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학교
경남기독문학 가족여러분!
반갑습니다 ~^^
추석 주간에
청지기를 맡은 동서비전교회 김일연목사 입니다
2024년 9월 21일 토요일 시제
텃밭 학교, 석양, 노을 입니다.
오늘도 귀한 작품으로
동참해 주신 경남기독문학 가족여러분께
가슴 깊이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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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김일연목사
여보!
당신 덕분입니다
참 잘했어요
최고입니다
당신 참 예뻐요
멋있어요
명인입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아들아! 딸아!
고마워
사랑해
축복해요!
아버지 어머니 존경합니다
누님, 형님들 고맙습니다
덕분에 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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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제: 칭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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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목도장 하나 때문에 책상 서랍을 뒤지고
아내는 아내 화장대 서랍장을 뒤졌습니다.
아내는 도장을 나에게 줬다 하고
나는 안 받았다 하고
결국 제 책상 서랍에 있었습니다.
아내가 서랍을 몇 번씩 뒤지며
찾게 해서 참 미안했습니다.
나는 분명히 아내 화장대 서랍에 있을 것이라고
외쳤는데 아니었습니다.
기억은 이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희미하게 잊혀지나 봅니다.
여보!
내가 당신 못 만났으면 내 인생이 어떻게 되었을까요~~
당신 기억력이 참 좋으네요
모든 면에서 나보다 뛰어납니다.
(학교 성적, 설교, 찬송 인도, 기도, 심방, 전도 등)
나보다 훨씬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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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말
도장 못 찾으면 하나 새기면 되지요~
뭘!
♡
석양, 노을
천로역정 그림
경남기독문학 가족여러분!
반갑습니다 ~^^
추석 주간에
청지기를 맡은 동서비전교회 김일연목사 입니다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시제
천로역정, 칭찬, 마라톤 인생 입니다.
오늘도 귀한 작품으로
동참해 주신 경남기독문학 가족여러분께
가슴 깊이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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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님 메시지 (배우 박시은, 탤런트 진태현 부부)
제가 책을 썼습니다.
책을 쓰기까지가 사실 되게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 안에는 그냥 삶이 들어 있습니다.
아이를 떠나보냈지만 사랑 이야기입니다.
한 페이지 읽어드리고 서로 감정을 나누고
마쳤으면 합니다.
흔히 우리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합니다.
치고 나가기 위해서 1번 라인에 있다가도
힘들어서 지치면 페이스 조절을 하기 위해
8번 라인에 설 수도 있고
이도 저도 아닌 4번 라인에 걸쳐
헤매는 때도 있습니다.
아이와
이별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나는
몇 번 라인에서 달리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지금도 달리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너무 힘들면 8번 라인에서 걸어도 됩니다.
그러면 언젠가 다시 1번 라인에 설 수 있는
힘이 생길 거라고 믿습니다.
/
진태현 님 나눔 인터뷰 (박시은, 진태현 부부)
여성 질문자
제가 나눌 때 약간 주저하는 때가 있습니다.
저보다는 훨씬 더 많이 나누고 사시는
진태현 님 부부는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답
선한 영향력!
선한 영향력은 하나님 밖에 없어요!
사람은 선한 영향력을 가질 수 없습니다.
선한 분은 오직 한 분!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우리가 무엇을 할 때
내가 좋은 일을 하는 것이라고 착각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그런 마음이 든다면 잠깐 멈추어야 합니다.
위험합니다.
우리는 선하신 하나님의 도구일 뿐입니다.
감홍시
뜨거운 골목길에 떨어진 홍시 하나
늦더위에 뜨겁게 달궈지고 있었습니다.
아무도 시선 주지 않고
아무도 줍지 않는 감홍시!
고향, 어린 시절이 생각나 주워왔습니다.
먹기 위해 주운 것이 아닙니다.
감!
감성을 위해 주웠습니다.
고향을 생각하고
글을 쓰기 위한 시청각 자료입니다.
시간이 될 때 수필이라도 한 번 쓰고 싶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열매!
