가야고 박형준 179cm·G 부산중앙고 황치은 190cm·F 대전고
조선대 안영선 194cm·C 배재고 박한민 183cm·G 배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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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점프볼 2004년 7월호 개재] |
첫댓글 고대 하재필선수도 잡고.. 포스트는 괜찮게 영입한거같은데... 포인트가드가-_-; 정상헌선수가 그리워지는 순간입니당
연대가 여러모로 좋다는것은 알지만 워낙 좋은 선수들이 몰리는 팀인만큼 잘못하면 4년내내 벤치만 지키다가 프로도 못갈 가능성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매년 A급선수들이 몰리는것을 보면 연대출신이라는 메리트가 제가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큰거 같습니다.
고대여 언제 부활하는겨..ㅡㅜ 고대 왕팬이뎅..
전 유난히 명지대,동국대가 스카웃을 잘한다는 생각이 듭니다.동아 변현수나 일단 키 크고 잘 달리는 센터 홍대 박규섭을 스카웃했다는 것은 포워드진이나 센터진에 확실한 보강을 했고,내년에도 이원수가 있으니.무섭네요^^;;동국대가 확실히 몇년뒤에는 정말 대학의 무시무시한 강자로 떠오를 가능성이 큽니다.대경 트리
에 명지고의 파워센터 김성래,그리고 내외곽이 가능한 다득점 능력과 리바운드,개인기가 뛰어난 안양의 장신 포워드 최성근과 심보철,동아의 파워넘치는 파포 이현석,가야고의 내외곽 가능한 센터 차진태까지 올해 각 포지션에서 탑클래스급 선수들을 꽤나 많이 보강했습니다.신흥강호로 발돋음할 준비를 확실히 하려는듯.
동국대 출신으로서 기대가 커지는군요. 김승현 배출 이외에는 자랑거리가 별로 없었는데 말이죠. ^^
왜케 연대로 몰리는 건지... 좋은 선수들과 주전 경쟁을 하면 엄청난 성장을 할 수도 있지만...어느 정도 수준의 팀에서 주전 자리 차지하며 안정적으로 뛰면서 실력 쌓는게 더 좋아보이는데..프로화 된 이후로는 연,고대의 메리트가 그다지 없어 보여여~ 성대는 감독 때문에 선수들이 가기 싫어하는 건가여~!?
실력이 한쪽이 뛰어나면 그 선수를 뽑겠지만 실력이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거의 연,고,중 대를 많이 뽑는거 같더군요. 2004 드래프트에는 연대 선수들4명이 1라운드에 모두 뽑혔었죠 ..
흠...박성진 칭찬은 정말 많이 들었는데, 한번 경기를 보고 싶군요... 전 키도 좋고 자신감있는 전방위 스코어러인 송수인 선수가 좋던데...음..근데 연대는 송수인과, 박성훈, 손진우까지...너무 심하게 쓸어간 거 아닌지.
호오~ 대경친구들이 동대로 갔군요... 동대 주목해보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