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말 안하고 상세히 증상을 설명하되 아는척은 안하고. 음료수등등의 제공에 인색하지 않으면 대부분은 고쳐주고 그게 아니면 부품값을 엄청 쎄게 불러서.... 수리를 포기하게 한답니다.
왠만한건 다 고칠 수 있다네요 단지 시간이 많이 들 뿐이지.
여하튼 .. 가입하신거 축하드리구요.
잼께..즐거운 날들 보내세여.
^_^ 꼬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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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비님, 멸치처자님 모두 안녕하세요
가입한지 한 시간도 안 된 따끈따끈한 새내기입니다
와~ 전기스토브, 선풍기... 모두 대단하군요
그것들에 비하면 나이는 좀 어리겠지만 그래도 제딴에는 나잇살 좀 먹었다고 으스대는 놈이 있어 소개합니다(사실 저희 집에서는 제일 늙은(?) 제품이거든요^.^)
바로 세탁기... 지금 가서 보니깐 1991년 7월에 태어났구요 누가 지었는지 이름도 참 촌스럽네요..빨래판...^.^ 어...부모를 보니깐... 아니 세상에... 엘쥐도 아닌 금성.. 헉!^.^
사실 저희 어머니께서 빨래는 항상 손빨래를 하시기 때문에 세탁기를 안쓰셨는데 얼마전에 다시 쓸려고 보니깐 고장이 나있더라구요
그래서 회사에 전화해서 수리요청했었죠
그때 오셨던 수리기사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참 가전제품 오래 쓰시네요~~
아름다운비님, 멸치처자님.. 제가 두 분의 글 읽고 재밌어서 저도 약간 오버를 하긴 했지만 가전제품 아껴서 오래 쓰는게 어디 흠인가요?
그쵸?^.^
아참, 제 인사도 하지 않고 이렇게 답글한 거 무례하다 마시고 오른쪽 가입인사란에 제 소개가 있답니다^.^
다르건 다 참아도........ 추운건 못참습니다.......
전......이마좁고.........코낮고......... 콧구멍 큰 남방계예요......ㅡ.ㅡ;;;
추위....... 남들보다 5도는 더 탑니다..
대신......남들보다 더 따뜻해서.....대신.....다른사람들에게......난로가 되어주죠.
타인을 위해 손을 희생하여.. 난로가 되어줄때마다......느끼는 뼈저린........ 차가움.........아.......생각만해도.........춥다........추워.........
돈많이 벌어 ........캘리포니아나.......지중해나........플로리다나......오키나와 가서 살아야지.......ㅡ.ㅡ..........
멸치처자님..........겨울바다는.......더 .....춥죠..........
구룡포 바다에.......매년 한번씩....... 4번빠져봐서........ 잘 압니다......
그러고보니........ 대구가 젤 살기 존데군요......저한테는....
여름 길고.......겨울짧고........비 적게오고........눈은 아예안오고........ ㅎㅎㅎ
잠을 ... 요즘..... 4시간씩밖에 못잤는데.......아무생각없이 커피를 7-8잔씩 마셔서....그런지 쪼매 몽롱하군요.........^^
그럼........아 따뜻해라..........
여러분들도 얼렁얼렁 난방기 장만하세여....
안되며 애인이라도 장만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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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비님..오랜만이네요?
음...좀 오래되긴 했네요.
그런데..그렇게 많이 추워요?
좀 춥긴한데..그래도 가디건 하나 입고 있으니까..딱 좋은데..
추위 많이 타시나보다.
우리집에는요.
우리 큰언니가..첫월급 타서.사온 선풍기가 있답니다.
파란색...한일전자라고..아직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여튼..몇년째죠? 그러니까..한 20년 다 되어가네요.
그래도 잘 돌아갑디다.
머리를 덜덜덜..떨긴 하더군요. 캬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