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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에 얘기했던대로 홈성적에 관한 글을 올린다고 했었는데요..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 중간점검에 관한 글을 써봅니다.. 농알못인만큼 내용은 부실할 수 있으니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1편은 전자랜드와 5~9위팀 얘기를 쓰고..
내일 2편은 오늘 경기를 치르는 나머지 4팀 얘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2위 인천 전자랜드 - 홈 16승 3패 / 원정 7승 9패
잔여경기 - 홈 8경기 / 원정 11경기
오늘 기준으로 23승 12패로 1위 현대모비스에 3.5게임차까지 따라붙은 전자랜드입니다..
앞에 언급한대로 홈 승률이 놀라운데요.. 첫 5번의 홈경기에서 3승 2패를 거두다 이후 홈 14경기에서 1번밖에 패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홈 11연승중입니다..
게다가 홈에서 당한 3패도 1R 현대모비스전 대패(머피
할로웨이 부상결장)를 빼면 모두 1점차로 진 경기입니다.. 1R KGC전에서 김낙현의 위닝샷 실패,2R DB전에서 포스터의 역전 3점 위닝샷 이후 정효근의 중거리슛 실패로 패한 경기였죠.. 3패도 모두 아쉬웠던 패배인만큼 홈에서는 무적의 모습을 보이고 있죠..
정효근의 스텝업,매해 성장하는 강상재,팀 수비의 핵 차바위,국대가드 박찬희와 3x3 AG 농구 대표팀에 갔다와 기량이 많이 늘은 김낙현,용병 듀오 할로웨이(지금은 로드로 교체)-팟츠.. 선수들의 성장이 눈에 보이는 팀이 전자랜드입니다.. 지난시즌 단신 용병의 흑역사를 팟츠가 잘 지워주면서 10-11시즌 이후 8시즌만의 2위와 구단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노리고 있는데요.. 약점이라면 원정 성적입니다.. 2위 팀이라지만 7승 9패로 5할도 안되는 원정 성적이 발목을 잡고 있죠.. 앞으로 19경기 가운데 원정경기가 11경기나 되는데 5할 이상은 기록해야 2위를 차지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만약 현대모비스와 같은 성적을 낸다고 해도 상대전적 열세(4전 4패)가 발목을 잡기에 모비스보다 1승이라도 더 거둬야 1위가 가능합니다.. 정효근이 시즌 후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시즌인만큼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5위 전주 KCC - 홈 12승 7패 / 원정 5승 10패
잔여경기 - 홈 8경기 / 원정 12경기
매해 우승후보,4강 후보로 꼽히는 KCC인데 현재의 17승 17패는 KCC답지 않은 성적이죠.. 애초에 슬로우 스타터팀이라지만 지금은 그 이미지도 많이 없어졌고요..
현재 홈 7연승 이후 홈 2연패중입니다.. KCC는 군산에서 열린 홈경기 성적 덕분에 지금의 성적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올시즌 군산에서 5승 1패 기록,그 1패도 2R kt전인데 3쿼터까지 앞서고도 경기 종료를 앞두고 양홍석-랜드리 3점포로 아쉽게 2점차로 석패한 게임입니다..) 추승균 전 감독 체제에서 6승 8패로 7위에 머물렀지만,오그먼 감독 부임 이후 11승 9패로 5할 승률로 올려놨죠.. 추승균 감독 체제에서 홈경기 승률이 4승 4패였는데.. 오그먼 감독 체제에서의 홈경기 승률이 8승 3패라는 점은 정말 고무적입니다..(최근 홈경기 2연패만 빼면 홈에서 1번밖에 지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오그먼 감독이 최승욱,정희재,박세진,김국찬 등등 가용자원을 최대한 많이 쓰는 점은 정말 잘한 점이라 보여집니다..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뛰어야 경험치를 쌓고 차차 출장시간을 잡게 되지요.. KCC는 올시즌 모비스에 상대전적에서 유일하게 앞선 팀입니다..(1R 맞대결 패배 후에 2~4R 모두 이겼음..) 만약 모비스가 1위를 하고 KCC가 4위 아니면 5위로 올라간다면 4강에서 업셋이 일어날 가능성도 커보입니다..
지금 5연승 후 3연패인데 긴 연승 이후 긴 연패가 이어진다는 점은 아쉬운 점입니다.. 오그먼 체제에서 이정현과 브라운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인만큼 성적 상승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티그가 남은 20경기에서 잘해준다면 KCC도 만만치 않은 팀이라 볼 수 있습니다.. 송교창도 부상에서 돌아온다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KCC입니다..
