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 들어간 KTX-청룡, 장애인 편의 시설은 어떨까?
KTX-청룡 운행 첫날인 지난 1일 서울역 승강장에서 부산행 탑승객이 대기하고 있다. ©박종태
순수 우리기술로 개발된 KTX-청룡(EMU-320) 2편성이 지난 1일부터 경부선과 호남선에 배치돼 운행을 시작했다. 하루 운행 횟수는 경부선 4회, 호남선 2회다.
KTX-청룡은 차세대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로 국내에서 가장 빠른 열차로 최고속도가 KTX-산천의 300㎞/h보다 20㎞/h 빠른 20km/h다. 서울-부산 최단 2시간 17분, 용산-광주송정 최단 1시간 36분이다.
기존 KTX-산천보다 좌석 공간이 넓고 좌석수도 136석 많은 515석이다. 휠체어좌석은 3호차에 수동휠체어 1곳, 전동휠체어 2곳 등 총 3곳이 마련됐다. 이는 전동휠체어 2곳, 수동휠체어 3곳 등 총 5곳인 KTX-산천보다 2개 좌석이 적다.
장애인화장실은 터치식자동문이며 내부는 휠체어가 들어가기에 공간이 충분했다. 대변기에는 자동 물 내림 센서와 한쪽에 손잡이가 설치됐다.
KTX청룡 열차는 고상홈 정차를 대비 지하철 탑승과 마찬가지로 승강장 사이에 휠체어가 빠지지 않도록 열차 출입문이 열리면 밑에 발판이 나와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다.
KTX-청룡 KTX청룡 열차는 고상홈 정차를 대비 지하철 탑승과 마찬가지로 승강장 사이에 휠체어가 빠지지 않도록 열차 출입문이 열리면 밑에 발판이 나와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다. ©박종태
KTX-청룡 휠체어좌석은 3호차에 수동휠체어 1곳, 전동휠체어 2곳 등 총 3곳이 마련됐다. 이는 전동휠체어 2곳, 수동휠체어 3곳 등 총 5곳인 KTX-산천보다 2개 좌석이 적다. ©박종태
KTX-청룡 장애인화장실은 터치식자동문이며 내부는 휠체어가 들어가기에 공간이 충분했다. 대변기에는 자동 물 내림 센서와 한쪽에 손잡이가 설치됐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