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기 전 건조기가 반고장이 나서 이사하고 베란다에 두었다가 지난 금요일 드디어 아들의 도움으로 수리를 했습니다^^
몇십분씩 기다리며 통화해서 날을 잡은 오늘 아침 드디어 세탁기 위로 건조기를 올렸습니다~
2인 1조인것 같은데 덩치도 크지 않은 꽃미남들이 설치하러 왔습니다.
무거운 건조기를 순식간에 자리를 잡아주고 가네요.
요령이 있다고 하지만, 무거운 전자제품을 쉽게 올릴 수 있는 간단한 도구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사한지 한달 열흘만에 제자리를 찾은 건조기~
우리 인생도 고장난 곳이 있으면 수리해서 제자리에서 맡은 일 잘 감당하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사실 3만원짜리 화재보험에서 가전제품 수리비 보상해준다고 해서 아들이 선납해주었는데, 설계사는 된다고 했는데 보험회사는 건조기는 보상대상이 아니라 해서 결국 아들이 고쳐준게 맞게 되었네요..
쿨하게 "어쩔수 없지요...괜찮아요" 하는 아들이 눈물나게 미안하고 고맙고 감사합니다.
우리 아들이 엄마를 생각해주는 맘이 너무 귀합니다!
아들의 삶을 시온의 대로가 열림같이 형통하게 해 주시고 주님 나라 영광 위해 건강, 안전하게 돌봐주시고 선한 도구 삼아 주소서!
아들에게 해 준 것없이 빼앗는 것만 같아 맘이 아픕니다.
주님께서 갚아주소서!
하나님 아버지가 내신 천국에 갈 부자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