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미증시 하락 및 외국인 매도세로 이틀째 내림세를 나타내며 1,850선까지 밀려남. 밤사이 미증시가 美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실망감에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 역시 내림세로 출발. 지수는 오전 한때 잠시 상승전환하기도 했으나, 美FOMC가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제시하지 않은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외국인 매도세가 꾸준히 출회된 탓에 오후 들어선 약세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임. 독일총리가 유로안정화기구(ESM) 자금 확충 반대 의사를 밝힌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함. 그러나, 개인과 기관, 프로그램매수세까지 유입된덕에 낙폭은 다소 제한적이었음. 한편, 일본은 하락, 대만은 상승하는 등 아시아증시는 다소 혼조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2.2원 상승한 1156.2원을 기록함.
코스닥시장, 이틀째 하락하며 510선 아래로 밀려남. 밤사이 미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지수는 소폭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 지수는 상승흐름을 이어가는듯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자 이내 하락반전했으며, 오후 들어선 낙폭이 다소 확대되는 모습을 보임.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455억 순매도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38억, 395억 순매수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75계약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95계약, 947계약 순매수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한 모습.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대표주들이 약세를 나타냈으며, 그 외 삼성전자, SK이노베이션, S-Oil, 삼성물산, LG전자, NHN이 하락 마감. 반면, POSCO, LG화학, 신한지주, 한국전력, KB금융, 하이닉스, SK텔레콤, KT&G가 상승했으며, 현대중공업, 삼성생명은 보합세를 나타냄.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모습. 전기전자, 서비스, 보험,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유통, 제조, 화학, 철강금속, 금융업종이 하락한 반면, 의료정밀, 음식료, 은행, 종이목재, 통신, 전기가스, 운수창고, 기계, 건설, 섬유의복, 의약품업종 등은 상승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하락 종목이 우세. 셀트리온, CJ오쇼핑, 안철수연구소, 메디포스트, CJ E&M, SK브로드밴드, 에스에프에이, 포스코켐텍, 3S, 씨젠, OCI머티리얼즈, 젬백스, 에스엠 등이 하락한 가운데, 다음, 서울반도체, 포스코 ICT, 네오위즈게임즈, 동서 등 일부 종목은 오름세를 나타냄.
마감 지수 : KOSPI 1,857.75P(-6.31P/-0.34%) KOSDAQ 508.38P(-2.92P/-0.57%)
[특징 테마]
국내 상장 중국기업 : 중국의 긴축완화 기대감에 상승. 금일 증권시장에서 지난 12일부터 금일까지 진행된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긴축기조 완화 정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며 중국원양자원, 중국식품포장, 중국엔진집단 등 관련주들이 상승 마감하였음. 전일 자회사의 신규 선박 투자 소식에 급등했던 중국원양자원은 홍콩증시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하며 상한가를 기록하였음. 한편, 중국 정부는 금일 폐막한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내년에도 적극적 재정정책과 신중한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남광토건(001260) : 428억원 규모의 고속국도 공사 수주로 급등, 가격제한폭까지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약 428억원 규모의 고속국도 제1호선 언양~영천간 확장공사 제6공구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음.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6.22%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2011년 12월13일부터 2016년 1월20일까지임.
진흥기업(002780) : 감자 결정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상한가. 동사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보통주 감자비율 95.45%, 우선주 감자비율 97.45%의 감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음. 동사는 감자 방법에 대해 기존 최대주주는 기명식 보통주식과 우선주식을 전량 무상 소각하고, 최대주주를 제외한 주주는 기명식보통주식 10주와 우선주식 10주를 각각 동일한 액면주식 1주로 무상 병합한다고 설명하였음.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2012년 3월16일임.
