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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활을 하는 동안 여러 합격발표동영상, 합격수기를 보며 도움을 받았기에 저도 작은 도움을 드리고 싶어 적어봅니다.
임용시험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임용시험준비와 시험의 과정들.. 참 어렵습니다. 제가 만난 여러 수험생이 입 모아 하는 말들 “이렇게 어려운 과정인 줄은 몰랐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자신을 이겨가며 공부하는 과정도 어렵지만 , 1차 시험을 보고 발표를 기다리며 2차를 준비하고 1차보다 더 어려운 2차면접(내용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자신을 변화시켜야 하고 열심히 해도 향상이 느껴지지 않아 어려움)을 준비하고 치르는 과정이 참 힘들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강한 멘탈이 필요합니다. 처음부터 많이 힘들다는 생각을 가지고 임한다면 어려움의 고비가 있을 때마다 이겨내기 쉬울 거라 생각합니다. 쉽게 생각하고 도전한다면 어려움의 고개에서 흔들리기 쉽습니다.
또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합격하는 시험입니다.
‘ 강한 마음’과 ‘포기금지’로 수험생활을 시작 하십시오.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김기영 교수님과 전화스터디 강추
김기영 교수님 이론서는 그 어떤 책보다 잘 되어있습니다. (각론서 따로 보지 않음) 강의설명도 이해하기 쉽게 해 주시고, 이론서에 단어뜻풀이까지 되어 있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처음에 들으면 말도 안 되는 것 같은 두문자법들도 따라 가다보면 저절로 생각나게 됩니다.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산업보건문제를 내셨는데 작년에 산업보건문제가 나왔고 중요파트도 아니라서 투덜거리며 혹시 몰라 하는 마음으로 했는데 시험에 나와 역시 김기영쌤이라고 생각하고 풀었답니다.
기영쌤의 또 다른 장점은 진솔함과 수험생과의 소통입니다. 도움을 구했을 때 즉각적인 답변을 주시는 것을 보고 감동했습니다. 수험생의 절실하고 애타는 마음을 함께 공감 하여 어려움을 가볍게 해 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1-6월동안 이론과 문제를 한번 보고나면 7월에 1,2월에 공부한 것이 백지상태가 됩니다. 전화스터디를 통해서 이론진도와는 다르게 앞부분을 함께 병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는 2월에 만난 전화스터디 쌤과 1년을 함께 하여 둘 다 좋은 결과를 가져왔습니다.(스터디쌤 경기중등합격! 각자 틀린 문제는 달랐는데 신기하게 전공점수가 같았음) 스터디쌤은 1년 동안 시간도 단 한번 어기지 않고 성실했으며, 서로 이해하고 도와가는 마음으로 잘 맞았습니다. 너무 맞지 않는 스터디원이 스트레스라면 과감하게 정리하시고 서로 힘 모아 함께 할 수 있는 분으로 스터디는 꼭 하시길 바랍니다. 저와 함께한 유다영쌤에게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습니다.
저의 소개
올해 45세, 2010년에 최종에서 불합격(임용시험이 3차까지 있던 때)하고 아이들이 어려서 고민하다 임용시험 준비를 중단하였습니다. 임용시험은 제가 다시 도전할 수 있지만, 아이들이 자라는 그 시기는 다시 돌이킬 수 없다는 생각에 일단 접기로 했습니다. 육아와 수험생활을 병행해서 합격하시는 분들도 많던데 전 한 번에 여러 가지일을 다 잘 해내는 역량은 부족합니다. 2016년 큰아이 고2, 둘째 고1일 때 다시 시작하여 올해 드디어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2016년 첫 해
2015년 하반기에 2016년에 다시 시험에 도전하기로 결심을 한 후 한국사시험 급수를 획득하고 ㅎㅁㅇ카페탐색을 하였습니다. 카페에서 김기영쌤 이론서 강추가 많아서 노량진서점에 직접 가서 이론서를 보고 ‘그래~이거다’하는 생각에 2016년에 1년패키지 인강을 들었습니다. 교육학은 ㅈㅌㄹ쌤을 선택하여 1년인강을 들었습니다.
