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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log.naver.com/np9580/221359760635
1993년 2월 12일.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어느 대형 마트에 장을 보러 나온
엄마와 두 살 배기 아들
제임스 페트릭 벌저 라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엄마는 저녁 반찬거리를 사기위해
바쁘게 마트안을 돌아다니다, 식료품 코너에서
고기를 사려고 둘러보고 있었어요
당시 마트안에는 사람이 많고 혼잡했는데,
엄마는 정신없이 장을 보다가
잠시 아이의 손을 놓게됩니다.
이에 엄마는 재빨리 고기를 사고
다시 아이의 손을 붙잡으려 했는데
옆에 있던 아들이 없는거에요,
어?! 애 어디갔지 , 어디 머 시식코너 갔나,
어디갓지,,?
놀란 엄마는 분명 근처에 아이가 있을거라 생각하고
"제임스! 제임스! 어디 있니" 소리쳐서 아이를 찾았어요
그런데 그 어디에서도 아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진짜..이엄마는.. 잠깐...손을 논거였는데
그 몇분 몇초사이에 아이가 감쪽같이 사라진거죠
엄마는 황급히 근처에 있는
마트 보안직원에게
아들이 사라졌다고 도움을 요청했어요.
직원들은 다른 직원들에게 무전도 하고
엄마와 함께 마트를 샅샅이 돌아 다니며
아이를 찾아 보았습니다. 그러나 결론은..
아이는 마트 어디에도...보이지않았어요
마트에 아이 혼자서 돌아다니면 보통은
누군가가 의심해서 보호소에 맡겨주기라도 했을텐데
보호소에도 아이는 없었습니다.
결국 경찰을 불러 아이가 없어진 정황을 설명하고,
경찰에게 아이 사진을 보여주며,
엄마는 꼭 아들을 찾아달라고 애원을했어요,
반찬거리사려고, 마트왔다가 그 잠깐 사이에
아이를 잃었으니, 부모 마음이 너무 애가탔겠죠,
경찰은 곧바로 수사를 시작했고,
납치 인것같다라는 확신으로
탐문수사를 진행했습니다.
경찰들은 제일먼저 마트 천장 곳곳에 달린 CCTV로
아이의 행방을 확인해보기로했는데요.
많은 경찰들이 투입되어 CCTV를 조사 한 결과.
다행히 사건당시 아이의모습이 찍혀있었습니다.
그런데 씨씨티비속 아이의 모습이 좀 이상했어요.
경찰들은 '성인이 아이를 납치했겠구나'
라고 생각을 하고있엇는데...
경찰의 예상과는 달리 씨씨티비속
제임스의 손을잡고 데려간 사람은 다름 아닌
10대로 보이는 소년이었던거에요
아이가 아이를 납치해간거죠,
너무도 친절하고 다정한듯이 10대로 보이는 소년이
아이의 손을 잡고 마트로 나가는 장면이 포착이 됐습니다.
당시 씨씨티비속에 용의자 소년의 뒷모습만 찍혀 있었어요
그러다보니, 앞모습을 모르니 잡을수가없잖아요
그래서 경찰들은 그 마트 근방을 씨씨티비를 다~
찾아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결국 이 소년의 앞모습도 찾아내게되요
그런데요 놀랍게도 제임스를 데려간 아이는
한명이 아닌 둘이라는 것이 포착됐습니다.
즉, 공범이 있던거에요
강력한 용의자의 앞모습이 찍힌 씨씨티비속에는요
두명의 아이가 한곳을 바라보며
속삭이는 장면이 찍혔고
이는 정황상 제임스를
지켜보는 듯햇습니다.
신문사와 BBC방송은
이 사건을 대서특필하여 영국 전역에 퍼트렸어요
이게 어른들이 아닌 그저 나이 차이가 많아 보이지도
않은 아이들이 데려간것이라 큰 이슈거리가 되었던거에요
사람들은 이 사건은 성인들이 아닌 아이들의
소행이라 제임스는 살아있을 거라고 희망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뭐..아이를 데려가봤자. 무슨 짓을 햇겟냐..
