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도초등학교(교장 심우창)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1~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새섬누리배움터 마을학교와 함께 내고장 탐방주간을 운영했다.
교사들이 교육과정 분석을 통해 마을과 관련된 주제를 선정해 재구성하고, 학생들은 우리 고장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조도초는 매년 이 행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의 경우 1~2학년은 내고장 굿즈 만들기, 3학년은 고장에서 볼 수 있는 어패류를 활용한 내고장 모빌 만들기, 4학년은 내고장 홍보 지도 만들기, 5학년은 내고장 홍보 영상 만들기, 6학년은 조도군도 해상탐방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고장 홍보 지도를 만들면서 전에는 관심 없던 여러 섬들이 이제는 내 마을처럼 친근하게 느껴졌다”며 “조도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다른 고장 사람들이 구입할 수 있도록 많이 홍보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우창 교장은 “학교에서 마을의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교육은 꾸준히 이루어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학교-마을 연계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고장의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