과거에 공부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진 않았습니다. 전에는 교육학도 객관식이였기 때문에 현재 논술대비를 위해선 처음 준비하는 것과 마찬가지였습니다. 전공은 모성, 정신, 아동 등의 범위가 과거에 비해 더 넓어지고 모든 과목들은 더 깊어진 내용으로 준비해야 했습니다. 2016년 초반에 오프라인스터디를 구하려했지만 실패하여 스터디 없이 1년을 혼자 인강으로 했습니다. 강의는 밀리지 않고 복습도 하긴 했지만 집안일과 고등학생인 두 아이 뒷바라지(학원등하원 시키기 등)로 1차 시험을 앞두고 부족함이 느껴졌습니다.1차 시험 후 가채도 하지 않고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가채를 하면 면접 준비 하는 마음이 도저히 생기지 않을 거 같아 채점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불합격해도 될 때 까지 한다는 생각 이였기 때문에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예상대로 1차 불합격하였지만 많이 낙담하지는 않았습니다. 논술로 바뀐 교육학이 너무 부담스러워 교육학공부비중을 좀 두었는데 생각보다 점수가 괜찮아 교육학에 대한 부담이 처음보다는 적어지게 되었고 전공도 하면 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2017년
1-6월(이론 강의. 문제풀이)
16년에 스터디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1월부터 전화스터디를 구했습니다. 또 문제풀이와 모의고사는 직강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1월부터 종강 때까지 직강을 다녔습니다.(이론만 인강)
월.화 – 이론강의범위 기출문제집으로 풀며 무엇이 나왔는지 분석하고 분석표 만들기
이론강의 복습
수-문제풀이 직강
목.금-문제풀이복습(문풀문제는 초록색스티커표시)/금요일저녁 문풀로 전화스터디
토,일-이론강의 듣기/일요일저녁 문풀로 전화스터디
※4월부터는 전화스터디진도를 두 가지로 진행
①이론진도에 맞는 문풀로 스터디
②1월진도(아간부터)로 처음부터 진행하는 문풀스터디
7-9월(범위한정모의고사)
모의고사범위 이론공부
스터디(스터디쌤이 인강→ 직강으로 변경하여 모의고사당일에 오프라인 스터디하고 매일 전화스터디병행)
①모의고사 예습으로 문풀문제 스터디
②모의고사당일에 강의 끝나고 모의고사문제(문풀문제로 다룬 것 제외하고)로 스터디-각자 공부시간 갖고 번갈아 답 말하기/시간절약
위해 점심먹고 ㅎㅅ도시락을 사가지고 와서 강 의 끝나고 먹고, 스터디 후 기차타고 집에 오면 밤12시(1차시험전 마지막모의고사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함)
③모의고사범위와 다른 진도로 문풀문제 스터디(예) 지역진도일 때 질환문풀)
모의고사문제 축소복사에서 이론서에 부착/모의고사문제 빨간색스티커표시
10-11월(전체범위 모의고사)
스터디-10월한달 동안 전체 범위 암카1회독/공부할 때 이론서 함께 놓고 봄(별3와 별2개까지 말하기)
모의고사 직강날 모의문제 스터디
11월3주 동안 암카 전 범위 1회(별3개만 말하기)
마지막 일주일-스터디 안함. 지역, 정신, 성인, 모성을 우선순위 높은 것 위주로 매일 봄.
1차시험당일
시험이 끝나고 많이 속상했습니다. 다시 시작하면서 재수를 하고나면 시험을 마치고 뿌듯한 느낌으로 교문을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공부해왔는데 그런 느낌은 없고 실망스러움과 지금까지 했던 공부과정이 떠올라 눈물이 나왔습니다. 아동고위험은 우선순위가 높지 않다고 생각해서 시험가까이에는 보지 못했는데 문제가 많이 나와 너무 당혹스러웠습니다. 선천성고관절탈구검사법의 경우 상반기 문풀과암카에서 한 기억으로만 풀었는데(시험가까이에는 보지 못함) 정답을 쓸 수 있었던 것은 상반기에 할 때 정확하게 반복해서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학
1-2월에는 교육학을 하지 않고 3-4월에 ㄱㅎ교육학으로 이론을 한번 들으며 ㅈㅌㄹ교수님의 핵톡자료와 ㄱㅎ이론서를 토대로 저만의 교육학이론 자료를 만들었습니다.
