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타=권민정 기자] 울진해양경찰서는 7일 영덕군 축산항 북동쪽 약 11해리 해상에서 엔진 고장으로 운항이 불가능한 낚시어선 A호(9.77톤, 영해면 선적, 승객 16명)를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이날 오전 8시 40분경 A호 선장으로부터 구조 요청을 받고, 308함과 P-95정을 즉시 현장으로 급파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P-95정으로 옮겨 태운 후 축산항으로 이동 조치했습니다. 또한, 308함은 A호가 예인될 때까지 주변 해역에서 안전 관리를 수행했습니다. 승객들은 안전하게 구조되어 먼저 축산항에 도착했으며, A호는 대진2리 항에서 출항한 B호에 의해 후포항으로 예인될 예정입니다. 배병학 울진해경서장은 "봄철 낚시객 증가에 따라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해 선주들은 출항 전후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해상에서 조난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해양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울진해경은 앞으로도 신속한 구조 활동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구조 활동에는 308함, P-95정 등 해양경찰 구조세력이 총동원되었습니다. 해경은 안전한 해양 활동을 위해 지속적인 순찰과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