동부하이텍(000990) : 고전압 LED조명 칩 개발 소식에 급등. 동사는 전일 언론을 통해 LED 조명 칩을 생산할 수 있는 700V급 고전압 아날로그반도체 제조공정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음. 이번에 개발한 고전압 제조기술은 가정이나 건물, 공장 등의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LED 조명을 구동하는 칩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로 LED 조명 칩 등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용 아날로그반도체까지 사업영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농심(004370) : 신제품 곰탕 출시 소식에 상승.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튀기지 않은 면에 맑고 담백한 전통 곰탕맛을 접목한 용기면 신제품 농심 곰탕을 출시했다고 밝혔음. 가격은 1,300원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용기면 타입의 건면 제품 2~3종을 이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대교(019680), 웅진씽크빅(095720) : 내신 절대평가 수혜 기대감으로 상승. HMC투자증권은 금일 보고서를 통해 전일 교과부가 “중등학교 학사관리 선진화 방안”을 마련하여 2012~2013학년도 시범 운영을 거쳐 2014학년도에 전면 시행할 계획임을 밝혔다며, 가장 큰 골자는 중, 고교 내신 평가방식이 기존의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뀌는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이 같은 정책으로 특목고 및 자사고의 경쟁률이 이전 대비 상승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이에 따른 수혜업체로의 선별이 필요하다고 설명하였음. 현재 특목고 입시 관련하여 직접적인 사업을 영위하는 상장 업체는 없지만 최근 특목고 입시인 “자기주도학습전형”과 관련하여 “자기주도학습관”을 적극적으로 런칭하고 있는 대교 및 웅진씽크빅의 관련사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하였음.
BS금융지주(138930) : 높은 성장률과 우수한 수익성 부각으로 소폭 상승. 신한금융투자는 금일 동사에 대해 부산지역 경제를 바탕으로 한 높은 성장률과 경쟁사들 대비 우수한 수익성은 장기적으로 동사의 주가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밝혔음. 또한, 은행권의 지속적인 규제와 거시환경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2012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 13.3%를 감안하면 현 주가는 저점이라고 판단하였음. 이에 따라 목표주가 1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였음.
금호전기(001210) : LED 형광램프 특허권 취득으로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현재 사용중인 일반 형광램프의 등기구 및 안정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형광램프용 안정기(특히 전자식 안정기)에 직접 연결이 가능한 LED 형광램프"에 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밝혔음. 이와 함께 이번 특허등록 대상제품(호환형 LED TUBE)이 세계최초로 미국안전인증(ETL)을 취득함으로써 차별화된 제품품질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북미시장 진출에 유리한 발판 마련했다고 설명하였음.
유나이티드제약(033270) : 아세클로페낙 연질캅셀제 관련 특허 취득으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안정성이 향상된 아세클로페낙의 경구용 연질캅셀제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음. 본 발명은 안정성을 향상시킨 아세클로페낙을 함유하는 연질캅셀제의 조성물 및 이의 제조에 관한 것으로, 기존의 연질캅셀에 비해 유효성분의 용출 특성이 향상되어 생체 이용율의 증가를 기대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하였음.
사조산업(007160) : 4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소폭 상승. IBK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1)2010년 기저효과(유가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증가와 마케팅비용 증가, 성과급 지급 등), 2)주력 어종의 어가 상승 및 주거래 통화인 엔화 강세 지속, 3)어획량 회복 등으로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086억원(+4.8%, yoy)과 영업이익 103억원(+1,695.2%)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하였음. 또한, 자회사 사조씨푸드의 기업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2012년 예상 PER 5.5배(음식료업종 약13.5배)로 Valuation 매력도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000원을 유지하였음.
더존비즈온(012510) : 올해 실적 전망 하향으로 급락. 동사는 전일 장마감 후 정정공시를 통해 올해 예상 연결 영업이익을 기존 450억~530억원에서 138억원으로 크게 축소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연결 매출액도 1,430억~1,520억원에서 1,137억원으로 줄였음. 신사업과 관련한 신규콘텐츠 추가 개발 및 유관기관과의 협의 지체로 인한 매출 지연으로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신규사업 추진으로 인한 인건비, 마케팅 비용의 증가 및 각종 유지비용 상승 등으로 인해 감소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하였음.