제임스는 무사히 돌아올수있을것이다.
그런데
실종 이틀 뒤인 2월 14일 일요일
모두의 예상과는달리...
실종장소에서 약 4km 떨어진
후미진 기찻길에서 제임스는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이됬습니다.
그런데 그어린 소년 2살 제임스의 시신상태가...
너무 훼손이 되어있었대요.
기차가 제임스를 밟고 지나간 흔적도 있었고,
이로 인해 시신은 두동강이 나있었다고합니다.
제임스의 사망 사인은
외부충격으로 인한 뇌손상 이었어요.
이말은요...
기차가 제임스를 밟고 지나가기 전에
이미 누군가가 제임스를 죽인거라는 거에요
더욱 충격적인것은 제임스의 온몸에는
파란색 페인트가 뒤집어 써 있었고
쇠파이프와 벽돌로
여러차례맞은 흔적까지 고스란히 남아있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이 두살배기 제임스는...
누군가의 발에 심하게 차인 발자국 흔적까지 있었습니다.
당시 경찰들은요..
제임스의 시신을 차마
아이 엄마에게 보여주기 꺼려질 정도였대요...
경찰들은 시신상태로 봤을때 범행이 너무 참혹해서..
그 씨씨티비속 의 아이들이
이렇게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을 리가 없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씨씨티비속 아이들은
제임스를 납치하는 것만 담당을 했고,
아마 그 아이들의 배후에 성인의 누군가가 있을것이라고 추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찌됬건 제일 먼저
씨씨티비속 아이들을 찾아야, 배후가
누구든 수사에 진전이 있으니 경찰들은
씨씨티비속 아이들을 찾는게 주력을 기울였어요.
경찰들은 CCTV에서 찍힌
아이들이 이른시간에
마트에 서성거리고 있다는 점으로 미루어
비행청소년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리버풀 근처에 있는 모든 학교를 샅샅이 조사하여
무단 결석이 많거나 잦은 학생들의
신원 리스트를 모두 뽑아 조사를 했습니다.
그리하여 수사망은 점점 좁아져
결국 두 아이는 붙잡혔어요
씨씨티비속 두아이의 이름은
존 베네블스와 로버트 톰슨.
둘은 10살내기 동갑 친구였습니다.
둘은 연행됐고 경찰은
배후세력이 있을거란 생각에 아이들에게
집중적으로 취조를 하기 시작했어요,
"누가 너희들에게 제임스를 데려오라고 시켰니?"
"처음에 어디로 데려간거니?"
경찰은 여러 질문을 했지만
아이들은 아무대답도 하지않았습니다.
경찰들은 증거를 찾기위해
아이들의 집에 들어가서 조사를 시작했는데.
두 아이의 집에서 제임스에게
뒤집어 쓰인 파란색의 페인트와
제임스의 혈흔 DNA가 검출됬어요
이말은요....10살의 이 두아이가 자기네들끼리만
독단적으로 2살 배기 아이에게
말도안되는 짓을 저질렀다는거에요
어떠한 어른이나 다른 사람,
개입 되어 있지 않았던겁니다.
단지 10살짜리 두 남자아이가 저지른 사건이였어요
두 남자아이는
이미 오래전 부터 학교를 나가지 않았고
학교를 결석하고 놀던 시간에 당시 유행하던
처키 시리즈라든지 폭력물 비디오를 굉장히 많이 보고
영향을 받고 심취해있었다고합니다.
거기에다가
두 아이의 부모님은 없거나 떨어져 지냈고
부모님이 폭력성이 강해서
아이들은 화목한 가정 밑에서 자라지 못했대요
맞으면서 자라서 서로 처지는 비슷했다고해요
가정폭력을 당하며 자라온거죠,
범행동기, 10살 아이들은..
그냥
'야,, 누구 하나 잡아서 유괴해볼까..?'
였어요. 이게 범행동기입니다.
근데 하나 더 소름끼친건
원래 이 두 10살 아이들은,
두살배기 제임스를 납치하기전에
다른 아이를 납치하려고 시도를 했대요
그런데 납치하려고하는 그 순간,
그 아이의 엄마가 아이의 손을 붙잡아서,
다행히 그 아이는 죽음을 면할 수 있었고.
