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복
광주시기독교단협의회 사무차장이 광주이주 고려인동포의 안정된 정착과 복지증진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광주시장상을 수상했다.
오경복
차장은 지난 15일 ‘제5회 고려인의 날’ 기념식을 맞아 광주고려인마을에서 개최되는 행사에서 윤장현 광주시장으로 부터 시장상을 수상했다.
오경복씨는 1998년 외국인근로자를 돕는 이천영 목사를 만나 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를 설립하고 운영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광주시장을 받은 오경복 사무차장(오른쪽 첫번째)
그
후 광주새날학교가 개교하자 새날학교 운영에 필요한 후원금 모금운동에 앞장섰으며, 새날학교가 학력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종교계는 물론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는데 앞장선 바 있다.
또한 2003년 고려인마을이 형성되고 고려인동포들의 광주유입이 늘어나자 고려인마을에 정착한
고려인들의 의료지원에 앞장서 오늘날의 광주고려인마을을 이루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2013년 광주광역시 기독교단협의회
사무차장으로 활동하면서 사랑의 열매와 공동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500원의 연탄모금”을 5개구 교단협의회에서 시행하여 매년 12월 모금액의
20%를 고려인마을 후원금으로 지원하는데 가교 역할을 했다.
2016년부터는 광주고려인마을 사무총장직을 맡아 후원자를 발굴,
고려인마을의 발전에 공헌한 바 그의 업적을 살펴보면 2016년 빛고을문예회관에서 공연된 '나의고향 연해주, 타슈켄트' 연극 후원을 통해 고려인을
광주시민들에게 널리 알렸다.
이 밖에도 지난 20여년동안 오경복씨는 한민족복지재단, 광주기독병원, 광주동명교회의료선교회 등의 해외 의료봉사 기획과 참여를 통해
어려움에 처한 개발도상국 국민들의 의료혜택을 위해 헌신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나눔방송: 김나탈리야(고려인마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