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에 관한 상식
1) 배낭에 꼭 챙겨야 하는 8가지
■ 인식표
■ 여분의 의류
■ 모자,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
■ 물, 비상식량
■ 응급 처치 도구
■ 헤드 랜턴
■ 통신 수단
■ 지도 및 나침반
2) 목적에 맞게 고르는 등산화
● 등산화는 발이 부은 저녁에 두꺼운 등산 양말을 신은 상태에서 손가락 하나가 들어가는 정도의 크기가 적 당하다. 방수성과 투습성이 우수한 고기능성 소재를 선택하고 발목까지 부드럽게 덮어주는 높이로 고른다.
● 등산을 다녀온 후에는 등산화에 묻은 이물질을 솔로 털어내고 등산화 세척용 스프레이를 뿌린 뒤 그 늘에서 잘 말린 다음 신문지를 넣어 모양을 잡고 방수 스프레이를 뿌려 보관한다. 세척용 스프레이와 방수 스프레이는 등산 용품 전문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3) 체온을 지켜주는 등산복
● 등산복은 조난에 대비해 눈에 잘 띄는 선명한 원색 계열에 부분적으로 형광색이 들어간 것으로 고른다.
● 고어텍스 소재는 겉옷으로, 폴라폴리스 소재는 겉옷 안에 입는 중간 옷으로, 쿨맥스 소재는 여름 등 산복으로, 스트레치 소재는 바지로 적당하다.
● 대부분의 등산복은 손빠래한 뒤 옷걸이에 걸어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말린다. 등산복이 마르면 그대 로 옷걸이에 걸어서 보관한다. 일부만 더러워졌을 경우 부드러운 타월에 물을 적셔 더러운 부분을 닦 아낸 다음 그늘에 잘 말린다.
4) 체형에 맞게 고르는 배낭
● 배낭은 맸을 때 등판이 몸의 곡선과 일치하는 것, 어깨 끈과 등받이에 쿠션이 있는 것, 방수 덮개가 달려 있는 것, 국산제품이 좋다.
● 일반적인 등산은 30~40ℓ의 배낭이, 1박 이상의 등산은 50ℓ이상의 배낭이 적당하다.
● 짐을 넣을 때는 빈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무게가 대칭이 되도록 하며 무거운 것은 윗 부분의 안쪽에 넣는다.
● 배낭에 부착된 벨트는 허리 벨트→어깨 멜빵→무게 중심 조절 끈→가슴 벨트 순으로 맨다. 허리 벨 트는 골반보다 약간 높게 메고, 가슴 벨트는 너무 꽉 조이거나 느슨하게 매지 않도록 한다.
5) 안전하게 즐기는 비박, 텐트·침낭
● 텐트를 고를 때는 봉합선이 견고한지, 힘을 받는 부분이 튼튼한지, 통풍창이 있는지, 입구쪽에 물을 막아주는 기능이 있는지, 바닥과 레인 플라이 부분은 내수압이 높은 소재를 사용했는지 본다.
● 텐트의 펙을 고를 때는 숲에서 사용할 경우 플라스틱이나 철사 재질의 말뚝형이 좋지만, 바위 지대 에서 사용할 경우 금속으로 된 꼬챙이형이나 t자형이 알맞다. 눈위에서는 피켈, 스키폴을 사용한다.
● 텐트의 크기는 1인당 최소 사용 면적을 200×60㎝로 잡아 사용할 인원보다 1명 정도 면적을 늘려 계산한다.
● 침낭의 무게는 1,000~1,700g 정도이며 크기는 사용자의 키보다 30㎝정도 여유 있고 폭이 어깨너비 이상인 변형 미라형 우모 침낭을 추천한다.
6) 제대로 잡고 딛는 스틱
● 스틱의 손목걸이는 길이를 알맞게 조절한 다음 손을 고리 밑에서 위로 올려 넣어 손잡이 끈을 손바닥으로 감싸 잡는다.
● 평지나 완만한 경사에서는 스틱의 끝부분을 뒷발보다 20~30㎝ 뒤에 짚고 스틱을 가볍게 밀어준다.
● 오르막길에서는 스틱을 위쪽에 짚고 다리를 올린 뒤 상체와 스틱을 가깝게 한 다음 스틱에 기댄다. 그런 다음 올려진 다리에 힘을 주고 일어선다. 다리로 일어서는 것과 동시에 팔은 스틱을 아래쪽으로 민다.
● 내리막길에서는 스틱을 아래쪽에 짚고 손잡이 윗부분을 손바닥으로 누르며 살며시 상채의 무게를 스 틱에 기대며 내려온다.
