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결정

[본량 자용]

위대한 결정

30년 전 음주 운전으로

벌금 5,500,000원과 운전면허 취소라는

법원의 판결을 받았다

운전면허 취소는

나에게 너무나 무겁고 가혹했다

쉽게 받아 드리기엔 너무나 불공평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서초동 법원을 찾아 갔다

정식 재판을 청구하기 위해서 였다

법원 직원으로부터 관계 서류를 안내 받고

청구서류를 작성하는 중에 청구 사유를 무엇이라고

기록해야 할까 망설이게 했다

사실인 즉

음주 측청이 있는 날 “이모님 칠순 잔칫날”로

소주를 몇 잔하고 운전하다 음주운전 검사대 50미터

앞에서 아내와 교대하다 걸린 것이다

밤 새워 거부했으나 공무집행 방해로 위와 같은

약식 판결을 받은 것이다

과거야 어떻든

음주운전에 관한 진실은 자신은 알고 있었다.

정식 재판 청구 사유는 자신의 진심을 거짓으로

포장하지 않고는 기록할 수가 없었다.

이 순간 평생을 죄인으로 살 것인가?

진심을 받아드리고 조그만 불편을 감수하며

자유인으로 살 것인가를 결정해야 했다

무엇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한 아내에게

어떤 남편으로 남을 것인가?

성장해 가는 아들, 딸에게 무어라고 가르칠까를 걱정했다

고민 고민 끝에 법원의 약식 판결을 받아드리기로 결심했다

생가해보면 위대한 결정 이였다

지금도 진심을 욕되게 하지 말자하며

진심으로 살려고 노력하는 향기 중 한사람입니다

[沃溝 서길순]

위대한 결정
좋은시 다녀갑니다

[沃溝 서길순]

[본량 자용]

서길순님 !
방문을 환영합니다
우리 사회는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여야 합니다
이는 우리만이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그래야 우리 모두가 존중이 있는 존경을 이룩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