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속담에 "강남 갔던 제비가 다시 돌아 온다" 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말은 겨울이 되면 춥기 때문에 제비들이 추위를 피하기 위해 남쪽으로 내려 갔다가 추위가 풀리면 다시 올라 온다는 소리입니다.
필자는 이 소리를 풀려고 많이 생각하였습니다.
강이라면 한강 같은데 한강이남으로 내려가봐야 그대로 겨울이기 때문입니다. 춥기는 마찬가지죠
말이 될려면 "바다 건너 갔던 제비가 다시 돌아온다"고 해야 말이 됩니다.
이 제비란 농사와 무슨 관련이 있는 새일까요?
농부들은 왜 제비를 좋아 할까요?
그 이유는 제비가 논에 가서 벼를 해치는 해충을 잡아 먹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비를 무척 좋아하고 해마다 제비를 기다렸던 것입니다.
[제비집]
필자의 고향은 농촌이라 어렸을적 추억도 있습니다.
제비를 구경하는 것도 무척재미가 있담니다. 처음에 오면 제비들은 어딘가에 가서 흙으로 반죽을 해와서
처마 밑에다 벽돌집을 짓는 원리와 똑같이 흙으로 흙집을 짖습니다.
흙과 풀잎을 섞어서 흙뭉침을 만들어서 그것으로 집을 지으는데 사람들도 흙과 풀잎을 섞어서 흙뭉침으로 집을 짖고 살았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어쩌면 인간들이 집짖는 원리를 제비한테 배웠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우선 제비집을 짖고 다음으로 새기를 낳씁니다. 그리고 어미는 새끼에게 먹이를 계속 날라다 주고 새끼들을 입을 서로 크게 벌리고 먹이를 받아 먹습니다.
그리고 금새 커지고 엄마보다도 더 크게 성장함니다. 그리고 날기 연습을 합니다.
그리고 똥을 쌉니다. 그것을 농촌에서는 다 치워줍니다.
제비가 해충을 많이 잡아주면 농사가 풍년이 들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농촌에서는 제비한테는 무척 잘해주었습니다.
흥부란 사람은 제비 다리를 고쳐준 댓가로 박씨를 얻어 대박이 난 이야기도 있습니다.
대박 나다의 소리는 큰 박에서 황금이 솓아져 나왔다는 소리입니다. 그 유래는 흥부이야기입니다.
제비한테 잘해주어 대박이 난 것입니다.
이처럼 제비란 새는 벼에 생기는 해충을 잡아주어 대풍을 안겨주는 새이기 때문에 농촌에서는 무척 의미있는 새로 여겨지고 있는
새입니다.
그래서 강남 갔던 새를 기다렸던 것입니다.
그런데 한반도에서 생각하면 강남으로 가봐야 거기서 거기입니다. 추위를 피할 수가 없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럼 이 강남갔다 다시 돌아 온다는 유래는 어디있까요?
알고 봤더니 중국에서는 강남과 강북을 나누는 강이 있는데 양자강이라 하더군요.
현재도 강남과 강북을 나누는 강이 양자강이 랍니다.
그런데 이 강남 갔던 제비가 다시 온다는 이야기를 양자강에 대입하니 정확히 맞아 떨어 졌습니다.
이는 한국어세력이 양자강 북쪽에 살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이 한국어 속담이 산동주변에서 사용하다가 산동지역 사람이 한반도로 넘어 와서도 언어의 습관상
계속 사용했던 것이 됩니다.
이 강남 갔던 제비가 다시 돌아 온다는 소리는 한반도와는 전혀 맞지 않는 소리입니다.
필자가 연[제비]나라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연나라가 강북세력이고 진나라 책인 진서에는 연나라가 자칭 조선왕이라고 칭했다고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연나라가 문자를 한문으로 사용했기 때문에도 무척 관심이 가는 세력입니다.
모용씨가 조선공(朝鮮公·조선왕)에 봉해졌다(晉書 卷109)” 4세기
연나라의 영토
<참고 자료>
[위그르박물관, 복희 여와도]
과연 이 연[燕 : 제비]나라는 흉노족일까요? 아니면 중공세력일까요? 아니면 조선세력일까요?
아니면 짭뽕세력일까요?
흥부가 연씨이기도 하고...
연나라는 현재로써는 미스테리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죄송합니다. 현재는 소리원리정리 막바지라.
정리 끝내고 조만간에 정모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그때 봅시다.
아무래도 이 연나라가 한국어를 기반으로한 흉노세력으로 보여집니다.
서울사나이님의 연나라정리글에 많은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저만 알기보다는 어짜피알게 될 내용이니 다수가 아는 것이 낳다고 생각합니다.
의견이 다른 데... 지금도 경상,전라도 일부 바닷가에 사는 노인들은 바다를 강 혹은 개로 부릅니다. 제 고항 분들은 바닷물을 갱물(강물)로 부르고요... 바닷가에 있는 바위를 갯바위...개뻘로 부르는 것을 보면 타지역에서도 쓰였던 말로 보입니다... 제 개인의 생각입니다만... 언어를 연구하려면 제주도 언어를 기본으로 연구하는 게 가장 좋다는 생각입니다. 제주도는 섬 특성상 폐쇄적 형태라 옛것을 원형대로 가장 잘 보존되었을 거라 생각하기에 올리는 글입니다. 제 고향 말이 제주도 말과 흡사합니다... 물론 지금은 서울말이 유입되어 ... 젊은사람들은 대부분 서울말을 흉내내지만... 노인들은 지금도 옛말이 섞어씁니다.^^
대표적 단어 하나만 올리면... 제 고향마을 아래 들판 한가운데 있는 마을 이름이... 월동인데.. 어른들은 지금도... 들몰로 부릅니다...여기서 말하는 들몰은...ㄷ.ㄹ ㅁ.ㄹ로... 월동에서 보면... 달동네라는 뜻이 됩니다... 물론 그 마을 사람들은 들판에 있어서... 들몰... 이라고 우기지만... 여하튼 현대 지명이 월동이므로 달동네가 맞습니다.
물론 한(중국)학을 공부했던 옛어른들은 양자강을 중심으로 강남과 강북을 나눴던 것도 사실입니다.
김자님의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이 방에서 소개 되었던 사투리연구가의 말을 빌리면 사투리(고어)속에 역사가 있다는 말이 생각 나네요. 김자님도 소리이론을 중시 하는군요.
^^저는 초짜인지라 이론이라고 할 것까지는 아니고요... 저는...속내를 전하기 위해 소리(말)의 뜻이 통일되는 시절을 겪었고... 말(소리)을 널리 전하기위해 문자를 만들었고... 문자를 모아놓은 것이 역사라는 개념을 갖고 있습니다...따라서 역사의 원천이 되는 말과 글의 쓰임새는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 특히 한자는 보면 볼수록... 깊은 속내를 드러내는 재미를 안겨줍니다.^^
보니까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군요. 잘봤습니다.
네 서안 피라미드도 양자강 위에서 무더기로 발견이 되었습니다.
특히 한문세력이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눈에는 다른 무엇보다 저 양자강 강줄기의 모양이 우리 한반도의 한강과 비슷해보이네요. 많이 벌어진 U자. 그래서 저기있는 지명들을 그~대로 옮겨오기 좋았나봅니다.(아주 단순한 사고^^)
저는 대륙의 지명이 한반도로 온 것으로 보지 않습니다. 물론 몇가지는 온것도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한반도에 있는 지명들이 대륙으로 퍼져나갔다고 보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나중에 설명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