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도라는 담배를 기억 하시나요
이 사진은 소근진 앞바다에 거북선이 정박했던 그림입니다
한산도 담배 겉 표지에 있던 바로 그 사진입니다
당시엔 소근 앞 포구가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였음을 증명 합니다
안흥진성 앞 정죽리 담수호도 바다였는데 여기서 거북선을 수리 했다 합니다
우측 상단 한자는
태안군
귀선1척 병선1척 사후선1척, 장졸239명, 향미215석, 수로1370리, 육980리라고 돼있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사후선은 적군 동태를 살피는 군선이고. 향미는 군량미로 해석됩니다
첫댓글 거북선 1쌍(2척)에 장졸들이 239명이 승선하니, 1척에 120명 정도가 승선하는군요.
당시는 물론이지만 지금으로도 거북선이나 그 원형인 판옥선의 규모가 큰 편이네요.
예리하십니다
저 그림 원본은 독립기념관에 사진은 태안문원원장님실에서 촬영했습니다
제 소견으로는 저 전함들이 소근진 앞바다에서 훈련을 했다기 보다는
충청수영 휘하의 포구 중 하나인 안흥진(첨사)과 소근진(첨사)에 배속된 거북선들이 3도수군 통제영이 있는 한산도에 집결하여 합동훈련을 한 것으로 생각 합니다.
"수로 1천3백7십리, 육로 9백8십리"라는 거리는 소근진, 안흥진이 있는 태안과 한산도 통제영과의 거리를 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관심에 감사
태안반도는 리아스식 해안선을 따라 559,3km로 1,300리 맞습니다
그리고 훈련 목적도 있지만 주로 정박하다가 강화를 지원하고 서해안에 침입한 해적과 오랑케 그리고 왜구들에 대비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