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레나맘
영화 이름은
블라인드(2007)
입니다.
스압이구요,
스포 + 결말까지
다 있습니다~
남주 = 루벤
시력을 잃게 된 후
집에 쳐박혀 지내며
점점 난폭해지는 루벤
그러던 어느날 난폭해진
루벤을 감당 못하는 엄마가
책 읽어주는 선생님 한명을 고용함
여주 = 마리
마리가 온걸 느끼고는
다짜고짜 컵을 내던지는
루벤색히ㅡㅡ
마리한테
함부로 굴다가
진짜 쥐잡듯이 털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첫 수업(?)이 끝났음
표정이 안좋은 마리를 보고
엄마는 촉이옴ㅇㅇ
루벤을 감당 못하겠구나..
"저 여자 이름이 마리에요?
몇살이래요?
"모르겠어."
"다신 안올거에요."
루벤도 그걸 느낌ㅇㅇ
은 ㄴㄴ
루벤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마리는 핵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악쓰면서 까불다가
또 쥐잡듯이 털리는 루벤ㅋㅋ
안데르센 눈의 여왕을
좋아하는 루벤.
몇번 읽은 책인데도
마리한테 계속 읽어달라고 조름ㅇㅇ
근데 마리가
책을 읽어주면...
루벤의 어두운 눈 앞에
이야기가 막 펼쳐짐...!
"마리.
머리는 무슨색이에요?"
"..빨강.."
"눈은요?"
"초록색."
루벤은 그렇게
점점 마리에게 관심을 가짐
마리는 영화 속
자기 혐오가 엄청 심해ㅇㅇ
짤로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얼굴에 흉이 엄청 심함ㅁㅁ
그래서 자신의 외모를
감추고 거짓말함ㅇㅇ
웃지도 않던 루벤이
웃기 시작했음ㅇㅇ
마리가 읽어주는 책 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루벤
책에도
더 관심이 생기고...
마리가 책을 읽어주면,
상상의 나래를 펼쳐서
마리의 얼굴을 떠올리려고 노력함
빨강머리에 초록 눈의 마리.
"엄마. 마리는
어떻게 생겼어요?
예쁘죠?"
"...그래. 굉장히 예뻐."
기대감에 가득찬
아들을 위해서 엄마는
거짓말을 해줌
루벤은 눈이 안보이니까,
후각, 촉각에 의지하는데..
카페트에서 냄새가 나는게
마리의 향을 방해한다고 생각해서
카페트 거둬버림ㅋㅋㅋㅋㅋ
존낰ㅋㅋㅋㅋㅋ
"이러지마."
"난 만지는게 보는거에요."
"그래도 싫어."
마리를 만지고 싶어하는 루벤
얼굴을 만지면 흉을 들키니까
무작정 거부하는 마리
밀어내는 마리와
억지로 마리를 껴안는 루벤
마리는
그런 루벤의 마음이
두려워져서 도망쳐버림8ㅅ8
"내가 마리를 만져서 그래."
엄마한테
울먹거리며 말하는 루벤
마리를 잃을까봐 두려워함ㅇㅇ
마리는 다시 돌아와서
루벤 곁에 머물러줌ㅠㅠ
함께 얼음도 만지고,
스케이트도 타면서
행복해함ㅋㅋㅋㅋㅋㅋ
루벤의 부탁으로
마리는 결국 루벤의 집에서
살게됨ㅇㅇ
"상처가 많아요.
왜 이렇게 됐죠?
"..."
"내가 상상했던 것 이상이에요.
너무.. 예뻐요..."
루벤의 손길을 허락하는 마리
그리고
그 장면을
엄마가 목격하게 됨ㅇㅇ
루벤과
마리는 그렇게...
사랑을 나눔...♥
"색깔은 기억해?
빨강은 어떤 색이었지?"
"...이런 색이요."
루벤의 상상 속
마리의 입술 색과
너무도 다른...
창백한 마리의 입술ㅠㅠ
"마리랑
이스탄불에 보고 싶어요."
끼 낭낭하게 부리는
루벤 넘나.. 사랑스러운것...ㅠ
"눈 먼 사랑이라는 말,
그냥 있는 거 아니죠."
그와중에 루벤 엄마가
폭탄선언을 함ㅇㅇ
루벤은 시력 수술을 받을거고,
네가 한 거짓말을 직접 알게하고
충격받게 하고 싶지 않으면
알아서 떠나달라고...
"수술.. 잘될거야..
안데르센의 동화에서 처럼.."
