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국내 대표적인 탄광촌이었던 태백 통리지역이 복합문화관광단지로 변모한다.
태백시는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132억원을 투입해 통동에 위치한 옛 한보탄광 일원을 관광자원화하는 슬로우
레스토랑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슬로우레스토랑에 대한 세부 협의를 완료한 후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슬로우레스토랑에는 전시
체험장과
스토리텔링,레스토랑,편의시설,갱차로 등이 설치된다.
또 통리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도시
재생 선도지역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17년말 완공을 목표로
국비 58억8000만원 포함 총 103억원을 들여 통동 산51번지 일원에 11만㎡ 규모로 조성된다.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은 통리 상권·문화 활력 증진,탄광촌 문화이야기
프로젝트,공가재생 및 편의시설 확충,밝고 안전한 통리만들기,통리 주민공동체 역량강화,통리 마을기업 활성화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연차적으로 추진된다.
이와함께 시는 오는 7월 운영을 목표로 사업비 1억7000만원을 들여 옛 한보탄광 일원에 드라마 ‘태양의 후예’ 세트장 복원에 나선다. 세트장에는 이동식 병원시설(mobile hospital)인 메디큐브와 군부대 막사,우루크 태백부대,성당 우물,
아치기둥 등 5개의 시설과 함께
포토존,입간판,이정표 등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태백시 관계자는 “통리지역 경제활성화 사업들이 모두 완료되면 도시균형 발전과 함께 복합문관광단지로 변모해 국제 관광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관광객 유입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주변
관광지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다각도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백/김우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