7월부터 시험까지 ㄱㅇㅅ교육학모의고사로 준비했습니다. ㄱㅇㅅ교육학 모의고사를 하며 추가할 내용이 있으면 만든 자료에 추가하여 단권화 하여 그 자료만 봤습니다. 모의고사는 시간을 맞춰 놓고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시험이 가까이 오면서 작년보다 교육학을 부족하게 준비한 거 같아 불안했습니다. 여건이 되시면 교육학도 오프라인 스터디나 전화스터디로 이해한 것을 말하는 공부를 하면 면접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면접
1. 오프라인 스터디
1차시험후 바로 영양,보건쌤들과 스터디를 결성했습니다. ㅇㅅㅎ면접책을 범위를 나눠 보고 문제를 뽑아 오기로 하고 시간 맞춰 풀고 한 세트 말하기를 주3회 했습니다. ㅇㅅㅎ면접책과 수상한 면접책까지 1차발표전까지 1회 봤습니다.
2. 책과 다큐
SBS 바람의 학교, KBS 4차산업혁명 특별기획 기계와의 대결 2부작, EBS 다큐프라임시청하고 책은 조정래 ‘풀꽃도 꽃이다’, ‘회복적생활교육을 만나다’를 읽었습니다. 행복한교육은 스터디함께 한 쌤과 범위정해서 보고 좋은 내용이나 글귀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전화로 가졌습니다. 책과 다큐를 통해서 면접의 바탕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행복한 교육은 구독신청(무료) 하셔서 지금부터 한 달에 한번 보시면 교육이 나가는 방향을 파악할 수 있어 미리 면접 준비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3. 밴드스터디- 문제올리고 답 녹음하기(1차발표때까지)
4. 1차발표후 매일 스터디- 면접스터디원 모두 1차에 합격하여 면접 때까지 매일 만나 각자 만들어 온 문제를 가지고 함께 풀고, 순서를 정해 면접시연, 동영상촬영하고 피드백시간 갖기(하루에 2세트정도 했고 문제풀기를 7분에 맞춰 연습해서(원래 구상시간은 10분) 실제 면접 구상시간이 도움 되었음)
5. 학교교실 빌려 실제처럼 연습/다른 팀과 조인스터디
면접당일
관리번호 1번을 뽑아 떨릴 시간도 없이 구상실에 들어갔습니다. 면접실에 들어갔는데 면접관 다섯분 모두 여성분이라 살짝 놀랐습니다. 순서나 태도는 면접준비 처음부터 연습을 해서인지 빠뜨리지 않고 할 수 있었는데, 한 면접관만 보고 계시고 다른 분은 고개도 들지 않고 표정도 좋지 않아 내가 무얼 잘못 얘기하나하는 생각이 들어 주눅이 들었습니다. 구상지에 구상한 내용은 빠뜨리지 않고 말했지만 풍부하게는 하지 못하고 군더더기 없이만 말한 거 같고 시간은 적당했습니다. 면접실에서 나와서 눈물이 나오는 걸 참고 집에 와서 허무하고 속상해서 울었습니다. 1차 시험 끝나고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면접을 준비해 왔는데 연습했던 것의 반 정도밖에 못 한 거 같아 속상함에, 마음 졸이며 지금까지 해 왔던 것들, 앞으로 어떻게 될까 등 복잡한 심정으로 발표 때까지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불안하고 혼돈된 마음 이였습니다. 면접점수는 생각했던 거 보다 잘나왔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기영 교수님, 저와 함께 했던 스터디선생님들, 일찍 출근 늦은 퇴근으로 피곤함에도 집안일해준 신랑, 수험생엄마를 두어 고생한 아들. 딸, 마음 졸이며 지지해 준 친정엄마와 언니들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첫댓글 수기 진심으로 감사해요^^* 저랑 비슷한 나이에 충남 2등 너무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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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에는 5~6시간,하반기에는 10~12시간 한거 같아요. 시간 카운트보다 몇시까지 몇페이지 까지 보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하는 것이 저는 더 집중되고 진도도 잘 나갔던 거 같아요~
큰 며눌이라 집안행사,명절은 제가 다 준비하고 했어요.
넘 멋지세요~~선생님 말씀대로 스터디원을 찾기위해서는 어찌해야 할까요?
ㅎㅁㅇ카페에 올려보세요~저도 그렇게 만났어요~
감사해요~~스터디원이 없으니 금방 헤이해지더라구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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