"...해피엔딩?"
"...널 사랑해.."
이 장면 너무 예쁘고ㅠㅠ
슬프고ㅠㅠ
"..마리?"
"..마리!
어디있어요?"
루벤을 떠나게 되는 마리.
수술 후
마리가 나타나지 않자
다시 예전처럼
난폭해지는 루벤ㅠㅠ
루벤이 너무
걱정되어 찾아온 마리에게
마리의 흉터 탓을 하며
루벤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상처를 주는 루벤의 지인ㅠㅠ
"흉칙한 것! 꼴에 거울은!
이 더럽고 흉칙한 괴물아!!!!"
사실 마리는
어렸을 때 부모에게
학대를 당했었음ㅇㅇ
얼굴과 손의 흉터 전부 거울 조각에
갈려버린 사건 때문에...ㅠㅠ
마리 없이
눈을 뜨게 되는 루벤은...
익숙치 않은
좋은 시력과 상황에
눈을 가리고 생활을 하다가,
문득... 마리의 느낌이 나서...
"...마리?"
밖으로 뛰쳐나가는데..
역시 촉 쩌네..ㅠ
오른쪽 끝 계단 아래
숨어서 울고 있는 마리ㅠㅠ
그치만 만나지 못함ㅠㅠ
마리를 찾아 헤매는 루벤ㅠㅠ
마리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들에게
베일을 씌우고,
또 책을 읽게 시켜보지만...
루벤의 마리는 어디에도 없음..ㅠ
엄마가 돌아가신 후
마리와 함께 가고 싶었던
이스탄불로 혼자 여행을
떠나는 루벤..
길고 길었던 겨울이 가고,
다시 봄이 오고, 여름이 오고,
다시 겨울이 올 때 쯤..
마리가 읽어줬던
안데르센의 눈의 여왕이
그리워 도서관에 온 루벤.
도서관에서 일하던 마리는
루벤의 뒷모습을 보고
넘나 놀랐음ㅠㅠㅠㅠ
"저기.. 안데르센
동화집은 어디 있죠?"
고개를 돌려 루벤을 바라보는 마리.
마리의 얼굴에 깜짝 놀라는 루벤ㅠㅠ
얼굴의 흉터 때문에 놀란듯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찌통...ㅠ
"...고맙습니다."
마리 상처받음ㅠㅠ
아..ㅠㅠ 찌통ㅠㅠㅠㅠ
그렇게 마리가
루벤을 지나치는데..
그제서야 마리의 향이
이 여자에게서 난다는 걸
알아채는 루벤ㅠㅠㅠ
다급히 쫓아가서
안데르센 눈의 여왕 구절을
읽어달라고 부탁함ㅇㅇ
"얼음뿐인 궁전에서..."
눈을 감고
마리의 목소리를 들으며
얼굴을 만지고,
결국 알아채는 루벤.
"마리.."
"내가 예쁘다고 생각했어?"
"나하고 같이 돌아가요."
"이젠 안돼."
"왜 안돼요?"
"내가 아직도 예뻐?"
"예뻐요."
"거짓말."
"내겐 당신 뿐인데.. 왜..
내 말을 믿지 않는거죠?"
눈물을 흘리며
마리를 껴안는 루벤
근데..
"..난 동화같은거 믿지 않아."
"그냥 동화일 뿐이야."
그렇게 마리는
또 다시 루벤에게서
"마리..!"
도망쳐
사라져버림ㅇㅇ
그러다가
지인으로부터
마리가 예전에~ 남겼던
편지를 받게됨ㅇㅇ
'내 사랑 루벤.
이 편지를 당신이 읽을 쯤이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
다시 보고 있겠지.'
'허나 가장 아름다운 건
네 손끝으로 본 세상일거야.
내 사랑, 나를 기억해줘.
네 손끝, 네 귓가에 남은 나를..
너로 인해 나는 놀라운 사랑을 봤어.
가장 순수한 사랑.'
마리의 편지를 읽으며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루벤.
'진실한 사랑은 보이지 않아.
영원함도 그렇고.'
그리고는 밖으로
걸어 나오더니...
뾰족한 고드름
두개를 양 손에 꼭 쥐고는..
마지막인듯
세상을 한번 쓱-
바라보더니..
그대로..
고드름에 눈을 박음.
다시 시력을 잃게 된 루벤.
근데 행복해 보이는 표정.
"마리."
루벤의 눈 앞에서
신나게 숲을 뛰어다니는 마리.
-END-
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레나맘
마음아프다...
무조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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