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마우치 씨가 치아가 떨어진 부분을 보여주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현의 한 여성블로거가 직접 당한 방사선 피폭 실황을 블로그에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후쿠시마현 미나미 소마시 주민인 누마우치 에이코 씨(42)는 지난해 11월부터 자신의 블로그에 방사선 피폭으로 인한 신체 이상 증세를 기록해왔다.
방사선 안전지역 발표 후 3개월부터 신체 변화
누마우치 씨는 후쿠시마 제1원전이 폭발한 3월 11일 이후 안전 지역으로 이사를 떠나지 않고 자신의 집에 거주했다고 한다.
원전 반경 20km 범위 외의 지역은 안전하다는 일본 정부 발표를 신뢰했기 때문.
미나미 소마시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북쪽으로 24㎞ 떨어져 있는 도시다.
일본 정부는 원전에서 수소폭발이 일어난 후 반경 20km 이내 지녁은 소개령을 내렸으나 미나미 소마시는 “실내에 있으면 안전하니 지역에 머물라”고 지시를 내린 바 있다.

일본 정부는 미나미 소마를 안전지역으로 발표했다.
정부 발표를 믿고 안심하고 생활하던 누마우치 씨가 신체이상 증상을 포스팅한 것은 11월 22일부터.
발목에서 시작한 홍반과 대형수포가 허벅지까지 번진 상황, 12월 3일엔 부분 부분 탈모가 진행해 머리칼이 빠진 모습을,
12월 12월 20일 포스팅에서는 자신의 앞니가 빠진 사진을 올렸다.
치아가 빠지기까지 공포스런 자신의 신체변화를 블로그에 사진과 글로 기록한 것.
병원 진단 결과는 ‘원인 불명’
누마우치 씨는 피부에 물집이 생기는 것을 보고 서둘러 병원 진료를 받았지만 진단 결과는 ‘원인 불명’이었다.
질병 원인을 모르니 약 처방도 해주지 않았다.
에이코 씨는 너무 물집이 부어올라 스스로 터뜨리고 집에서 쓰는 외용연고를 바를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10월 중순부터 생긴 피부 이상.큰 수포가 발목부터 시작해 허벅지로 번지고 있는 모습.
그외 신체 이상증상도 기록했다.
손톱이 벗겨지거나 심지어 빠지고 왼손 전체에 저림증상이 있으며 손가락 감각이 사라진 것,
시력이 급격히 나빠져 노안이 왔으며 상처가 나도 잘 아물지 않는 현상 등이다.
손톱과 치아까지 빠져
누마우치 씨의 증상은 일본정부의 방사능 지침과 관리가 중대한 오류였음을 입증한다.
애초 발표대로 미나미소마시가 방사능 안전지대였거나 인체에 미미한 영향을 끼칠 피폭량에 노출됐다면 이 정도로 인체에 이상증상이 나타날 수는 없는 일이다.
누마우치 씨의 몸에 나타난 이상 증상은 코피, 현기증, 구토, 빈혈 등을 일으킨다는 저선량 피폭 초기 증세가 아니라
고선량 피폭 시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탈모가 심해 모발을 전부 깎은 모습. 평상시에는 가발을 착용한다고.
미나미소마시에서는 누마우치 씨 사례보다 몇 달 앞서 전수조사 결과 8세 여아에게서 세슘 2915베크렐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있었다.
(日”미나미소마 8세 여자아이에서 세슘 2915베크렐 검출”)
http://www.minyu-net.com/news/news/1029/news5.html <ㅡ원문기사가 삭제

한편 누마우치 씨의 사연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자 독립 저널리스트 아이와카미 야수미 씨가 그녀를 찾아가 직접 만났다.
누마우치 씨의 방사선 피폭 피해 실상을 취재해 기록하기 위해서였다.
아이와카미 씨는 이 인터뷰 과정을 동영상에 담아 유스트림(Ustream)에 올렸다.
누마우치 에이코 인터뷰 전문
아래는 동영상에 담긴 누마우치 씨와 아이와카미 씨의 인터뷰 문답 전문이다.
Q 일본 정부의 말을 믿나?
A 난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나는 그들이 거짓말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Q 왜 미나미소마에 남았습니까?
A 결국 (안전하다는)정부 발표를 증명하기 위해 제 신체를 죽이고 있는 셈이죠… 원전 폭발 후 도쿄전력(Tepco)의 방사선 누출 발표를 너무 늦게 알았습니다.
게다가 우리 집은 철수지역도 아니었어요.
정부도 미나미소마는 위험하지 않다고 하고, 정부가 설마 제 나라 국민을 위험하게 만들리 없다고 생각했어요.
늦었지만 이 지역 주민은 모두 죽을 겁니다.
