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은 3-0으로 앞서 나가던 경기에서 발목을 잡힌 후, 그의 선수들을 "수동적이었다."라고 비판했다.
리버풀의 감독인 그는 전반전에 피르미누가 두골을 넣고 마네도 골을 넣으며 세비야의 홈을 컨트롤 했지만, 후반전에는 비참한 시간을 보내야 했다.
비삼 벤 예데르는 두번이나 골망을 흔들었고, 경기 막판 코너킥 찬스에서 귀도 피사로가 동점 골을 넣었다.
"설명하기 쉽습니다." 클롭이 말했다.
"전반전 우리의 모습은 환상적이었습니다. 그러나 후반전에 우리는 실수를 했고, 축구를 하지 못했습니다."
"게임을 제어하려는 시도는 정상적인 것입니다. 우리 같은 팀은 공으로 경기를 제어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더이상 축구를 하지 못했다."
"우리는 수동적으로 플레이 했고, 그들은 첫골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즉시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그것이 세비야에게 부스터를 달아 주었습니다. 그들이 두번째 골을 넣을 때까지, 우리는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두번 째 골 이후에, 또 다시 오픈 게임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역습 찬스에서 골을 넣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문을 열어주었고, 닫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마지막에 실점을 했습니다. 이게 경기 내용입니다."
리버풀이 후반에 무너진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들도 사람입니다. 그래서 실수를 한것입니다. 경기를 주도하고 있을 때, 이처럼 수동적으로 플레이 하는 것은 허용될 수 없습니다."
"축구계에서 이런 일은 처음 있는 일도 아니고 마지막도 아닐 것입니다. 홈경기에서 비슷한 일을 겪었지만, 그 때에는 홈 관중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홈 경기장의 분위기가 세비야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만약 경기가 안필드에서 열렸고, 3-0으로 리드하고 있었다면, 달랐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는 세비야의 홈이고 후반전에 홈의 분위기를 아주 잘 보여주었고, 선수들은 잘 뛰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을 가만히 놔뒀습니다."
"오늘밤 우리의 전반전은 환상적이었고, 후반전은 충분하지 못했습니다."
리버풀은 여전히 E조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무승부만 거둬도 리버풀은 16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그리고 승리를 한다면 그룹 선두로 16강에 진출 할 수 있다.
아직 그들의 운명은 본인들 손에 달려있다. 그러나 클롭은 이번 경기에서 본선 진출을 확정지어야 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경기 전에 저에게 무승부 할래? 라고 했으면 뭐.. 그래 괜찮지 라고 했을 것입니다. 우리가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반전이 끝나고 우리는 승리하고 싶었습니다."
"경기에서 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진것 같은 기분입니다. 세비야가 이긴것은 아니지만 그들이 이긴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이게 저희의 일이고 삶입니다."
"변명을 하려고 하지만, 어떤 말도 충분히지 않습니다. 오늘 있던 일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후반전에 축구를 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결과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것을 바꿀 수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부터 첼시전에 집중해야 합니다."
리버풀 선수단은 스페인에 하루를 더 머물고, 다음 날 복귀 할 것이다.
기사 링크
Jurgen Klopp criticises Liverpool players for 'opening the door'Reds boss said his team stopped playing football and paid the pricewww.liverpoolecho.co.uk
첫댓글 죄송하다고 말하니 더 이상 할말없네요
3:0에서 3:3 당한 경기에서 정신승리라도 했으면 파장 어마어마했을텐데 대처 잘했네요
오늘 경기인터뷰는 선수를 감싸는거보다 질타하는게 먼저라 다행이기도 하네요.
하아 파이팅합시다
이제 와서 후회하면 뭐하나.. 수비 보강을 했어야 했는데 겨울이라도 도움이 될 누군가 영입했으면
3:0 에사 3 골은 너무함
세트피스 수비코치라도 데려오던지..
이래도 선수영입 안할듯
한두번도 아니고 시즌 시작하자마자 끊임없이 지속되고 있는데, 클롭도 바보가 아닌이상 자기가 실수 한 걸 알겠죠. 선수들을 너무 믿은 것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