6위 창원 LG - 홈 11승 5패 / 원정 - 6승 13패
잔여경기 - 홈 11경기 / 원정 8경기
어제 오리온전 승리로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PO 마지노선인 6위를 탈환한 LG입니다.. 참고로 어제 승리로 현주엽 감독은 지난시즌 거둔 17승을 35경기만에 기록했습니다.. 시즌 첫 홈 8경기에서 7승 1패를 기록하면서 중상위권에 자리잡았지만..(그 1패가 1R 김선형에게 3점 위닝샷 맞고 패함) 이후 홈경기 8경기에서 4승 4패를 기록하며 순위가 떨어졌죠.. 홈에서의 경기력과 원정에서의 경기력 편차가 심한만큼 나머지 원정경기에서도 열심히 싸운다면 순위가 내려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잔여 원정경기 8경기)
지난 시즌에는 하위권에 계속 머물다 17승 37패로 9위까지 내려갔었던 LG인데 일단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 17승을 기록한게 다행이라 여겨질 정도입니다.. 최근 조성민이 살아난게 큰 수확인데 브레이크 기간 이후에도 계속해서 터진다면 더 높은 순위 도약도 가능해 보입니다..(최근 원정 3경기 1패 후 2연승)
군에서 돌아오는 전역 자원은 없지만 멤버만 보면 6강은 당연한 LG인데.. 메이스가 골밑에서 나홀로 플레이를 지양하고 그레이의 외곽슛이 더 터진다면 충분히 더 올라갈 수 있는 LG입니다.. 항상 시즌 말미 부상자가 쏟아져 나와 3시즌 연속 봄농구를 하지 못했는데.. 올시즌에는 김종규 선수가 결장없이 뛰어주고 있음에 5할 승률 가까이 유지하고 있습니다.. 브레이크 이후에도 김종규 선수가 다치지 않고 조성민의 부활-김시래의 FA 버프가 이어지면 PO 진출 시에 다크호스로 불릴 만합니다..
7위 원주 DB - 홈 8승 8패 / 원정 8승 10패
잔여경기 - 홈 11경기 / 원정 9경기
홈경기와 원정경기의 편차가 그리 크지 않은 DB입니다.. 첫 홈 7경기에서 1승밖에 못했는데 이후 홈 9경기에서 7승을 거둬 홈경기 승률도 5할을 맞췄습니다.. 그리고 의외였던 점이 원정 성적도 위에 언급한 6위 이상에 든 팀보다 더 좋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6강 후보로 불리우는 이유가 이 때문이라는 점도 있다고 봅니다.. 저스틴 틸먼이라는 장신용병을 리온 윌리엄스로 완전교체한 것도 신의 한수였죠.. 국내선수라면 윤호영만 이름이 알려졌지 나머지는 무명에 가까웠던 선수들인데.. 지난시즌 기량발전상을 받은 김태홍-전랜전 버저비터 위닝샷 이후 자신감이 붙은 유성호-지난 SK전에서 김선형을 잘 막은 김현호-패기 넘치는 신인 원종훈 등 이상범 감독이 12인 로스터를 모두 돌리면서 모두 다 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버튼이 있었다면 올시즌에는 마커스 포스터라는 해결사가 정말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다다음주에 허웅,김창모가 들어오면 로스터 가용 인원도 늘어납니다.. 최근 DB 기사를 봤는데 모든 선수가 로스터에 들기 위해 개인훈련을 많이 한다고 하는만큼 선순환이 잘 이뤄진다고 봅니다..
허웅은 공격력,김창모는 수비가 좋아 용병 수비를 이상범 감독이 맡겨 보겠다고 한만큼 기대됩니다..
이 두 명의 활약이 기대대로 이루어진다면 6강 그 이상을 넘볼 수 있을 팀이 DB입니다..
