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박영우목사에 대한 것을 잘아는 사람가운데 나도 그중에 하나이지 않나 생각해본다
박목사가 장신대에 입학 하기전 부터 알고 같이 기도했던 멤버중 하나였으니 말이다.
내가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박목사를 두둔하려는 마음이 없지는 안겠지만 목회 여정을 마치고
은퇴를 하고 나 자신을 비롯하여 일선에서 같이 활동했던 목사님들과 이정대 장로님을 생각하다 보니
글을 쓰고 싶어졌다.
먼저 자신을 돌아보면 얼마나 엉터리 목회를 하였는지 주님께 죄송한 것들 뿐이었는데도 말썽없이 후임을
세우고 개척했던 교회와 원만하게 하게 하시고 또 총회 은급에도 들지 않고 교회 건축비를 먼저 갚아버리고
은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문제까지 해결해주신 것에 대해 너무나도 감사할 뿐이다.
내 얘긴 이쯤하고 박목사에 대한 것을 써보겠다.
내가 아무리 그에 대해 잘 안다고 해도 편견이 있을 수밖에 없기에 사람을 특회 목회자에 대한 온전한 평가는
주 예수그리스도 그분인 것이다. 예수님은 그러기에 사람들에 대해 정죄 보다는 우리 모두다 연약하고 흠이 있는 자들끼리
서로를 위하여 기도해야 한다고 하셨다. (물론 분별까지 금하는 것은 아니다. 분별력이 없으면 미혹될 수 있기에)
박목사는 심각한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개척을 하였다. 그렇지 않아도 주님밖에 의지할 수밖에 없기에 강단에 침구를 마련하고
하루 6-7시간. 그래도 안되면 금식기도를 하면서 수 많은 체험을 통하여 주님과 교제하며 교회를 일구었던 분이다
또 박영우목사에겐 박목사를 대항하며 깡패기질이 있던 동생 고 박영문 장로가 회심하기전 처가 식구를 다 죽이고 자기도 죽겠다고 하던 바로 몇시간 전 주님께서 박영문에게 나타나 지옥의 장면을 보도록 지옥방문을 하도록 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전국적으로 다니면서 간증했고 또 기도원 사역도 했던 것이다. 좀 특이한 부름이 있었던 게 아닌가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박목사는 장신대신대원을 졸업하고 이단들 연구도 하였기 때문에 이단에 휩쓸리 수 없는 신앙을 가지고 있다고 나는 믿고 있다.
그래서 나도 초창기에 박목사와 '함께 해요'라는 기도팀을 만들고 WCC 반대 운동을 같이 하였고 교회 본질회복 운동에도 참여를 했었다. 우리들은 문정권에서는 애국운동을 하자고 했던 전관훈씨(목사)와도 초기 시절에는 같이 하려고도 하였다.
전관훈씨와 결별한 것은 그의 허풍과 거짓말을 전씨와 같이 했던 분들의 조언과 그의 신학적 발언의 심각성을 알고 나서였다.
전목사도 우리교회 부흥회를 인도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보통 목사들이 언급하지 않는 언사를 듣고 의아했었던 적이 있었는데 결국 저렇게 돼어가니 안타까울 뿐이다
박영우목사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 하자면
개척 때부터 WCC 반대 운동과 교회 본질 회복을 하면서 기도중에 받는 주관적인 신비체험과 또 그런 신비 체험파들이 박영우목사를 대부격으로 인정하면서 박목사를 많이 띄워줬던 것이다. 나는 그점에 대해 그런 류의 목사들과 교제를 삼가야 한다고 몇차례 권했으나 들질 않았다. 아마도 개척교회 때부터 주님과 자신과의 관계를 중시했던 것이 원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 때 이후로 박목사 곁에서 조언했던 사람들이 떠나고 나도 거리를 두기 시작했던 것이다.
결론적으로 사람을 평가할 때는 종합적인 면을 가지고 장 단점과 공과 사를 판당해야 한다고 본다
우리 모두는 흠결과 허물이 있는 자들입니다. 사도들만 봐도 그렇지요. 영적인 아이수준에서 영적 아비가 되도록 주님께서는 그들은 성숙시켜갔던 것을 알 수 있지요.
우리는 그렇기에 우리 모두 각자들은 삼위 하나님의 큰 틀안에서 은혜와 믿음과 은사의 분량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또 그걸 알 때부터 타인의 정죄 보다 자신도 주님의 은혜가 아니었음을 알고 서로를 위해 기도했으면 합니다.
오늘도 주님을 경외하기와 거룩성을 높이려고 기도하며
나와 함께 했던 분들을 생각하며 끝날까지 주님께서 각자를 귀하고 아름답게 쓰임받도록 오늘도 기도할 따름입니다
첫댓글 자칭선지자든 진짜 선지자든 선지자는 선지자끼리 싸우는 것이지. 선지자가 아닌 사람들은 선지자말을 들을건지. 안들을 건지만 생각해야 하는 겁니다
저랑 같은 연수원 동기 판사가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안디옥교회 목사는 참 특이하다. 공사를 시켰으면 공사 대금을 줘야 되는데 주지 않는다. 대체 어떤 목사이길래 이런 사고 방식을 갖고 있는지 의아하다고 했습니다.
WCC를 찬성하던 교단에 속하면서 교단의 태생을 안다면 교단을 탈퇴하든지 아니면 교단에 입장을 따라가든지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정치적으로 이용했다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