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서의 쩌렁쩌렁 울리는 호통 소리에 다시 분주해진 캐슬 블랙
나이트 워치의 형제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존이 거슬리기만 한 자노스는
알리서에게 이런저런 조언들을 해주는데
곧 있을 나이트 워치의 998대 사령관 선거에서 방해가 될 존을
미리 처리해야 할 것을 조언하는 자노스
존은 알리서의 잔소리를 뒤로하고, 무기고에서 롱클로우를 정리 중
그때 존을 찾아온 나이트 워치의 새로운 형제
방금 전, 훈련에서 가장 특출한 모습을 보여줬던 신병이었음
존에게 먼저 호의적으로 다가온
그의 이름은 로크
존은 로크에게 무슨 사연으로 이곳을 오게 됐는지 묻는데
이거 완전 존 스노우의 순진했던 나이트 워치 초창기를 보는 듯한 마인드인데..
(이 새끼가 어디서 말도 안 되는 개소리를)
뭐 이런저런 사정들을 이유로 이곳에 오게 됐다고 얘기하는 요크
그때 다시 쩌렁쩌렁 울려퍼지는 알리서의 잔소리
응 근데 잘못 생각했네..
한편 야인들이 농부들의 마을을 습격했다는 사실을 듣고
샘은 심각할 정도로 불안에 떨 수 밖에 없었는데
[중간 줄거리]
샘은 길리가 항상 걱정됐고 길리를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나이트 워치에 오기 이전부터 살인, 강간, 소매치기 등의
좋지 않은 전과를 가지고 있었던 형제들의 곁에 길리를 같이 두는 것이 속으론 편하지 않았음
그래서 샘은 결국 몰스타운의 사창가에 길리를 보내기로 하는데,
길리의 입장에서 그런 샘의 선택은 상처만 될 뿐이었음
불안을 이기지 못하고 잠시 몰스타운에 다녀오겠다고 하는 샘
샘을 붙잡는 존
샘 : 너도 롭 구하겠다고 탈영했잖아
존 : 그걸 막은게 너잖아
(아.. 그러네)
[중간 줄거리]
사실 샘은 길리와 함께 캐슬 블랙을 향하던 중 브랜 일행과 우연히 마주치게 됐는데
이때 샘은 다이어 울프인 서머를 보고, 곧 앞에 있는 아이가
존의 동생인 브랜 스타크라는 사실임을 알게 됐음
브랜 : ...아닌데?
이때 브랜은 이미 많은 이들에게 쫓기는 신세였기 때문에
자신의 정체를 감추려고 했음
샘 : 내가 고스트의 절친이라서 잘 알거든 ㅇㅇ
그리고 브랜의 든든한 다리가 되어주는 호도까지
당시 브랜은 세눈박이 갈까마귀가 되기 위해 장벽 너머를 향하려고 했는데,
미치지 않고서야 죽음 밖에 존재하지 않는 그 위험한 곳에
그 불편한 몸으로 스스로 뛰어들겠다는데...
샘 입장에선 도저히 납득을 할래야 할 수가 없는 선택
샘은 어떻게든 브랜을 설득해서 붙잡아보려 했지만
이미 마음을 굳게 먹은 브랜을 붙잡을 수는 없었고
아쉽지만 짧은 만남 끝에 그곳에서 작별해야만 했음
샘 : 노력해봤어, 진짜로.. (같이 안가겠다는데 어떡해 ㅠㅠ)
샘이 길리를 걱정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주 힘든 여정을 자처한 동생의 선택이 걱정만 되는 존
야인들의 마을을 지났으니, 가다보면 충분한 안식처가 있을 거라고 얘기하는 샘
브랜이 크래스터의 집으로 갔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 상황
그리고 존을 찾아온 요크
알리서 쏜의 호출이었음
첫댓글 브랜 귀엽네.. 저때 릭콘 귀염댕이였는데
존잼ㅠ
알리서 존눈 그만괴롭혀
아시벌 ㅠㅠㅠㅠㅠㅠㅠㅠ존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