삼성SDI(006400) : 외국계 증권사 혹평에 하락. 씨티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4분기 실적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내년 기여도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아울러 PDP수요 약화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오너십 리스크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지금 주가 수준에서 동사의 주식을 파는 것이 좋아 보인다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Sell과 목표주가 100,000원을 유지하였음.
- 코스닥시장 -
유진로봇(056080) : "5세 누리과정" 실시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상한가. 정부가 오는 2012년부터 전계층 5세 어린이에게 월 20만원을 지급하는 "5세 누리과정"의 실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동사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함. 한편, 동사는 유아교육 콘텐츠를 탑재한 유아교육 도우미 로봇 아이로비Q를 유치원 등 교육기관에 학습교재로 납품하고 있음.
승화명품건설(111610) : 유상증자 성공으로 상한가.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지난 10월13일 이사회 결의에 의한 유상증자(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 경쟁률이 490.28대1을 기록하였고, 모집주식수 4,000,000주에 대하여 100% 청약이 완료되었다고 밝혔음
AST젯텍(090470) : 현금배당 및 주식배당 결정에 급등.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보통주 1주당 현금100원을 배당하는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음. 배당금 총액은 7.42억원이며, 배당기준일은 2011년12월31일임. 또한, 금일 공시를 통해보통주 1주당 0.1주를 배당하는 주식배당도 결정했다고 밝혔음. 배당 주식은 총 742,744주이며, 배당기준일은 2011년 12월31일임.
예림당(036000), 오로라(039830) : 영유아 엔젤산업 최대 수혜 분석에 동반 상승. IBK투자증권은 금일 리포트를 통해 엔젤산업은 아동인구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간 연평균 15.8%씩 성장해 2011년 약 3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엔젤산업 변화의 최대 수혜주로 예림당과 오로라를 추천하였음. 이들은 자체 브랜드와 제품 경쟁력으로 기반으로 안정적인 내수 기반을 확보하고 있으며, 수출과 수익원 다변화를 통해 추가 성장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하였음. 오로라는 자체 캐릭터인 “유후와 친구들”로 올해부터 중국시장 진출을 시작하였고, 예림당은 “Why”시리즈로 내년부터 McGraw-Hill과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해외진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하였음.
엔티피아(068150) : 최대주주 변경에 상승. 동사는 금일 개장전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에스씨디에서 김성한씨로 변경됐다고 밝혔음. 최대주주 변경 후 김성한씨의 지분율은 7.94%이며,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 체결로 최대주주가 변경되었다고 설명하였음. 또한, 금일 개장 전 공시를 통해 이대훈 공동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김성한 단독 대표이사제를 시행한다고 설명하였음.
TPC(048770) : IT 설비투자 확대 수혜 분석에 상승. 대우증권은 금일 리포트를 통해 2012년에는 삼성전자 등 주요 IT업체들의 설비투자 확대 계획에 따라 공압기기 시장 확대 및 동사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하였음. 또한, 리니어모션 제품 다양화, 자동차 부품사 신규 고객 확보, 유통 채널 확대, 자회사 실적 개선 등의 이유로 동사는 FY2012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아울러, 향후 성장성과 FY2012 기준 예상 영업이익률 11.8%, ROE 32.5%의 높은 수익성을 감안할 때 현재 동사의 주가는 현저히 저평가된 상태로 판단하였음.
SDN(099220) : 실적 및 수주 모멘텀 지속 전망에 소폭 상승. SK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2011년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00억원, 150억원을 기록해 다른 태양광 밸류체인내의 업체들과 달리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또한, 동사는 국내 RPS 제도 시행에 따른 국내 발전소 건설 수요 증가와 일본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신규 수주가 예상되어 실적 및 수주 모멘텀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201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00억원, 4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였음.
KH바텍(060720) : 증권사 혹평에 급락. 한화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 전망되지만 흑자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하였음. 아울러 제품믹스도 모듈의 비중이 점차 낮아지고 있어서 매출액이 증가하더라도 수익성이 개선되는 폭은 제한적일 전망이고, 또한,해외 자회사의 저조한 가동률이 수익성 개선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BUY에서 Marketperform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는 10,000원을 유지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