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선, 가족 23-38, 코로나 확진 알림 ①
연이어 내리는 장마에 월평의 입주자 및 근무하는 선생님들이 코로나 확진이 되었다. 오전에 아주머니 기침이 심하여 자가진단키트 실시하여 코로나 양성반응이 나왔다.적십자병원에 가서 검사하니 코로나 확진이 되었다고 한다.
월평 입주자 중 코로나 확진된 여성은 실내소독된 201호에 격리되어 생활한다. 아주머니는 201호에 생활하며 평소처럼 각층을 오가고 싶어 집밖을 나가려 하여 다시 코로나에 대하여 설명드렸다. 아주머니 코로나 확진이 되니 화장실 사용하는 것을 걱정한 선생님이 이동식 변기 구입하는 것을 추천받았다. 읍으로 나가 이동식 변기를 구입한 후 서울 동생에게 아주머니 코로나 확진 소식을 알렸다.
“언니가 드디어 코로나에 감염됐네요. 월평빌라 선생님들이 신경들 써주니 걱정은 안하지만 잘 이겨낼 수 있게 잘 부탁드릴게요.”
“네. 잘 케어하여 회복할 수 있도록 도울게요.”
아버지께 전화드리니 통화 중이다. 잠시 후 다시 전화드렸다.
“서울 딸이 전화해서 전해들었어요. 다들 한번 씩은 걸리니 잘 이겨내야지요.”
“네. 잘 회복할 수 있도록 돌보겠습니다.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월평빌라로 귀가하며 아주머니가 코로나 확진되어 버거운 일상을 보낼것이 눈에 선하다. 거동 불편한 아주머니가 코로나로 기력이 없는데 변기에 오르 내릴때 온 힘을 주어야 하기에 많은 무리가 따른다. 그 힘듬을 알기에 이동식 변기 사용으로 코로나를 수월하게 이겨내길 바랐다.
2023년 7월 17일 월요일, 이상화
가족분들이 알고 마음 더할 수 있게 소식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걱정이나 염려보다 희망을 이야기하는건 평소 이상화 선생님이 아주머니를 가족분들이 어떻게 돕는지 잘 알고 계시기 때문이겠지요. 무탈히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정진호
김경선 아주머니 많이 아프지 않고 회복하길 바랍니다. 신아름
많이 아프지 않고 후유증 없이 잘 이기고 잘 회복하시기 빕니다. 의연하게 받아들이는 가족들, 고맙습니다. 염려가 어찌 없겠습니까. 헤아려 잘 돕겠습니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