7) 추위와 광노화를 막아주는 모자·선글라스
● 여름용 모자는 챙이 넓은 쿨맥스 소재의 모자를, 겨울에는 후드가 달린 고어텍스 소재의 모자를 쓴다.
● 선글라스는 스포츠용이 좋고 UV코팅렌즈가 부착되어 있는 것을 쓴다. 색상은 녹색 계열을 피하고 농도는 70%이하의 것이 좋다.
8) 체온 유지에 필수인 장갑·양말
● 춥지 않은 계절에는 폴라텍·틴슐레이트 소재의 장갑을 끼고, 추울 때는 보온재가 들어있는 고어텍스 소재의 장갑을 겹쳐 낀다.
● 양말은 발에 잘 맞고 보온성·탄력성·흡습성을 겸비한 기능성 합성 섬유 소재로 고르며 여러 겹 겹쳐 신지 않고 땀 등으로 젖었을 때 갈아 신는다.
9) 우천 시 유용한 발수·방수 스프레이
● 발수 스프레이는 고어텍스 원단의 등산 제품, 등산복, 침낭 커버, 텐트 본체에 뿌리고 방수 스프레이 는 비옷, 텐트 플라이 등에 뿌리되 고어텍스 원단에 뿌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10) 조난 시 신호 보내기
● 조난을 당했을 때는 SOS모스 부호(세 번 짧게, 세 번 길게, 세 번 짧게)와 세계 공통 구조 신호(1분 동안 짧게 여섯 번, 1분 쉬었다가, 다시 1분동안 짧게 여섯 번)를 보낸다.
11) 반드시 가지고 다녀야 할 응급 처치 물품
● 서바이벌 키트는 보온 담요, 염소계 발포성 정수제, 나침반, 손전등 등이 들어 있는 비상용 구명 상 자로 등산 용품 전문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 스스로 필요한 것을 엄선해서 작은 용기에 담은 뒤 배낭에 넣어가는 것도 좋다.
7.안전한 등산을 책임지는 스트레칭&응급 처치
1) 스트레칭은 꼭 해야 할까?
● 등 산 전후의 스트레칭은 몸이 강한 운동을 수행하기 적합하도록 혈액 순환을 향상시켜 근육의 온도 를 높이며 장기의 운동에 대한 적응도, 근육의 유연성과 탄력성을 높여준다.
● 스트레칭을 한 뒤 산에 올라갔을 때는 심장 박동이 서서히 빨라지도록 천천히 걷다가 정상적인 속도를 유지한다.
● 스트레칭을 할 땐 절대 뛰거나 다리 근육에 반동을 주면 안 된다.
2) 등산 전후 반드시 해야 할 스트레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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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뭉친 근육 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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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허리 근육 강화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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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구조 요청서를 작성하자
● 구조 요청서는 환자에 대한 신상 정보와 함께 사고 경위, 환자의 상태, 실시한 응급 처치 내용 등을 기록 한 것으로, 구급 대원 및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는 시간을 단축시켜주고 정확한 진료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 응급 처치 후 환자가 의식이 있는 경우 인적 사항, 사건 경위, 아픈 부위, 알레르기 유무 등을 물은 뒤 손상 부위, 의식 상태, 호흡과 맥박 등 신체에의 이학적 검사를 실시한다.
6) 응급 처치법을 익히자
● 응급 상황에서는 환자와 일행 모두 침착하고 냉정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 환자가 의식을 잃었다면 먼저 맥박을 잰다. 맥박은 1~2분 단위로 기록한다.
● 맥박을 잴 때에는 손바닥이 보이도록 팔을 뒤집는다. 손목과 손목이 연결된 부위에서 약 1~2㎝ 떨어 진 팔 부분을 두 손의 검지와 중지로 눌렀을 때 손가락으로 느껴지는 움직임이 맥박이다. 양쪽 목에 서 귀와 턱의 각진 곳이 만나는 부분을 살짝 누르면 맥박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
7) 심정지로 쓰러졌을 때
● 심정지로 인해 환자의 호흡이 멈췄다면 주위에 도움을 청하고 119에 연락한 후 심폐 소생술을 실시한다.
● 일단 환자의 의복을 느슨하게 하고 반듯하게 눕힌다. 한 손바닥을 이마에 대고 다른 손 검지와 중지 를 환자의 턱에 댄 상태에서 들어올리듯 머리를 뒤로 젖혀 기도를 연다
● 기도를 확보한 다음에는 인공호흡을 실시한다. 먼저 5~10초 내 호흡 유무를 확인한 뒤 1초에 한 번,
2회를 연속적으로 시행한다.