감홍시 하나를 위해
잎 피우고
꽃 피우고
열매맺은 감나무의 수고와
하나님의 은총을 생각하면
참 소중한 열매입니다.
너무 쉽게 생각하고
쉽게 버리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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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독문학 가족여러분!
반갑습니다 ~^^
추석 주간에
청지기를 맡은 동서비전교회 김일연목사 입니다
2024년 9월 19일 목요일 시제
생명수 강, 우물, 두레박 입니다.
오늘도 귀한 작품으로
동참해 주신 경남기독문학 가족여러분께
가슴 깊이 감사드립니다 ♡
계 22장 1절 말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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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김일연목사
세상이 잠든 까만 밤
밤새 생명수 불러모아
원하는만큼
주고 또 퍼주는 사랑
우당탕
두레박 오르내리고
시집가는 색시처럼
눈물 흘리며
양철통에 담긴다
쌀 씻고
감자 씻고
복이는 아들 낳고
숙이는 집 사고
택이 집은 송아지 낳았단다
생각만해도
내 가슴 노을처럼
발갛게 물드는
우물가 추억
/
어린 시절에는 추석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추석에 가족과 함께 둘러앉아 먹을 맛있는 떡과
헌 옷을 벗고 갈아입을 새 옷을 기다렸습니다.
추석이 다가오면 설레는 마음에
쉽게 잠들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풍요로운 삶을 사는 지금은
어린 시절처럼 그렇게 기대하며
추석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가난했지만 서로 사랑하고,
지극히 작은 일에 감사하며
몽당연필 하나도 귀히 여기며 아끼던
아름다운 그 시절이 그리워집니다.
/
추석이 가까워졌습니다.
추석이 가까워졌습니다.
벼가 익었습니다.
밤도 익었습니다.
감이 익어갑니다.
즐거운 추석이 옵니다.
어머니가 새 옷을 만드십니다.
우리들의 옷입니다.
추석에 입을 옷입니다.
아버지가 새 신을 사 오셨습니다.
우리들의 신입니다.
쿵더쿵 쿵더쿵 추석이 가까이 왔습니다.
앞집에도 쿵더쿵
뒷집에도 쿵더쿵
쿵더쿵 소리가 들립니다.
-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내용
남강 풍경
강아지풀
경남기독문학 가족여러분!
반갑습니다 ~^^
추석 주간에
청지기를 맡은 동서비전교회 김일연목사 입니다
2024년 9월 18일 수요일 시제
강아지풀, 나팔꽃, 무지개 입니다.
오늘도 귀한 작품으로
동참해 주신 경남기독문학 가족여러분께
가슴 깊이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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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 산책길에서 늦매미 소리를 듣습니다.
무소시 무소시
어릴적 이 매미가 처음 울면 김장 무를 심었습니다.
금년은 너무 더웠는지
오랜만에 소쩍새 우는 소리를 듣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매미, 새 한 마리도 참 반갑게 다가옵니다.
강가에는 아직도 반딧불이 은은한 노랑불을 켜고 날고 있습니다.
고향집 마당으로, 집앞논, 앞산으로 날던 반딧불!
집앞못 숲
어머니가 키우시던 미나리밭 위로 떼 지어
날아디니며 아름답게
여름을 장식하던 반딧불 풍경이 스쳐갑니다.
9월의 강둑엔 강아지풀이 무성하게 자랐고
자세히 보니 고추 잠자리도 풀에 앉아
하루를 돌아보며 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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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김일연목사
푸른 바다같은
서촌 하늘에
무지개 떴다
무지개를 이고
다가오는
소녀
여보!
당신 뒤에 무지개!
엄마~ 무지개
와 예쁘다~
사진 좀 그만 찍으라는
소녀가 사진을
계속 찍는다
단발머리 소녀야
힘 내라, 사랑해!
하나님의 응원
주님의 이모티콘♡
나팔꽃
서촌 들판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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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독문학 가족여러분!