8위 고양 오리온 - 홈 9승 9패 / 원정 7승 10패
잔여경기 - 홈 9경기 / 원정 10경기
올시즌 첫 홈경기 5경기를 모두 패하며 추일승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13-14시즌 이후 최악의 스타트를 기록했던 오리온.. 먼로의 부상으로 리그 10연패까지 기록했었던 오리온이 이제는 6위 LG와 1게임차밖에 나지 않습니다.. 게다가 많은 사람들이 이승현이 복귀하면 팀 컬러가 확실히 달라져 무서워질거다.. 라며 모든 팀들이 경계하고 있는 오리온은 최근 6위까지 올라갔고 4라운드 성적도 6승 2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11-12시즌 모비스를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함지훈 복귀 전까지 5할 승부하다가 함지훈 전역 후에 12경기에서 1번밖에 패하지 않았던 모비스가 오버랩되는 올시즌 오리온인데요.. 3라운드 막판부터 홈 5연승을 기록하며 홈경기 성적도 정확히 5할을 맞추고 브레이크에 들어간 오리온입니다.. 이승현 없이 SK와 KGC를 만나는 오리온인데 올시즌 두 팀에 한 번도 패하지 않았기에 만약 다 이긴다면 18승 19패를 만들고 이승현이 복귀한다면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거라 생각됩니다..
이승현,먼로 모두 패스가 좋은만큼 좋은 호흡도 기대되고요.. 게다가 최근 물오른 박재현,3점슛 성공부문 1위-용병을 제외한 3점슛 성공갯수 국내선수 1위 허일영-부상에서 곧 돌아오는 최승욱,KBL에 완벽히 적응한 시거스,노장투혼을 보이고 있는 박상오나 김강선,조한진,한호빈(제발 잘 좀 해줘라..)까지 이승현이 돌아오면 제대로 된 로스터로 17경기를 치르는데 SK 다음으로 응원하는 세컨드팀 오리온인만큼 6강 후보를 넘어 우승후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9위 서울 SK - 홈 6승 9패 / 원정 - 4승 15패
잔여경기 - 홈 12경기 / 원정 - 8경기
디펜딩 챔피언 SK의 현재 성적입니다.. 헤인즈 없이 윌리엄스와 함께 한 10경기에서 6승 4패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고 이후 전자랜드마저 잡으며(당시 전랜 장신용병이 윌 다니엘스) 7승 4패를 기록하며 헤인즈 복귀 후 좋은 성적을 기대한 SK였는데요.. 이후 KGC전에 패했지만 헤인즈가 복귀한 작년 11월 13일 삼성전에서 16점차 대승을 거두며 8승 5패를 기록한게 SK가 마지막으로 5할에 +3이라는 가장 좋은 승패마진을 기록한 날이었습니다.. 당시 SK의 홈 성적만 하더라도 5승 3패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헤인즈 복귀 이후 계속 6연패로 패하다가.. 12월 8일 KCC와의 원정경기 승리가 현재까지 헤인즈가 뛴 이후 거둔 마지막 승리였습니다..(올시즌 헤인즈 복귀 이후 성적은 1승-6연패-1승-3연패로 2승 9패 기록) 이후 오리온에 이은 시즌 10연패를 기록하다 김선형의 49점 인생경기로 kt에 극적으로 연장에서 이기며 6강 추격권에 잠시 드나 했지만 지난주 원정 3연전을 모두 패하며 10승 24패로 최하위 삼성에 1경기차로 쫓기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11월 13일 기준 8승 5패인 팀이 2달간 거둔 성적이 2승 19패니 실망이 더 크죠..(6연패,10연패 포함) 바로 윗 순위인 오리온과의 경기차도 5.5게임차인데 20경기밖에 남지 않아 플옵 가능성이 쉽지 않습니다.. SK팬들은 꼴찌라도 면하자는 생각입니다.. 저도 같은 생각이고요.. KBL 역사상 디펜딩챔피언이 그 다음시즌 최하위로 추락한 사례는 없었습니다.. 9위로 추락한 사례는 07-08시즌 모비스인데요.. 전시즌 통합우승 후에 용병 선발 실패(키나 영,에릭 오웬스)와 양동근의 군입대 공백,대체용병으로 들어온 에릭 산드린(이승준)이 발가락에 철심을 박았다고 경기 당일에 뛰지 못하고 재검 결과 4주 진단을 받고.. 루키 함지훈이 활약했음에도 시즌 중반 반월판 파열로 시즌아웃되면서 14승 40패로 9위를 마크한게 기록입니다..