● 인공호흡 후에도 호흡이 없다면 흉부 압박을 신시한다. 환자의 양쪽 유두사이에 한 손을 얹고 그 위 에 다른 손을 얹어 깍지를 낀다. 팔꿈치를 펴서 가슴이 3.5~5㎝ 눌릴 정도로 압박한다. 1분에 100회 의 속도(20초 전후에 30번정도)로 실시한다.
8) 발목, 손먹이 뼜을 때
● 발목이나 손목을 뼜을 때는 가장 먼저 부목, 나뭇가지, 스틱 등을 이용해 붕대나 깁스로 고정한다.
● 다친 부위를 심장보다 높이 든 상태에서 냉찜질을 하고 병원에 가시 깁스를 한다.
9) 쥐가 났을 때
● 쥐가 나지 않은 반대쪽 다리를 먼저 마사지한다. 아킬레스건 부위와 무릎 뒤의 오금을 주물러준 뒤 발목을 꺾어 인대를 늘여준다.
● 쥐가 난 다리의 통증이 어느 정도 줄어들면 쥐가 난 다리도 위의 방법대로 마사지한다.
10) 출혈이 있을 때
● 사람은 ⅓의 혈액이 몸속에서 빠져나가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과도한 두려움을 가라앉힌다.
● 거무스름한 피가 나왔다면 정맥에서 흘러나온 피이므로 지혈 후 5~10분 사이에 멈춘다. 선명한 붉은 색의 피가 나왔다면 동맥에서 흘러나온 피이므로 신속하게 지혈한다.
● 직접 압박법, 간접 압박법, 지혈대법을 활용해서 피가 멈출 때까지 15~20분 간격으로 압박한 뒤 풀 고 다시 압박하기를 반복한다.
● 무언가에 세게 부딪히거나 높은 곳에서 추락했을 때, 식은땀이 나고 얼굴이 창백해지다가 국소 부위 가 부어오르거나 푸른빛이 돈다면 내출혈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곧바로 119를 불러 치료를 받는다.
11) 골절됐을 때
● 골절 부위가 오염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고 물로 씻어낸 뒤 소독약을 바르고 부목을 댄다.
● 대퇴골은 무릎에서 허리까지, 종아리는 발목과 무릎, 무릎은 발목과 허벅지 윗부분까지 고정한다.
● 부목이 없다면 스틱, 텐트의 폴, 단단한 나뭇가지 등 길고 단단한 물체를 활용한다.
● 척추 골절이 의심될 때에는 환자를 길게 눕힌 뒤 안정시키고 신속히 구조 요청을 한다.
12) 어깨가 빠졌을 때
● 탈구가 일어나면 어깨를 힘껏 잡아당긴 뒤 삼각건으로 팔을 고정시키고 팔 윗부분과 몸을 연결하듯 이 붕대를 말아 고정한다.
13) 찰과상을 입었을 때
● 찰과상을 입었을 때에는 상처 부위를 물 등으로 씻어낸 뒤 소독약을 바르고 깨끗한 거즈와 천 등으 로 감싼다.
14) 경련이 일어났을 때
● 경련을 예방하려면 무리한 산행은 삼가고 나무에 기대는 식으로 잠깐씩 자주 휴식한다.
● 경련이 일어난 부위를 느슨하게 한 뒤 여분의 옷을 입는 등 조치를 취하여 근육을 따뜻하게 해준다. 이온 음료 등의 수분이나 과일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경련이 잦아들면 그 부위를 중심으로 마사지해주고 스트레칭해서 근육을 이완시킨다.
15) 화상을 입거나 벼락을 맞았을 때
● 화상을 입은 경우 먼저 차가운 물이나 얼음 등 주변의 차가운 것을 모두 동원하여 환부를 식히고, 깨끗한 거즈, 천으로 환부를 감싼 뒤 가능하면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다.
● 화상의 정도가 심할 경우 환부를 감싸고 있는 옷을 찢어서 벌린다. 환부에 옷이 달라붙어 있는 경우 무리하게 떼어내지 말고 그대로 환부에 찬물을 부어 식힌다.
● 벼락을 맞았을 때 의식이 있다면 호흡과 맥박을 확인 후 인공호흡과 흉부 압박을 실시한다.
16) 뙤약볕에 피부가 그을리고 건조해졌을 때
● 햇볕에 피부가 그을려 붉어지다가 부어오르고 물집이 생겼다면 차가운 수건을 대어 급성 염증과 통증을 가라앉힌다.
●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수시로 글리세린 보습제, 핸드 크림을 바르고 물을 충분히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