추석 연휴,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기쁘고 행복한 시간,
뜻깊은 시간 보내고 계시지요~
반갑습니다 ~^^
추석 주간에
청지기를 맡은 동서비전교회 김일연목사 입니다
2024년 9월 17일 화요일 시제
추석, 귀향, 가을 들판, 보름달 입니다
오늘도 귀한 작품으로
동참해 주신 경남기독문학 가족여러분께
가슴 깊이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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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시절, 저는 서울에서 살았습니다.
큰 형님과 사업을 했지요.
정말
교회가 좋았고
주님이 가장 좋았습니다.
추석, 고향가는 길에서 꼬박 하루가 걸려서
고향 영천에 도착했던 기억이 납니다.
정확히 25시간 걸렸습니다.
그 사건 이후엔 명절에 고향가는 것을 단념했습니다.
여름에 미리 다녀 오든지
아니면 추석 지나고 늦가을에 고향을 찾았습니다.
지금은 엄마 없는 아이들의 눈물을 닦아주라는
하나님 주신 사명을 따라
16년 전 창원에서
함안으로 들어와 농촌 개척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하나님을 뜨겁게 만났고
신학을 공부하고 내려왔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서울을 떠나온 것이
제 인생 가장 잘 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함안에서 개척목회를 하며 시를 쓰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거룩한 사명의 땅!
그린 함안(Green Haman)이 참 좋습니다.
개구리 울고
매미, 소쩍새 노래하는 공기 맑은 서촌!
붉은 양귀비, 핑크 뮬리, 고운 코스모스가 아름답게 피는 함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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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들판
김일연목사
우리 생에 이토록 쏟아부은 축복
황금들판이여
짹짹
가을들판 가로질러
참새 떼
춤을 추고
땀 흘린 농부
젖은 등 닦듯
포근히 불어오는
서늘한 강바람
햇볕 아래 일한 그대여!
달빛 아래 쉼도
소중하다고
속삭이는 달맞이꽃
가을 들판
칡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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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독문학 가족여러분!
주님 은총 속에 온 가족 평안하시죠~
반갑습니다~^^
추석 주간에 청지기를 맡은 동서비전교회 김일연목사입니다.
2024년 9월 16일 월요일 시제
칡꽃, 달맞이꽃
칡꽃, 달맞이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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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 님의 소나기 중에서
다시 소년은 꽃 한 옴큼을 꺾어 왔다.
싱싱한 꽃가지만 골라
소녀에게 건넨다.
그러나 소녀는 “하나두 버리지 말어.”
산마루께로 올라갔다. 맞은편 골짜기에 오순도순
초가집이 몇 모여 있었다.
별로 주위가 조용해진 것 같았다. 따가운 가을 햇살만이
말라가는 풀 냄새를 퍼뜨리고 있었다.
“저건 또 무슨 꽃이지?”
적잖이 비탈진 곳에 칡덩굴이 엉기어 끝물꽃을 달고 있었다.
“꼭 등꽃 같네. 서울 우리학교에 큰 등나무가 있었단다.
저 꽃을 보니까 등나무 밑에서 놀던 동무들 생각이 난다.”
소녀가 조용히 일어나 비탈진 곳으로 간다.
꽃송이가 달린 줄기를 잡고 끊기 시작한다.
좀처럼 끊어지지 않는다. 안간힘을 쓰다가
그만 미끄러지고 만다. 칡덩굴을 그러쥐었다.
소년이 놀라 달려갔다.
소녀가 손을 내밀었다.
손을 잡아 이끌어 올리며 소년은 제가 꺾어다 줄 것을
잘못했다고 뉘우친다.
소녀의 오른쪽 무릎에 핏방울이 내맺혔다.
/
칡꽃
김일연목사
집 가까운 친구들
맨드라미, 채송화
봉숭아하고
친하게 지냈는데
가을 산모퉁이
외딴집 칡덩굴
보랏빛 고운 얼굴
참 순하고 곱구나
순진한 너의 향기에
우리 부부
소나기 속
해맑은 소년, 소녀가 된다
달맞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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