다음 표적인 제임스가 살해된 것이었다고합니다.
그런데 더 대박인거는요
어린 제임스가 용의자의 손에
이끌려 쇼핑몰을 나온 뒤
살해 장소인 기찻길로 갈 때까지
이 두 10살범죄자들에게 머리를 얻어맞고,
발로 차이면서 끌려갔대요..
그리고 그 모습을 무려 38명의 어른들이
목격을 했다고합니다.
그런데 그 어느어른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했던거에요.
당시 이 사실도 굉장한 충격이었어요
두 아이는요 너무 범죄가 잔혹햇기에
일반 성인 범죄자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재판을 받았고요
판사들은 두 살인범에게
유죄를 선고하여 징역 '8년'을 내렸고
많은 국민들은 이에 분노해서
서명운동과 시위 등을 벌여 결국
10년형으로 늘어났다고합니다.
그런데..
당시 보수당 존 메이져 총리와
마이클 하워드 내무 장관이라는 정치하시는 높은 분들이,
소년범 무기징역의 가석방 최저 기한을 15년형으로 늘려달라고 제안했어요
그런데 대법원에서 이를 무효로 판정했다고합니다.
그러니까, 쉽게 애기하면,
이때 가석방 최저 기한은 8년이었데요
그런데 8년은 짧다고 생각되어
15년형으로 늘리자 했는데 거부당한거에요
기막힌건 유럽 인권 법원은
"당시의 이 사건의 재판이
지나친 여론의 영향을 받으며 진행됬고,
어린이 범죄자 피고인의 권리를 제대로
인정해주지 않은채로 진행된 불공정한 재판이였다"
라고 하면서
두 어린이 살인범의 조기석방을 요청했고,
영국 정부는 이를 받아 들여
8년이 지난 2001년. 두 살인범을
가석방과 동시에 새로운 이름과 새로운 신분을 부여하고,
영국 언론들에게 이들의 새로운
이름과 신원을 공개하는 것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고합니다.
당시 이 재판은 불공평했다,
범죄자 아이들에게 불공평한 재판이엇다,
고로, 아이들을 빨리 풀어줘야한다,
그래서 아이들을 풀어줬고,
그냥 풀어주게되면 얼굴도 팔렸겠다,
이름도 팔렸겠다 살아가기 힘들터이니,
비공개로 이 두 아이들에게
새로운 이름과 신분을 주고,
열심히 살아가라 한거죠.
새로운 신분과 이름을 공개하는 것을 금지해도
이 사건자체가 너무 극악무도 했기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세월이 흘러 커버린..
이 범죄자들을 찾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결론적으로
사람들은 두범죄자중에 한명인
로버스 톰슨을 찾아냈습니다.
옆의 사진, 인제 큰거죠,
그런데 존 베네블스와도 닮은 사람을 찾아냈어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존 베네블스를 닮은
이 청년에게 계란을 던지면서 온갖 비난을 해댔습니다.
그런데
이 청년은 자신이 존 베네블스가 아니라고 극구 부인을 했어요.
그런데 그 누구도 그의 말을 믿지 않고 계속해서 질타를 해댔어요..
이 청년은 많은 질타속에서
괴로워 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다 결국 자살을 했습니다..
그런데
자살후에 보니까
진짜로 이 청년은 존 베네블스가 아니라고 판명이 났다고 합니다.
불쌍한 한 청년을 또 죽음으로 몰고 갔던거죠.
살인범인 두 소년의
부모들은요 거듭되는 여러사람들의 살해 위협에
시달리다 정부로부터 새로운 신분을 부여받고
아무도 몰래 어디론가 떠나버렸다고합니다.
당시 이 충격적인 사건은요
영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범죄 예방용 CCTV 설치를
급속하게 확산시킨 계기가 된 대표적 사건으로
영국을 뒤흔든 최악의 10대사건으로
손꼽히고 있다고합니다.
