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BOJ 금융정책결정회의가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지켜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오늘은 ASIC에 대해 궁찾기록(궁금하면 찾아보고 기록하는 습관) 해 봅니다.
ASIC(Application-Specific Intergrated Circuit)은 특정한 목적을 위해 설계된 맞춤형 반도체 칩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컴퓨터나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범용 칩(CPU,GPU)과 달리, ASIC은 특정 작업만 효율적으로 수행하도록 설계됩니다.
즉 특정 응용 분야 및 기기의 특수한 기능 하나하나에 맞춰 집적회로 반도체를 간단하게 분류하면
표준형 반도체(Standard)와 주문형 반도체(ASIC)로 나눌 수 있는데,
표준형 반도체는 규격이 정해져 있어 일정 요건만 갖추면 어떤 전자 제품에도 쓸 수 있는 제품입니다.
반면 주문형 반도체는 특정한 제품을 위해 사용되는 제품으로
반도체 생산 업체가 특정 주문에 맞춰 생산하는 제품입니다.
즉, 주문형 반도체는 특정 기기를 위해 필요한 기능만 수행하도록 설계 및 제작되는데,
이는 가전, 휴대폰, 자동차 등 각 분야별로 필요한 기능이 다르고 그에 따라 다른 칩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쉽게 예를 들어보면, 범용칩 CPU(Central Processing Unit), GPU(Graphic Processing Unit)는
여러 가지 일을 잘 해낼 수 있는 만능 도구(예: 스위스 군용 맥가이버 칼)라고 한다면,
ASIC은 특정 작업에 최적화된 전문 도구(예 : 병따개) 같은 겁니다.
ASIC(주문형 반도체)는 크게 설계방식에 따라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처음부터 회로를 설계 및 제조하는 완전 주문형 IC(Full custom IC)과
표준화된 설계를 일부 사용하여 회로를 설계 및 제조하는 반 주문형 IC(Semicoustom IC)으로 나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