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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조된 여행....
비행기가 오후에 출발하는 관계로 잠을 푹자고 출발할수있었다...
눈뜨자마자 인터넷환전 도전~~
헉..인터넷환전은 당일 찾을수가 없다는..ㅠ.ㅠ 완전 좌절...
오늘은 쉬는 날이라 동내에서 환전도 못하고 결국은 환전이 엄청 비싸다는 인천공항에서 할 수 밖에 없당...
집사람에 잔소리를 엄청들으며...ㅠ.ㅠ
출발!!!!
+ 정말 간소하게 여행준비물을 마쳤다. 최소한의 짐으로.. 필요한건 하와이 가서 사자~ (샌들, 옷, 수중카메라.. 등)
인천국제공항(영종도) -> 일본(나고야) -> 하와이(오아후) : 대한항공 -> 잘항공
+ 7400원이라는 큰 거금을 내면서 영종도에 들어섰다. (매번 올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가격이 계속 오른다... )
+ 국제인천공항의 장기주차장에서 바라본 터미널
장기주차장에 주차를 하였다. 6일에 4~5만원돈의 주차비 + 7400원 *2 는 리무진 + 택시 보다 좀 비싸긴 하다. 하지만, 여행 후 공항에서 편안히 집으로 가기 위해서 우리는 이방법을 택했다.
tip) 장기주차장(실외), 소형(1일 요금 : 8,000원), 6일째 주차요금부터 50% 할인
+ 대한항공 티켓팅
일딴 짐을 줄이고 움직이자는 생각에 3층 출국장 티켓팅을 진행하였다. 큰 짐 하나를 보내고 나니 이렇게 편할 수가..ㅋㅋ 가방하나만 등에 메고 다음 장소로 고~
+ sk 로밍(곳곳에 있어서 로밍하기에는 편했다.)
티켓팅 후에 첨으로 찾아간 곳은 로밍... 요즘 핸폰이 좋아서 로밍은 자동으로 된다고 한다..ㅎㅎ 몇년전만 해도 뭔가 작업을 하고 출국 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하지만, 기기마다 한국으로 전화하는 방법이 틀리다는 사실.. 난 스마트폰인데 내가 더 불편해..집사람은 그냥 연아햅틱인데..그냥 국내전화하듯이 하면 된다는..ㅠ.ㅠ 뭐..한국에 전화 할 일이 발생되면 안되겠지만...ㅎㅎ
tip) 참...여기서 신라면세점 5천원 할인권 주었다..
+ 환전소(환전하는 곳이 무진장 많았다. 은행도 많고.. 한화 <-> 달러)
미리 준비한다고 다 알아는 보았지만. 요즘 주식하락하면서 갑자기 환율이 1160원에서 매일 10원에서 30원가량 올라갔다. 난 다시 1160원대를 기다리며 기도를 했지만, 결국 우린 사진에서 보듯이 1265원 환전을 할 수 밖에 없었다..ㅠ.ㅠ 정말 가슴이 문너진다....
tip) 1. 환전은 꼭 인터넷환전을 신청후 공항에서 찾길 바란다.!
2. 만약 공항에서 환전한다면 아무은행에서 해도 된다. 환율이 모두 같았다.(우린 몇개 은행을 발로 찾아 확인해봤다.)
약국에서 비상약들을 구입하였다. 집앞에서 살려고 햇는데..오늘은 쉬는날..ㅠ.ㅠ
어쩔수 공황에 왔는데..약국들이 많이 있었다.
비상약 구입 : 11.000원
자..이제 떠나자~~ 설래이는 마음으로 출국장 입구 앞에서 증거사진을 찍고...들어셨다.
세관통과, 출국심사 등을 지났다...정말 실감이 났다.
나오자 마자 보이는 면세점들...^^
+ 신라면세점(화장품코너) : 여기도 팩키지 품목이 있었다. 더 저렴하게 구매할수 있다..
갑작스럽게 계획을 짜고 여권도 늦게 나와서 면세점을 미리 가지 못했다. 결국은 공항내 면세점을 가게 되었는데.. 신혼여행도 아니고 해서 정말 필요한 것만 골라보기로 했다. 일딴 스타벅스 커피한잔 하면서 공항을 구경하였다. 생각보다 넓어서 다 구경하는데 힘들었다. 결국엔 나의 화장품만 샀다.
Tip) 1. 신라면세점 VIP 구폰을 미리 준비해서 즉석에서 VIP 카드를 발급받는다.(할인을 많이 해준다.)
2. 일본을 경유 할 경우는 액체는 100ml 이상을 가져갈 수 없다. (그래서 난 로션만 샀다.)
갑자기 배가 고파오는 우리 부부는 2층? (이라고 표현해야하나) 에 다양한 음식점들이 있었다.