나는 이 일이(블로그 활동) 남은 인생에서 가장 가치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내 몸에 일어나는 신체 이상증상을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그런데, 몸 변화가 솔직히 너무 빨라요.
Q 증상은 어땠습니까?
A 6월부터 8월까지 물 같은 설사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이유도 없이 설사병이 나오니 뭔가 나쁜 징후가 아닌가 생각했어요.
8월 13일 엄지 손가락 감각이 사라졌습니다. 이어서 팔 전체로 점점 마비가 왔어요.
목까지 마비됐습니다. 그러다 한달 반 정도 지나자 마비가 풀렸습니다. 의사는 증상이 반복될 수 있다고 하더군요.
8월 18일엔 턱에 끔찍한 통증이 왔습니다. 너무 고통스러웠지만 성대나 혀에 이상이 생겼는지 의사를 만나 증상을 말하고 싶어도 말을 못했어요. 병원에서는 진통제 처방을 해줬습니다.
8월 25일 염증이 원인이라는 병원 검사결과가 나왔어요.
그러나 구체적인 염증 원인은 미상이라 제 몸의 어디가 이상이 생긴 건지도 알 수 없는 거죠.
10월이 되자 모든 손가락이 마비됐습니다. 그리고 뭔가가 치아 사이에 붙어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10월 3일 앞니 3개가 떨어져 나갔어요(뿌리까지 빠진 것이 아니라). 다시 의사의 처방을 받고 진통제를 받아왔습니다.
10월 4일 다시 치아 한 개가 더 떨어졌습니다. 치아의 상아질 조각이 깨져 떨어졌습니다.
손상된 치아들이 구강에 많은 상처를 입혀 의사가 빼라고 권유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총 8개의 치아를 잃었습니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의사가 더이상 제 치료를 원하지 않는지 절더러 오지 말라고 하더군요.
10월 20일 제 손에 수포가 생겼습니다.
가렵거나 아프지는 않았지만 점점 커지더군요, 수포 안에는 노란 물이 차 있었구요.
밤에는 정상이던 손이 아침에 느닷없이 수포가 생긴 것입니다. 연고를 발랐더니 더 번졌습니다.
다리에도 수포가 생겼지만 의사들은 원인을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계속 피곤했습니다. 3일 간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10월 22일 수면 치료 처방을 받고 좀 나아졌어요.
10월 26일 체온이 37도까지 올라갔습니다. 혈압도 140/93으로 높아졌어요.


11월 9일 극단적인 피로가 몰려 왔습니다. 너무 피곤해 눈꺼풀을 뜰 수가 없을 정도로요.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어요. 부분 부분 너무 많이 빠져서 조카가 대머리라고 놀렸습니다.
12월에도 머리칼은 계속 빠졌습니다. 피곤해서 계속 의자에 앉아 생활했습니다. 손톱도 빠졌습니다.
건강해서 평소에는 코피를 흘린 적이 없던 남편은 화장실에서 코피를 흘렸습니다.
12월 절친한 친구를 만났어요. 친구는 가발을 쓰고 나왔습니다.
그녀의 모발은 10월까지 정상이었습니다.
친구와 친구 남편도 제 증상처럼 극단적인 피로로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Q 당신의 미래 희망은?
A 120세까지 살고 싶어요. (죽고 나면)그들이 내 신체를 실험실로 보내 연구자료로 쓰겠지요.
전문가 의견은?
한편 누마우치 씨의 신체 이상증상에 대한 전문가가 내린 진단은 ‘라디오 포비아(공포증)와 스트레스’였다고 한다.
엉슝이는 제가 키우는 고양이 엉이, 슝이의 이름입니다.
출처-인스티즈
좀 길어도 한번 읽어보세요. 정말 상황이 심각한것 같아요.
첫댓글 이건 진짜 심각한 문제 인거 같아요 .. 일본여행은 좀 자제했으면 좋겠어요 ;;;;;;;
친구들이 이번에 일본여행가자고 하는거...진심 소름끼쳤음......
진짜 가시마요....친구분들한테도 가지말라고 말리시고....진짜 위험함
안돼요안돼요!! 가지마세요ㅠㅠㅠ
저 정도면.. 우리나라도 무사하진 않을거 같은데
진짜 일본여행 이시저에 가는분들 마음 고쳐 먹으세요 ㅜㅜ 이미 우리나라도 다 퍼졌거든요진짜... 돈줘도 안가는데 이게 웬말 입니까 ㅜ_ㅜ
엉슝이는 뭐요?
