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9일~2월10일(일~월) 상영작
물망초(1969년, 104분)
감독 최 훈
각본 임희재
출연 최은희, 윤정희, 남정임, 홍세미, 남진,
박암, 주증녀, 이경희 전체보기
아씨 극본을 쓴 임희재 극본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의 출연의 화제작
1969년 <세기상사>에서 제작한 멜러 드라마로 <최훈>감독의 역작
1968년 인기를 모았던 TBC-TV 인기 연속극을 영화화한 작품
<윤정희>, <남정임>, <홍세미>가 세 자매로 나오며,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이 불꽃튀는 연기경합을 벌였던 작품
<박암>, <주증녀>, <이경희> 등 왕년의 명배우들이 조연으로 등장
여기에 가수 남진까지 출연해서 더욱 인기를 모은 작품
산부인과 의사인 이채영(최은희)은
첫 사랑에 실패하고 세 딸과 함께 살고 있다
이 집에는 차분한 첫째 딸 승희(윤정희),
발랄한 둘째 딸 창희(남정임),
소설가 지망생인 여고생 셋째 딸 윤희(홍세미),
그리고 비밀을 간직한 듯 한 가정부 수원댁(주증녀)이 살아간다
승희의 애인 미스터 장(김석훈)이 등산을 갔다가
사고로 죽는 비극도 있었지만, 그런대로 행복하게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채영의 첫 사랑이었던 서정수(박암)로부터
전화가 걸려오고 채영과 정수는 재회한다
그들은 과거 동경유학 시절에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고
채영이 아이를 가졌으나 정수 부모의 반대로 헤어졌었다
정수는 병이 들어 시한부인생을 살고 있는
아내(이경희)와 아들 준이(남진)와 함께 살고 있다
사실 준이는 채영의 아들이었으나 준이는 이를 모른 채
아버지와 채영이 만나는 장면을 목격하고는 분노한다
어머니가 정수와 데이트 하는 것을 목격한 윤희는
나름대로 그들의 관계를 추측하여
자신의 생부가 정수일 것으로 짐작하고
이를 소설로 쓰겠다고 한다
그런데 사실 채영의 세 딸은 모두 채영의 친 딸이 아니었다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낳은 이름 모를 가엾은 여인들의 핏줄을
채영이 입양해서 키워왔던 것이다
영화는 세 딸의 출생의 비밀과 생모들이 밝혀지고
가슴으로 낳은 세 딸들의 행복을 지키는 모성을 소재로
새로운 사건과 갈등의 전개가 이루어지는데....
상영기간 2020년 2월 9일~2월10일(일~화)
상영시간 1회 10:30 2회 12:30 3회 2:30 3회 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