거기에서 우린 간단히 감자튀김도 먹고 1층에서 산 스타벅스 커피도 마저 마시고 ㅋㅋ 잠깐의 여유를 즐겼다...
+ 탑승 게이트(우리가 타고간 비행기)
여행할때면 항상 공항에 도착하면 설레고, 탑승구 앞에서 기다리는 이시간들이 날 엄청 떨리게 한다.
일본으로 여행가는 사람들, 우리처럼 경유해서 하와이 가는 사람들...등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 우리도 20분먼저 와서 쉬었다.
+ 비행기안에서 내 핸폰으로 우리가 가야할 나고야공항을 찾아보았다..ㅎㅎ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대한항공이 많이 좋아졌다는거.. 자리도 생각보다 넓고, 음악, 영화, 비행정보, 게임 등… 심심하지 않게 많은 멀티미디어를 제공하는데, 그것도 바로 앞자리의 7인치정도되는 화면에서 볼 수 있고 이어폰도 나눠줬다..나고야까지의 거리는 그리 멀지 않지만, 일딴. 보고 싶었던 셜록홈즈를 보면서 일본으로 갔다.
+ 대한항공에서 제공하는 기내식, 단일 품목이라는게 너무 아쉬웠다. 맛? 중간정도.. 그리도 어찌되었던 맛나게 먹었다.
+ 오후에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나고야 공항에 도착하니 벌써 밖은 어두웠다. 2시간 가량 걸린거 같다. 여기서 환승을 한다.
하와이로 여행가는 사람들중에 우리처럼 환승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비행기안에서도 주위에 둘러봐도 한국인으로 보이는(신혼부부?) 한 커플 빼고는 거의 일본인들이였다. 비행기에 내리서 이동하면서 어떻게 환승해야 할지 궁금해서 가는길에 대한항공 직원에서 아무생각없이 한국말로 “하와이 갈려고 하는데 환승은 어디서 해야하죠?” 물었더니. 직원이 주춤. 나도 뻘쭘.. 알고보니 일본사람…난 대한항공이라 모두 한국인 줄 알았다. 근데. 직원이 잠시 주춤하더니 호놀룰루? 이렇게 물어보더니 손으로 왼쪽으로 돌아가라고 하라고 하면서 영어로 뭐라 하는데 도통 무슨말인지? ㅠ.ㅠ 대충알았다고 하고 사람들이 다 가는 방향으로 따라갔다. 가다보니 한글인 “환승” 이란 표지판이..ㅎㅎㅎ 곳곳에 한글로 안내표지만들이 많았다. 괜한 걱정을 했나 싶었다. 환승하는 곳에 다다르니 잘 항공 직원들이 하와이 가는 환승고객들 찾아서 안내를 하고 있었다. 근데 정말 영어를 잘 알아 듣기 힘들다. 앞으로 어떻하지? 휴.. 걱정부터 앞선다. 어찌되었던 티켓팅을 하고 무사히 세관(?)도 통과하였다.
+ 나고야 공항 면세점(생각보다 많이 작다라는 느낌이다. 우리나라가 큰건가?)
세관을 통과하고 올라가니 바로 면세점이다. 생각보다 많이 작았고 늦은시간이라 가게가 문을 닫고 있었다.(9시가 넘어서....) 우린 간단히 구경하고 게이트로 이동했다.
+ 나고야 출국 앞, 우리가 타고갈 잘 항공 비행기(2층까지 있는 비행기 근데 우린 1층으로 예약했다. 돌아올때는 2층을 예약하길..)
우리가 일본에서 머무르는 시간은 2시간도 되지 않는다. 근데 환승 티켓팅하고 세관을 지나오는 시간이 거의 30~40분정도 걸리다 보니 우리가 게이트에서 기다린 시간은 30분정도이다. 그리 지루하지 않을 만큼의 시간이였다.
Tip) 잘 항공은 비행기 출발 72시간전에 홈피에서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
+ 잘 항공에서 첨으로 받은 것 (실내 슬리퍼, 물티슈).. 편하게 잘 자라는 의믜??
드디어 잘 항공에 올랐다. 하와이로 출발~~
+ 긴밤을 푹자기 위해서 한잔~~
저녁식사라기 보다는 안주에 가까운 음식이 나오는 바람에 우린 술을 한잔 하기로 햇다. 집사람은 화이트와인을 난 아사이맥주를 주문햇다.
화이트와인은 글쎄 맛이 완전 별루다..그래서 거의 못먹고 다 버리고 아사이 맥주 한캔으로 둘이서 오붓하게 마셨다. 특히 거품맛이 어찌나 달던지..ㅎㅎ
신혼여행때도 저녁에 술먹고 푹 자기로 했지만 결국엔 거의 밤을 지세웠다. 이번에도 예상대로 난 거의 밤을 지세웠다.