실제로 '보이A'라는 영화가 있어요
이 영화는 지금 제가 말씀드린 사건을
모티브로 나온영화인데요
약간 시각이 달라요, 그러니까,
이 범죄자들이 14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서
새신분을 부여받고
세상에 이제 착한삶으로 새로 적응하려는..
그런데 이 지금 말씀드린 이 과거가 발목을 잡는
뭐 그런 내용이더라구요
혹시 궁금하신분들은
지금제가 말씀드린사건과 비교하시면서
보셔도 좋을듯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임스벌저사건으로
불리는 이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첫댓글 조팔 미친 새끼들....말로 할 수 없는 고통받다가 죽어라
에구..ㅠㅠ 엄마마음은 어떨까..ㅠ 불쌍
미친새끼들 지옥불에 떨어져라
ㅎㄹ이얘기 봤는데 다 크고난뒤에 저런일이 있었다는건 첨 알았네... 보이A 예전에 봤었는데 저 소년 입장에서 동정적으로 나오는게 좀 찝찝했었어..그런데 법이 그러니 나라에서 살아가긴 해야되는거고..참 복잡
너무 충격적이다... 어떻게 그 어린애를
삭제된 댓글 입니다.
33글 진짜 깔끔
미친
헉 이모티브가 보이a라니 앤드류가필드여기에서 연기끝장남
와 미친.. 10살짜리애들이 저렇게 끔찍한 범죄를 시발... 중간에 신분세탁한 범죄자로 오해받고 자살하신분만 불쌍하네..
영화를 저런식으로 미화시켜도 되는거야?? 실제로 어떻게 살고 있을지도 모르고 이미 엄청난 죄를 저지른 사람인데.. 왜 동정하는 영화를 만들지..? 그리고 저 분 존 베네블스랑 안닮았는데 안타깝...
새출발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저 미친놈들 곱게 잠 들지도 못했으면
여시 글은 잘 봤어
보이A가 이 사건 모티브였구나... 배우가 넘 사슴눈이라 찝찝했음...
헐.. 가해자한테 너무 관대한거 아닌가..
남의 인생은 짓밟아놓고 지는 잘살아보려는게 말이돼? 평생 괴롭게살길
살해당한 애기도 불쌍하고 닮았다고 질타받아서 자살한청년도 불쌍하고..
무고한 사람이 죽었네..
영국법원도 가해자한테 감정이입 오지게 하노
애기 너무 불쌍하다 엄마 마음은 얼마나 찢어질까
새출발은 피해자들이 하는거고 가해자들은 걍 접시물에 코박고 죽는거뿐임
와... 새신분을 줬다는건...
아니 저런놈들한테 새신분을 뭐하러 줘 얼굴에다가 아동살해범이라고 문신새겨도모자랄판에
자살한사람 진짜 불쌍하다....저 두 범죄자 지금 뭐하고 살까
영국도 개썩었구나
아 미친...
이름얼굴 공개했으면 억울한사람도 안생기는건데ㅡㅡ 범죄자 인권을 왜 챙겨주냐고.. 하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0.27 15:43
존나 걍 똑같이 죽여버려야지 뭔 새신분을 주고 지랄 ㅆㅂ
진짜 이해안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최소 열악한 감옥에서 평생 썩어야지 무슨..아..화난다진짜..
미쳤나봐.... 말도 안 나오네 정상적인 사고 가능한 사람이면 저런 판결 못 내리지 않나 존나 ㅋㅋ;;
와 시발 저 영화가 그런영화였구나..
애기 너무 불쌍하고 자살한분도 억울하고 안타까워 새신분을 줬다니 이 무슨 ㅠㅠ..
새삶을 살 가치가있나 저것들이..?
보이a..? 저거 본거같은데 미화영화엿냐 ㅡㅡ아
......열살에 약자를 때려죽였는데
진짜 새사람이 될 수 있을까?
피해자 엄마가 얼마나 자책하며살까..
진짜씨발이다....저런 범죄좌들따위한테 새신분을? 말도안된다진짜로
엄마 어케살어
아 진짜 천불이 난다
실제 인터뷰내용 바탕으로 만든 단편영화도 있어! <디테인먼트>
자적자 살벌하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