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조마초교 졸업생 "전동문 체육대회"가 있어 하루전 28일 구미로 내려가
산을 좋아하는 죽마고우와 금오산 등산을 햇습니다.
금오산 주차장-케이블카매표소 -해운사- 폭포-할딱고개-도선굴-길재선생 굴을 답사하고
계곡밑으로 나와 발 담그거 간식을 먹고 하산하여 국밥집에서 쌔주한잔하고 다시
김천에서 기다리는 친구들과 보또랑 추어탕집에서 저녁을 먹고 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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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참으로 좋은 명산중 名山이드군요.
이렇게 좋은 산이 김천 가까이 있다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고 뿌듯했습니다.
남성미 넘치고 개성이 뚜렷하며 젊은 청년같이 싱거럽고 활력이 넘처나는 모습에
반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같으신 偉人을 탄생시킨 神靈스런 山이기 때문에 더욱 매력이 넘칩니다.
이것이 어찌 나만의 생각일까요?
오늘도 수많은 산악인들이 처처곳곳에서 모여드는것을 봐도 그렇고
수백년전 야은 선생이
悔古歌를 읊어시고 이 품속에서 은거하신 것을 봐도 충분히 짐작이 갑니다.
하여 이 어찌 명산을 하루만에 다본다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서 좋은 경관이 너무 많아
억울하지만 쪼매만 조심해서 보기로 하고 6월에 다시오기로 아껴 둘렵니다.ㅎㅎㅎ
또 내일 행사에 차질있으면 안될터이니 오늘은 정상 못미처 할딱고개까지만 가기로
맘먹고 하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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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하기전 입구에서 오뎅보다 더 구수한 사투리로 맛좀보고 등산하라는 아줌마 덕에...)
(입구에서 바라본 정상)
제주도 어느 폭포못지 않은 폭포수가 주위를 시원하게 적셔줍니다)
( 길재선생거처 입구)
(海雲寺에서 -주차장- 저수지 -시내 방향)
(길재선생 거처하신던곳/지금은 불상이 놓여있슴)
(소나무가 많은것에 감탄)
첫댓글 국교때 소풍간기억이 새록한대 유명한 길재 시인의 시만 맨도는구만
금오산이 볼곳이 많군요 잘보고갑니다
新綠의 해운사 山色이 아늑하여 좋으이 !
ㅎㅎ 지난번 -교육연수원 강의 땐 <눈덮힌 금오산>이라 통제해서 못갔는데..길재님 생거처를 보니 -서둘러 다녀와야 겠습니다 ㅎ 즐감^^
금오산 듬반 쾌적한 듬반 즐산 즐맛 !!
금오산은 고향의산 이라서 좋고
금오산은 신령스런 명산이라서 좋고
위인이 태어나고 선비가 사랑하신 산이라서 좋고
산 입구의 어머님 가슴처럼 넓은 푸른 호수가 고달픈 나그네의 허리를 안아줘서 좋고
뭇 山人들의 희로애락을 다 받아줘서 좋고,
주위경관이 최고의 성형 工法으로 이뤄져서 좋고
情을 나눠고 사랑이 솟고 웃고 번뇌가 끊어지고 生氣가 치솟아서 좋고
입산소요入山 逍遙하면 볼거리도 많고
山中 만나는 이 마다 오가는 인사가 고향맛이라서 좋고
이처럼 初行에 가관可觀인것은
여길 떠나기 싫어서 더욱 금오산이 좋았네라.. 껄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