그러게여 엉슝이가 머지
고양이 이름이라는데 뭐지;; ㄱ 고양이이름이 왜나오죠
일본여행 안 가겠다면서 부산여행 가는 사람들도 이해 안 되던데, 피할거면 제대로 피하고 살지.....ㅜㅜ
헐...;;그럼 부산사시는분들은 어쩌구요;;;;;
저도 부산사는 사람인데........................................
부산사는사람인데.. 이런댓글은 좀.그렇네요.사는사람은 어쩌라고..;;;
;;;윗님들 그럼 일본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은 어쩌구요;;;;
댓글이 너무 논란성이네요;; 진짜 부산사람들은 그럼 부산에 어떻게삼.. 말을 참 이상하게 하시네
그냥 부산도 일본이랑 가까우니까 하는 소리아녜요? 사실 방사능 퍼지면 부산이나 타지역이나 거기서 거기임 ㅋㅋ
부산정도야 별 상관없죠... 부산이나 서울이나 얼마나 차이가 난다고ㅋㅋㅋ
이분은 일본에 영향받는게 아니라 얼마전에 부산 강서구에있는 공장에서도 방사선 누출됬던거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자연상태에 40배였나 누출됬다고 기사 떴었는데....
그러게요 부산사람인데 좀 그렇네요. 윗분말씀대로 공장에서 방사선 누출된거말씀하시는건가?
돈 없어서 타 지역으로 이사도 못 가고 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산 사시는분들 기분나빠할것만이 아니라 실제로 지금 방사능이 검출됐다고 하니까 걱정되서 하신 말씀같은데 왜 그렇게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세요?
저도 부산살긴살지만... 진짜 불안하긴하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이 ㅠㅠㅠㅠ 딴지방으로 이사도못가고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일본 진출하는 한국가수들은 그럼 대체 얼마나;;
아이고야...우째노.....
제친구 일본여행갔는데 괜찮을런지 모르겠네요...
음 이번에 친구랑 해산물레스토랑 가려고하는데 요즘은 그것조차도 조금 불안불안ㅋㅋ
헐.....진짜 심각하네요;;..
숨긴다고 뭐든지 해결되는게 아니에요.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윗대가리분들아!!
저 1월 26일에 오사카 가요 ^^
아이고 아버지 덕분에 피폭도 다 당해보네요
아우 우쨰;;;;ㅠㅠㅠ
요즘 여기 저기 일본여행 광고 나오는데 진짜 소름끼침
22 별 생각 없이 싸네 하고 가는 사람들 있을까보 ㅏ무서움
33 ㅠㅠㅠㅠ 무서워요 진짜
우리반 애들 이번에 일본간다 그러던데... 후쿠시마만 안가면 된다고...ㅋ...오사카는 괜찮다고...ㅋ...괜찮긴 개뿔...
근데 우리나라도 안전하진 않을것 같아요 ㅜㅜㅜ 너무 가까이에 있어 ㅜㅜㅜ 해산물 먹기도 겁나고 ㅜㅜㅜㅜㅜ
아 진짜 우리나라도 너무 가까워서.... 이러면 안되겠지만 일본 짜증나고.... 진짜 불안하고 그러네요ㅠㅠ
아진짜 나 도쿄 교환학생가는데ㅠㅠㅠㅠ..............가기싫어....ㅠㅠ
냉정히 포기하세요..
헐.... 진짜 무서워... ㅠㅠㅠ 헐.... 헐.....안되...
진짜 외국에서는 '방사능 한반도전체 전염됬는데 한국은 자기 국민들한테 아니라고 하고있다'고 보고있는거 아닐까.. ㅠㅠㅠ 아 해산물 먹지 말아야겠다
......무섭다 ..
진짜 무섭다.......
헐...일본진짜...무섭다...우리나라도....피해갈텐데..
연예인들이 일본 아무렇지않게 가는거 보면 좀 황당함.. 물론 어쩔수 없이 소속사에서 가라고 해서 가는경우도 있겠지만 더 황당스러운것은 쇼핑몰하는 일반사람들이나 연예인들.. 일본가서 잔뜩 패션 사진찍어오고 자신있게 올려서 팔고 이러는거 보면 좀..... 일본을 왜 가는거지...ㅣ;
근데 VJ 특공대선 후쿠시마 온천 광고도 해주고ㅋㅋㅋㅋㅋ돈을 얼마나 받길래 떽
우리나라도 당근 안전하지않겠죠; 바로 옆나라이고 일본여행다녀온 사람들도 많은데.. 당장 눈에 안보이면 무조건괜찮다고만 생각하니...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지만 않았으면 좋겠어요.. 엄청심각하진않아두
다카마쓰? 거기 괜찮나요 여러분 제발좀알려주세요 엄마가 거기로 여행을간대요..ㅠㅠㅠㅠ
갠블로그에 담아가요 감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