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님 아래 제 글 해몽해 주신 것 처럼 제가
너무나 많은 자격증을 신청해놓고 지금이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그걸 다 하려니까
스트레스 받아서 더 안하게 되더라구요.
저는 내심 좋은 꿈 인가 했는데 잘 꼬집어
주셔서 또 한번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네요.
오늘도 새벽 3시 이후에 잠들어서 9시에 깼는데
일어나기 직전에 꿈을 꾸어서 한번 올려봅니다.
이건 근데 현실 반영 된거 같기도 해요.
어제 교수님께서 요즘 뭐하고 지내냐고 연락을
주셨어요. 취직 준비 하눈데 힘들다 잘되면
찾아뵈려 했는데 잘 안되서 아직 연락 못드려
죄송하다, 시간 되시면 한번 찾아뵙고 싶다고
했더니 잘되면 찾아오겠다는건 바보같은 생각
이라고 하시면서 오라고 하셨습니다.
그것 때문인지 교수님이 나오시는 꿈을 꿨습니다.
제가 교실에 친구들과 앉아 있었습니다.
대학교가 아니고 고등학교 교실이었는데
교실이 예전에 제가 수업듣던 형태랑 비슷해요.
저도 그렇고 다른 학생들도 성인이었어요.
옷도 교복 안 입었구요.
저는 맨 왼쪽줄 제일 앞에 앉아있는데 제 짝이
창가쪽이고 저는 복도쪽 이었습니다.
선생님은 박칼린 이었어요. (이것도 어제 자기전
남자의자격을 보고 잤는데 거기서 합창단 2를
만드는 걸 봤거든요. 거기에 박칼린씨눈 안
나오지만 혹시 그걸 봐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뭔가를 막 가르치는데 뭔지는 기억이 안나요.
수업 분위기가 대체로 좀 자유롭고 산만했어요.
근데 우리 교수님이 다음 수업이라면서
원래 자기 수업 시간 보다 조금 일찍 끝마쳐요.
교수님이 박칼린보다 높은 위치 같았고
좀 무서워 한 듯한 느낌?
교수님이 일찍 오셔서 수업 준비할 수 있게
해주는 거 같았어요.
박 칼린이 가고 우리 교수님이 오셔서 수업을
가르치셨어요. 과목은 생각 안나는데 제가
박칼린 수업보다 열심히 들으려고 해요.
애들도 교수님이 카리스마 있는 분이라 그런지
아까와 분위기가 조금 달라요.
교수님도 제 앞에서 서서 수업 중간중간에
말 거시면서 참여 시키려고 하세요.
수업 거의 끝날 때가 다 되니 아까 박칼린 수업
처럼 분위기가 좀 산만해져요.
이때 남자친구가 와서 어깨를 툭 쳐요. 말끔하게
남색 정장을 잘 빼입었고 멋있었어요.
느낌에 회사 갔다가 나온거 같아요.
활짝 웃고 있었고 넘 반가웠어요.
오빠가 여기 어쩐 일이냐고 하니까 회사에서
무슨 일로 외근 나온거 같았고 시간이 되서
저 잘하고 있나 보러 왔대요.
근데 느낌에 오빠가 반 애들한테 돌릴려고
떡을 사온 느낌이에요. 그게 하얀 녹두시루
같았어요. 제사때 올리는...
저한테는 그런 말 안했는데 그냥 제 느낌에다가
떡 영상이 보였네요.
근데 앞에서 교수님이 남자친구를 째려보는게
느껴져요. 아직 수업이 안 끝났다는거죠.
남자친구는 교수님의 카리스마에 기죽지 않고
이따가 끝나면 연락하라면서 교수님 쪽으로
해서 뒤로 나가더라구요.
이제보니 수업이 수학시간 이었던거 같기도...
교수님 수업이 끝나고 쉬는시간인데 박칼린이
다시 들어왔어요.
알고보니 박칼린 생일이래요. 애들이 박칼린을
앞에두고 준비한 선물을 줘요.
근데 그게 제 앞쪽에 있는 초록색 정사각형
게시판 쪽에서 줘요.
거기다가 선물을 하나씩 걸고 박칼린에게
선물에 대해서 설명하눈거에요.
박칼린도 그 때문에 제가 앉아있는 분단 앞에
서 있구요.
저는 생일인지 몰라서 선물 준비 못해서
마음이 불편해요.
박칼린 선물 중에 티셔츠가 있어요. 연분홍색
바탕의 반팔티셔츠 인데 소매는 나풀나풀한
쉬폰소재로 어깨만 살짝 덮을 정도로 되어있어
요.
그 부분만 무늬가 표범무늬였는데 알록달록해서
예뻤어요.
그리고 그 다음에 나온 모자 달린 긴팔 옷은
앞에 지퍼가 달렸고 앞의 옷 길이는 짧은데
뒤는 길어 있고 라운드형태로 마감처리
되어서 정말 예뻤어요.
빨간색 줄무늬로 되어 있었눈데 줄 굵기는 얇구요.
그 때 선물 준 사람이 박칼린 옆에 서 있었는데
제가 아는 사람 처럼 느껴져요. 전에 제 꿈에
나왔던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 아는 사람은 아니구요.)
아주 짧은 커트머리에 몸은 크고 통통하고
검은색으로 글씨 쓰여있는 옷을 입은 여자에요.
딱 봐도 패션 디자인 공부하는 사람 같은 느낌?
제가 언니가 그 옷 만든거였냐고, 넘 예쁘다고
그러니까 그렇지? 그러면서 자랑스러워해요.
그리고 자기가 박칼린을 위해서 달력도 만들어
왔다면서 벽걸이형 달력(정사각형)을 걸어서
한장 한장 넘기는데 앞쪽은 박칼린 사진으로
만들어놓고 했는데 뒤로 갈수록 자기 옷으로
모델이 잡지화보 찍은거 같은거 같은 것만
나와요. 제가 본 마지막 장면은 빨간 옷 입고
모델이 웃으며 뛰고 있는 사진 이었어요.
옷 좀 예쁘다고 했더니 자기 자랑이 심하다
생각했는데 알람 울려서 깼네요.
아침 9시 였구요.
현실이 반영된거 같은데 기억에 남아 올립니다.
교수님 이름과 남친 이름은 쪽지로 보낼게요.
좋은 하루 되시길:)
첫댓글 님의 어깨를 툭 친 남자 친구 이름 이 뭔가요? 말하기 곤란하면 쪽지로 알려주세요
그 친구가 정장을 입고 나타난게 아주 좋은 현상이니까 한번 말해 보세요
양 동환이 어떤일 하는지는 몰라도 현제 직장인이라고 하면 더 좋은 현상으로 해몽해요 왜냐하면
님과 그사람과 같은 레벨 동급으로 취급하거든요 무스 ㄴ말이냐 하면 같은 직장인으로 ...
님도 그러니 그런 직장인이 된다 그런 의미 입니다
또 그 양 동환하고 님하고 어떤 인연인지 그런 현실도 꿈해몽하는데 참고가 되기도 합니다
어쨌든 양 동환이 정장을 입고 님에게 다가 왔다면 취직하고 관련이 없다 해도 좋은 현상이고
그 양복이 아주 멋진 정장 이였으면 더 좋습니다
아 양쪽 측면에서 다 좋은 거였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