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폴맥 내한으로 예전엔 절대 내한 안할 것 같았던 아티스트들의 내한이 하나둘씩 실현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런 기세라면 롤링스톤즈도 조금 무리일 수는 있지만 절대 불가능은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롤링스톤즈 내한에 많은 의구심을 가지고 계시죠. 그 이유는
1. 국내 인지도가 별로 없다.
2. 작년에 이미 아시아 투어 왔다 같다. 멤버들 나이도 있는데 막차 놓쳤다.
1번에 대해 제 개인적인 생각은 단독으로 내한오면 폴매카트니 만큼 흥행하기 어렵겠지만 락페로 오면 충분히 흥행할 것 같습니다.
아니면 단독으로 스타디움급까지는 안되더라도 아레나 급은 가능하겠죠.
인구 2천만정도 밖에 안되는 호주도 6개 도시 돌며 투어했는데 한국도 일본이나 아시아 투어할 때 들렸다 갈만 한 것 같습니다.
(단독 내한오면 티켓가격이 좀 쎌것 같지만 페스티벌로 오면 스톤즈가 헤드라이너인 날만 티켓값이 약간 상승하는 정도로 퉁칠 수 있을것 같습니다.)
2번이 문제인데, 작년 이맘 때즘 14 ON FIRE 투어 일환으로 일본 3번 중국 2번 싱가포르 1번 공연하고 갔죠.
그때 당시 공연 주최나 기획 쪽에서 섭외 의지가 조금만 강했더라면 충분히 가능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른 유명 아티스트 섭외 하느라 무리해서 ...만약 작년에 폴맥 스톤즈 다 왔으면 지구 멸망 했겠죠..)
그래도 그나마 희망이 있다면 멤버들이 아직도 공연을 지속하고자 하는 열정이 남아있고 믹 재거 옹의 스태미나가 살아있다는 거죠.
외국에서 롤링스톤즈 공연 한번 갔었는데 가기전에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 실망하면 어쩌나 했지만 정말 기대 이상이었던 공연이었고 돈이랑 고생한게 전혀 아깝지 않은 공연이었어요.
보통 레전드 아티스트들 공연은 전성기 한참 지나서 다시 나와 추억팔이하며 작별인사하는 페어웰투어를 하지만 (대표적으로 올해 50주년으로 페어웰 투어하는 The Who ㅜㅜ)
롤링스톤즈는 여기가 끝이 아니고 To Be Continued 느낌 이더라고요.
공연 끝나고 '꿈꾸던 공연을 드디어 봤으니 미련 없다. 됐다 잘가라.'는 느낌보다 '또 보고 싶다. 제발 내한했으면 좋겠다.' 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믹 재거가 대단한게 얼굴은 주름이 자글자글할지 몰라도 몸매는 그대로 유지해서 멀리서 보면 70대라는 생각이 안들어요.
무대도 여전히 여기저기 휘젓고 다니시고 목소리도 젊은 시절 목소리 거의 비슷하게 유지하고 있죠.
(↓제가 직접 찍은 영상입니다)이게 흔한 70대의 몸놀림ㅋㅋㅋ
↓ 제인생 최고로 행복했던 순간 ㅜㅜ 키쓰옹이 내 앞에서 기타를 쳐주던 그 순간 감동과 소름이 ㅜㅜ
(지금도 Sympathy for the Devil 이 부분 들으면 이 때를 자동으로 떠올리며 온몸에 전율이 흐릅니다.)
무엇보다 내한이 이루어지기 위해 중요한건 공연에 올 사람이 얼마나 있느냐가 문제죠.
만약 이 글에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면 내한 가능성은 점점 희미해지는...
롤링스톤즈 내한 하면 가실분?
첫댓글 진짜 정말 보고싶은 밴드인데요.. 그 어떤 밴드보다 내한 가능성이 낮은 밴드라고 생각해요...
록페껴서 모시기에도 게런티가 감당이 안될... 몇십억 손해 볼 생각으로 주최하는게 아니라면.. ㅠ
그런가요...작년 투어 때 싱가폴에서는 관중규모 5천명정도에서도 공연했던데 한국 공연은 아무리 롤링스톤즈라도 이정도도 채우기 어렵겠죠?ㅜㅜ
@The Ox 티켓값이 관건일거 같아요~ 5000명이라도 얼마를 내고 온 관객이나에 따라 다르겠죠~ 싱가포르 이쪽은 제가 분위기를 모르겠는데... 국내에서 5000명 규모로 한다면 관객이 부담해야하는 티켓값이 와 어마어마할텐데..
그런데 그거야 기획사에서 고민할 문제고 음악팬으로서 진짜 보고 싶어요.. 국내에서 말이죠
롤링홀에서 뵙겠지요
ㅋㅋ
ㅋㅋㅋㅋㅋ
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흥 돋네요 저분이 70대라니ㅋㅋ
관중 장악력이 장난이 아니십니다. 여기저기 휘젓고 다니시는 역삼각형 몸매도 여전하시고ㅋㅋ
롤링스톤즈는 인지도도 문제지만 티켓값이 장난아니라.....절대 불가능이요.호주는 그리고 그때보니 거의다 매진이였습니다
티켓값이 정말 상상 이상이네요. 저는 주로 유럽쪽 페스티벌 위주로 알아봐서 11만원 정도 주고 봤는데 단독 공연의 경우 제일 싼게 8~10만원 제일 비싼게 50만원 까지 가네요ㅎㅎ그래도 다 매진된다는게 대단한거 같습니다.
@rock 폴맥보다 비싸지만 폴맥은 관중석 5만석인거 감안하면 저 가격은 작년 상하이 공연이고 관중규모가 1만명 정도 밖에 안되서 관중 규모 올라가면 좀 더 쌀거 같기도 하네요
세상 일 모르는 겁니다
세상 일 모르는 거죠 ㅎㅎ 저도 실낱같은 희망이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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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너무 단호하시네ㅋㅋ
엄청 팬은 아니지만 그 네임벨류만으로도 가슴이 뛰는 밴드지요.. 그러나 제 갠적으론 티켓팅은 여러가지로..고민좀 할것 같네요 ㅎㅎ 근데 저 영상 진짜 매력적이시다.
믹 재거 옹 나이는 70넘었어도 여전히 장난끼 많고 파워 넘치고 암튼 신기한 사람인듯요ㅋㅋ
롤링.. 브루스스프링스틴..닐영... 가장보구싶은 분들입니다.. 무조건 갑니다.. 거지지만, 100만원이여도 갑니다..ㅡㅜ
저도 무조건 갑니다ㅎㅎ브루스 스프링스틴은 저공연에서 깜짝 게스트로 나와서 같이 Tumbling Dice 딱 한곡 부르고 가셨는데 그광경이 정말 믿기지가 않아서 내가 꿈을꾸는건가 꼬집어봤던 기억이 ㅋㅋㅋ 닐영도 제 버킷 리스트 중 하나입니다.
저도닐영을한없이기다리고잇답니다
닐영을 기다리시는 분이 꽤 있군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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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프트펑크는 투어를 하긴하나요? 유명곡 몇개밖에 모르긴 하는데 오면 정말 신날듯요
생각하고 자시고 할게 있나요 무조건 갑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