여담으로 또 하나 얘기하자면 정규리그 우승팀이 다음 시즌 최하위로 추락한 사례는 16-17시즌 KCC입니다.. 오리온에 준우승 거둔 이후에 하승진-전태풍이 시즌아웃을 당하고 추승균 감독도 에밋고에 맛들리며 17승 37패로 최하위를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
다시 SK 얘기로 돌아가서 올시즌 SK는 용병 잔혹사가 심했습니다.. 지난시즌 정규리그 최종일에 헤인즈가 십자인대 파열로 리온 윌리엄스-오데리언 바셋으로 시즌을 시작하다가.. 리온 윌리엄스가 10경기를 뛴 이후 헤인즈가 감기 몸살로 2경기를 못 나왔었죠.. 그 이후 헤인즈가 다시 무릎 부상으로 4주 진단을 받아서 다후안 썸머스로 시즌 치르다가 연골이 부어오르는 부상으로 아이반 아스카로 현재 시즌을 치르는 중이고.. 단신 용병도 오데리언 바셋을 쓰다가 계속 되는 무한 아이솔레이션에 뒷목잡은 문경은 감독은 쏜튼으로 교체했지만 할렘농구를 보여주면서 더 큰 속을 쓰리게 했고..(쏜튼은 단 2승만 남겨주고 떠났죠..) 8주 부상으로 교체권 소진없이 로프튼을 데려왔지만 모비스전 출전 불가로 못뛰고 삼성전에서는 1달만의 실전이라 5점에 그쳤고.. DB전에서 14점을 기록하며 뭔가 기대감을 풍겼는데 로프튼과 아스카만으로는 결국 아쉽게 석패하고 말았습니다..
SK팬인 입장에서 김선형이 올시즌 49점을 기록한 kt전 이전에는 선패스 후공격 마인드를 가지고 시작한게 안타까울 정도였습니다.. 그 공격력을 하필 이제야 떠뜨린게 아쉬울 정도였죠.. 그리고 바셋을 2라운드까지 고집했던 것,최준용의 발가락 부상으로 헤인즈-최준용 없이 시즌을 맞이한 것과 안영준의 무릎부상으로 순위가 점점 추락한 점까지.. 정말 처참했죠..
원정경기 4승 15패라는 점도 웃을만한 기록은 아닙니다.. 오늘 소개한 팀들 가운데 가장 나쁜 원정 성적이니까요.. 제발 꼴찌만 안했으면 하는데.. 헤인즈의 복귀 시점이 미정인 것과 삼성은 김준일-임동섭이 돌아오기에 9위 자리마저 위태로워 보이죠..
처음으로 긴 글을 써봤는데 은근히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내일 2탄에서는 오늘 경기를 치르는 현대모비스,부산
kt,안양 KGC,서울 삼성에 대한 글을 써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벌써 시즌 절반이 지났네요. 글 읽어보면서 올시즌 잘 돌아봤습니다. 상위팀 2편도 기대하겠습니다!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sk 선수들 하는 거 보면 부상 없이 시즌을 시작했어도 성적이 크게 좋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SK 선수들은 공을 잡으면 공격 할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것처럼 보이더라구요
저도 그렇게 봅니다.. 일단 비시즌 준비를 너무 안이하게 한 것도 있고.. 헤인즈-최준용의 부상으로 주축 2명없이 시즌을 시작했고 바셋을 전혀 컨트롤하지 못했죠.. 그리고 용병들도 기량미달-부상으로 올시즌에만 7명째 쓰고 있죠.. 어떻게 보면 이렇게 불운한 시즌이 있었나 할 정도입니다..
SK성적 하락의 원인중 김민수 시즌아웃이 큰 원인이 있다고 봅니다.
헤인즈를 써먹으려면(물론 올시즌 룰변경등으로 헤인즈의 위력이 감소하긴 했지만) 국내 포워드진에서 장신수비를 맡아줘야 되는데 김민수가 없어서 그 공백이 크죠
최부경은 무릎이 온전치 못하고 공격과 스피드면서 김민수에 뒤지고 최부경도 빅맨 수비할정도는 아니라..
거기다 김민수가 공격에서도 두자리수 득점 정도는 지분을 차지 하고 있었는데 안그래도 용병이 헬인데 김민수 외에 국내 자원중에 김선형 말고는 그런 사람이 없으니..
김민수,헤인즈가 현재까지 둘 다 11경기를 뛰고 시즌아웃이거나 곧 돌아올 예정이죠.. 최부경도 안 좋은 무릎에 물빼면서 경기하는데.. 김민수의 공백이 정말 큽니다..
kcc는 이정현, 브라운이라는 든든한 두 축이 있고 단기전에서 큰 위력을 발휘하는 하승진이 있으니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생각합니다. 송교창만 돌아온다면 더욱 강해질 겁니다.
단기전의 강자인 KCC도 4강만 통과하면 파이널 가는데 수월할거라 보입니다.. 큰 경기에 강한 이정현과 하승진,전태풍이 있기에.. PO에 가면 리그에서와는 전혀 다른 팀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