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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감천 문화마을 4일간 부산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사위의 주선으로 부산 호텔 농심에서 4일간 여장을 풀었지요 도착하는 날 밤에는 송도 해수욕장을 거닐었답니다 앞에는 드넓은 바다가 차지하고 있고 모래 사장을 끼고 고층 건물들이 평풍처럼 둘러 서 있습니다 가장큰 우리나라 항구 도시지요 고층 건물들이 잔잔한 바닷물에 휘황찬란합니다 색색의 네온과 LED가 건물마다 독특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바닷가에 설치돼 있는 많은 의자에 앉은 사람들이 야경에 흥취해 있었습니다 모두가 마스크를 썼습니다 마주 앉기를 꺼려하지요 코로나로 고생하는 많은 이들, 그리고 폭우로 고통을 겼고 있는 이들을 생각하면 발길을 돌리고 싶었답니다 눈치를 챈 40대 딸이 나이 더들기전에, 움직일수 있을때 많이 봐둬야 된다고 넌지시 말하곤하지요 무척 고마움을 느낀답니다 다음날 푹 쉬고 점심을 하고 사위 뒤를 따라 송도 해상 케이불카를 타고 용궁 구름다리를 건너 거북섬을 다녀왔지요 다음날 감천 문화 마을을 관람했지요 이 문화 마을은 2009년 마을 미술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진행한 다양한 문화산업을 통해 관광사업으로 자리 매김했다하지요 국내는 물론 국제적 대외 기관으로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상을 수상함으로써 사업 추진의 우성을 인정 받고 국제적인 도시 재생산업의 우수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고 하지요 약 60여년전 14살 시절 지내던 서대문구 홍은동을 들여다 보는 느낌을 주더군요 황토흙을 고훈 체로 걸러내고 물을 넣어 잘 갠 다음 불록 만드는 틀에 넣고 발로 꽉꽉 밟아 반듯이 다진다음 판판한 땅위에 잘 빼놓고 햇볕에 말리면 황토흙 벽돌이 되지요 좀 두틈한 널판지를 목재소에서 사다가 문틀을 만들지요 역시 목재소에서 굵은 사각 나무를 사와 석가래로 사용하지요 이른 저녁에 벽을 쌓기 시작하고 지붕을 만들고 검은 루핑을 덮어 무허가 흙벽돌집을 새벽녁에 완성하게 되지요 이렇게 해서 하루 밤에 수십채가 산 중턱으로 지어져 올라가지요 낮에 지면 산림계에서 찾아와 철거를 당하기 때문에 아무도 모르게 밤에 집을 진답니다 동네 입구에 공동 수도가 있는데 함석철판으로 만들어진 물통 두개를 지개로 지고 그 높은 산중턱에 있는 집으로 운반하지요 산에 큰 나무들은 이미 베어다가 잘 말린후 밥해 먹는 땔감으로 쓰여진지 오래 전일이어서 산은 벌거숭이지요 물론 소방도로도 없고 오르내리는 길도 사람 두어명이 걸어갈수 있는 산 비탈길이구요, 화장실은 드럼통 한개 묻어놓고 널판지를 적당히 올려 놓아 용변을 보도록 꾸며지며 앉아 용변을 보면 문틈사이로 사방이 내다 보여 답답하지 않았답니다 물론 정화조라는건 이름조차도 모를정도고 지개로 인분을 푸러다니는이가 있었지요 그때 그시절 홍은동을 회상하면 이곳 감천 문화 마을과 흡사해서 감회가 새로웠답니다 디카로 잡은 사진 15장을 아래에 올렸습니다
감천 문화마을 기념물
무슨역이 있었나 ?
옛집, 옛것 들
기념 사진을 찍으라고
그 옛날 골목길
옥상, 물탱크가있고 장독이...
감내 2로 119길 안내 표시
구경꾼 들
상표들인가?
잠시 쉬었다 가시하고...
도시의 생필품들
농촌의 생필품들
마을 거리 모양
안내
동내 정상에서
(작성: 2020. 08.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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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유재천님,안녕하세요!
멋 있는 관광 명소를 다녀오셨군요..
60여년 전 중구 신당동(전,성동구) ,금호동,옥수동,경계 시유지에도 홍은동 같은 현상이었지요..
항상 좋은 작품에 감사드립니다 ^^*
(사진;용오름,미국 동부)
우리 부산도 국제적 도시로 변모해 있더군요.
멋도있고 특히 야경은 아름답지요.
10여년전에 봤던 모습과 많이 다르더군요.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