영화를 다 보고, 잠을 자고자 책도 보고, 음악도 들어보고...어느새 날이 밝아 옴을 느끼게 되었다.
잠 못이룬 이유는 "사실 시차보다는 여행에 대한 흥분과 기대감 그리고 걱정도 조금..ㅎㅎ" 때문이 아니였을까?
+ 마지막 선물(물+빵)
도착을 얼마 남겨 놓지 않은 시간.. 비닐팩을 나누워 주었다. 얼른 열어보니 물과 빵이 들어 있었다. 아마 아침식사를 준거 같다.
사실 이시간에 밥을 주면 누가 먹을까 싶다. 주위엔 다들 푹잔 얼굴과 아직도 잠에 덜깬 얼굴들...(완전 부러운 얼굴이다..난 잠 못이룬 피곤에 쩔은 얼굴)
우린 이 빵을 호텔에서 야식으로 먹었다..ㅎㅎ
자..드뎌 하와이(오아후섬)에 도착이다!!!!!! 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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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드뎌 도착이네요.. 기대 만발입니다.. ^^
건배도 하시고.. ^^ 제가 비행기 타고 가는것 같네요..
잘항공의 기내식도 보여주시고~ 궁금했어요^^ 드디어 도착 이네요~~
맛은뭐..그닥..ㅎㅎ
저 이런 수기 너무 좋아해요. 일기같은 수기 ^^ 머릿속으로 상상하면서 읽었어요~~ 잘항공 기내식.. 소문대로 그냥 그렇네요~~ 저도 잘항공 탈거거든요
2층은 정말 좋더라구요..올때는 2층 탔어요
동건맘님 덕에 제가 하와이 가는거 같아요...마음이 설래고...아흑 또 가고 싶다...
이제 하와이 도착인건가여? 내용이 상세해서 제가 가는거 같아요~
전달이 잘 되는거 같아서..다행이예요
잘항공 저 기내식...제가 무척 잘먹었던 ㅋㅋㅋ 화이트 와인도 한병 뚝딱..맛없는거였군요..(저 입맛이 저질인가봐요ㅋㅋㅋ)
제입맛탓이죠뭐..ㅎㅎ
우와~ 생생한 후기 넘넘 감사합니다~ 저도 잘타고 경유해서 오하우 가는데...예랑이 키가 180에 다리가 좀 긴데...좀 걱정인데염...^^;;
조금 힘드실듯...전 177이엿거든요.ㅎㅎ
사진도 꼼꼼하고 잘찍으신거 같고 글도 잘 어우러지고 읽는게 재밌어요 센스 넘치시게 사진밑에 팁들까지 세세하게 다 적어주시고 ^^
사진 갯수가 지정되어서리 그닥 많이 못올려서 아쉬워요
직항이라 못봤던 기내식들!! 맛잇겠는데요? 전 비빔밥만 먹고.... ㅎㅎㅎㅎㅎ
직항이 편하죠...ㅋㅋ
사진 보니깐 또 가고 싶습니다^^ 다녀온지 7개월 되었는데 아주 까마득한 옛날이 되버린거 같아용.....
저도 또가고싶어욧
여행 떠나기전과 떠나는 과정을 정말 소설처럼 후기를 쓰셨네요..저도 이렇게 당시의 심리적 상황들에 대해 두런두런 이야기 하는 듯한 수기 정말 재미있어요~~~~
여행은 항상 설레임을 주는거 같아요
저도 잘에서 마지막으로 준 베이글은 호텔와서 배고플때 먹었어요! 배고프니깐 나름 맛나던데 ㅎㅎㅎ
없으면 아쉬운 음식..ㅋㅋ
출발하는 사진만 보면 이렇게 설레일수가 없네요~ 역시 여행은 사람 기분을 들뜨게 한다니깐요~ㅋㅋ 기대됩니다~~
맞아요...늘 설레는 이기분이 참 좋습니다.
꼼꼼하셔요~ ^^ 요런 수기 넘 좋아욤~ ^^
전 JAL이랑 대한한공 둘다 타봤는데...
확실히 대한항공 기내식이 짱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AL은... 인천-나리타는 괜찮은데..(소라벤ㅋㅋ)
나리타-호놀룰루 진짜 별로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상한 고기..
전 고기는 못먹엇는데..ㅋㅋ역시 대한민국이죠.ㅎ
ㅋㅋ 저두 환승할때는 못 찾을까봐 언니한테 한마디두 안하구 찾ㅇㅏ갓어여 ㅋㅋㅋ근데 정말 곳곳에 보이는 한국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