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The Bangkok Post 2013-11-25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 경찰, 무기 소지한 반정부 시위대 사수대원 체포
Man arrested with gun, whis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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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ost Today) 금은방 주인이자 반정부 시위대 사수대원인 사닛 퐁찌나(우측상단 박스) 용의자가 월요일(11.25) 아침 무기를 소지한 채 이동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
금은방 주인이자 ['반-탁신 연대'인] '태국 개혁을 위한 학생 및 민중 네트워크'(Network of Students and People for Reform of Thailand: NSPRT)의 지지자인 남성이 월요일(11.25) 아침 '펫차부리 로드'(Phetchaburi road)에 있는 집권 '프어타이 당'(Pheu Thai Party) 사무소 앞에 설치된 검문소에서 체포됐다. 이 남성은 11mm 구경 권총 1정, 실탄 75발, 새총 및 많은 수의 금속 볼트, 그리고 호루라기를 소지하고 있다 체포됐다.
'수도권 광역경찰청'(MPB) 청장인 캄론윗 툽끄라짱(Kamronwit Thoopkrachang) 경찰 대장은 기자회견장에서, 이 남성은 올해 45세인 사닛 퐁찌나(Sanit Pongjina) 씨이며, 람인뜨라(Ram Intra) 지역에서 금은방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닛 용의자는 오토바이를 타고 '프어타이 당' 중앙당사 앞을 지나다 '막카산 경찰서'(Makkasan police)에 의해 체포됐다.
그는 자신이 NSPRT 지지자라는 점과 집회장에서 사수대원을 맡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사닛 용의자에게는 허가 없이 무기를 공공장소에서 운반한 혐의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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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현재 태국에서 반정부 시위를 하고 있는 주력 세력은..
뭐니뭐니 해도 극과격 극우파인 '옐로셔츠' 운동이란 점은
태국에 관해 이해가 있는 사람들은 모두가 추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옐로셔츠 세력은 지난 2008년 12월 방콕 국제공항을 점거하면서,
사실상 시위대라기보다는 준-테러집단이란 이미지가 생겨나서..
그 이후, 반-탁신 시위를 하러 나올 때마다 이름을 바꾸며 포장을 다시 하곤 하죠..
한때는 제3의 지도부를 내세워 '무지개 컬러'(혹은 멀티 컬러) 운동이란 걸 했었고,
그러다 '흰색 가면 단체' 운동도 만들고..
또 이번에는 '태국 개혁을 위한 학생 민중 네트워크'란 것도 내세우고 있죠..
하지만 아무리 옷을 바꿔 입어도,
결국 그 핵심에는 옐로셔츠 운동 지지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죠..
그리고 그 중에서도
특히 옐로셔츠 사수대원들이 과격하기로 유명합니다..
일단 이 친구들은 군부가 자기들 편이어서
유사시에 총 맞아 죽을 염려는 거의 없기 때문에
뭐, 눈에 뵈는 게 없죠..
그 점에서는
한국의 고엽제 전우회 같은 단체와도 유사한 측면이 있다고 볼 수 있죠,..
뭐, 당장 코앞에 총부리가 들어올 경우엔,
이들이 얼마나 용감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평화시(=진압병력이 경찰력일 경우)에는 대단히 용맹(?)한 건 사실이죠..
하여간 심상치 않아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