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보 같은 사나이 - 나훈아 / 1970 (가사)
※ 수 문제 양견(인터넷)
분열의 시대에 종지부를 찍고 중국 천하를 수의 문제 양견이 589년에 통일하였다. 604년 그 아들 광이 병상에 누워있는 아버지를 죽이고 왕위에 오르니, 이가 양제이다.
※ 수 양제 양광
그날 밤 아버지가 총애하던 선화부인을 범했다. 613년, 614년 두 차례 고구려 원정에서 실패한 양제는 그를
호위하던 친위대에 의해 죽음을 당하고 건국 37년만에 멸망하였다.
※ 선화부인(宣華夫人 陳氏)
1. 개요
후진 선제의 딸로, 수 나라의 문제와 양제의 후궁으로 본명은 전해지지 않는다.
진나라 시절에는 영원공주(寧遠公主)로 불렸고, 수 문제 때 후궁으로 간택되어 선화부인으로 봉해지고, 양제의
총애를 받아 진귀비로 책봉되었다.
2. 생애
후진 선제와 후궁 시희 사이에서 나온 딸로, 어릴 적부터 총명하고, 자색이 뛰어났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진나라가 수나라에 의해 멸망하니 이 때 그녀의 나이는 13살이었다.
망국의 공주가 된 그녀는 수나라 궁중에 들어가게 되었고, 다행히 수 문제의 총애를 받아 후비에 봉해졌으나, 문제의 정실인 독고 황후가 투기심이 심하였기에, 수 문제가 함부로 접근하지 못하였다가, 독고 황후가 세상을 떠나자
자연스럽게 수 문제로부터 선화부인으로 책봉받게 되었다.
그런데 수 문제의 아들이자, 태자인 양광 또한 그녀에게 눈독을 들였던 상황이었는데, 얼마 안 가 문제가 병상에
눕게 되자, 문제의 총애를 받던 용화부인 채씨와 더불어 문제 옆에서 시중을 들었는데, 문제의 명으로 거처로
돌아가던 길에 양광을 만났고, 그 자리에서 양광은 미모의 선화부인을 범하려는 패륜을 저질렀다.
선화부인은 이것을 거절하고, 수 문제가 있는 곳으로 가서 문제에게 양광의 무례를 호소했다. 이에 문제는
"그 짐승만도 못한 놈이 나라를 다스리겠다고? 내가 황후의 말을 들은 것이 큰 실책이었구나!"라며 한탄하였고,
이에 본래 태자였던 양용을 복위시키려는 계획을 세우지만, 이는 사전에 양광에 발각되었고, 이후 문제는 사망(양광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기록도 있긴 하나, 확실치는 않다) 하게 된다.
문제가 사망한 뒤, 양광은 선화부인의 처소에 금으로 된 함을 선물했는데, 그 안에 독약이 있을거라 생각했던
선화부인은 겁이 나서 울음을 터뜨렸으나, 열어보니 그 안에는 동심결(同心結, 끈으로 묶은 매듭의 형태로
'사랑'을 의미한다)이 들어있었고, 그제서야 안심했다고 한다.
이후, 양제에 의해 진귀비로 봉해졌으나, 귀비로 봉해진 그 이듬해 병으로 사망하니, 이때가 향년 29세였다.
그녀의 죽음에 양제는 몹시 슬퍼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출처: 나무위키
대사9회 재구 동기 김준환 교장이 카톡으로 보내준 글 편집
주: ※ 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