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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우상 : 엔조 프란체스콜리 & 미셸 플라티니
가장 좋아하는 팀 : 올림피크 마르세유
가족 사항 : 부인 - 베로니크 (스페인), 아들 2 - 엔조 & 루카
성격 : 부끄러움을 잘 타지만 항상 따뜻하고 현명함.
취미 : 테니스, F1 자동차 경주
일상생활
지단은 보통 아침 7시 30분이나 8시에 일어난다. 아이들과 아침을 먹은 지단은 첫째인 엔조를 학교에 데려다 주고 집에 와서는 아내 베로니크와 함께 막내 루카를 돌본다.
점심 때쯤에는 공원으로 산책을 가거나 때로는 쇼핑을 가고, 일주일에 몇시간씩은 개인적인 사무를 보는데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주중에 경기가 없을 경우에는 계획이 좀 달라진다.
주중에 경기가 없을 때, 지단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각각 2번의 트레이닝 시간을 갖고, 이 때문에 가끔은 아이들과 함께할 시간이 아예 없을 때도 있다고 한다
가족
마르세유에 있는 아내와 아들 2명을 포함한 그외 가족들이 지단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평소 그는 가족들과 될 수 있는 한 많은 시간을 보내려 하지만 그렇게 안될 때가 많다. 많은 국제 대회와 원정 경기로 이루어지는 빡빡한 일정 때문에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매우 적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단은 많은 우승컵을 차지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경기에 임할 때만은 경기에 집중하고, 몇년 후엔 가족들과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으리라 믿고 있다.
지단과 테니스
지단은 축구만큼이나 테니스에 많은 열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휴일날이면 주로 테니스를 치고, 또 Roland Garros와 같은 비중있는 대회는 TV를 통해 직접 시청하기도 한다.
지단은 그가 축구에서 은퇴한다면 테니스를 통해 건강을 유지할꺼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은 재미로 치는 테니스지만, 훗날 실력이 향상되어 좋은 플레이어가 된다면 대회에도 참가할 것이라고 한다.
최근 지단은 안드레 아가시와 만날 기회가 있었다. 이 때 지단은 부상을 당한 상태였는데 우연히도 안드레 아가시와 같은 호텔에 머물게 되었고, 마침 또 바로 옆방에 묵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지단은 일주일동안 아가시의 일거수일투족을 볼 수 있었다.
지단은 아가시가 매우 훌륭한 선수라고 여기고 그의 팬이 됐는데, 1999년 Roland Garros에서 아가시가 우승할 것이라 생각했고, 지단은 아무도 아가시의 우승을 예측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그 때 당시 지단은 아가시에게 가서 말을 걸어보고 싶었지만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고 한다.
유년시절
지단은 그가 살던 지역 내에 있던 US 쌩 앙리 클럽에서 첫 축구 클럽 생활을 시작했는데, 코칭 스태프가 모두 축구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 일반 자원자들로 이루어진 하나의 지역단체였다. 코치의 권유로 클럽에 가입한 지단은 11세 이하 팀에서 14살 때까지 Septemes Sports Olympiques에서 축구를 했고, 1986년에는 Alain Lepeu 코치 지도 아래 주니어 팀에 뽑히기도 했다. 그해 말, AS 칸의 스카우터가 지단의 재능을 CREPS 트레이닝 센터 담당자에게 알렸고, 이것을 계기로 지단은 일주일 동안 칸에 초청 되었다.
칸
맨 처음 칸에서 일주일 동안 머물 예정이었던 지단은 결국 6주 동안이나 머물게 되었다. 지단의 부모님은 좋은 하숙집이 있었기 때문에 지단에게 오래 머물러도 좋다고 허락했다. 그 때, 지단은 잘하면 프로 축구 선수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매일매일 프로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했다. 그리고, 마침내 열심히 훈련하고, 그의 진지함과 집중력을 코칭 스태프에게 보인 끝에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 바로 칸의 코치인 쟝 페르난데즈가 어린 지단을 프로에 입문시킨 것이었다. 1989년, 지단은 1부 리그에서 첫번째 경기를 가졌는데 상대팀은 마르셀 드사이와 디디에 데샹이 뛰고 있었던 낭트였다. 그 후로 어린 지단에게 축구가 인생의 가장 중요한 열정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그리고 1991년 2월 8일, 지단은 프랑스 1부리그 데뷔골을 성공시킨다. 칸의 회장이었던 Alain Pedretti는 지단에게 데뷔골을 기록하면 자동차를 한 대 선물 하겠다고 전부터 약속했었고, 진짜로 지단은 그 날 빨간색 Clio를 선물 받는다. 또한, 지단은 칸에서 댄서로 일하던 로데즈 출신의 지금의 부인 베로니크를 만난다.
보르도
1991-92 시즌이 끝난 뒤, 칸은 아쉽게도 2부 리그로 강등되었다. 그 때, 지단은 더 나은 축구를 하기 위해 보르도로 팀을 옮긴다. 보르도의 감독인 Rolland Courbis가 지단에게 4년 계약을 제시했고, 이를 지단이 받아들였다. 그리고 지단은 부인 베로니크와 함께 보르도로 옮기면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펼치기 시작했다. 지단의 가장 친한 친구로 알려진 크리스토프 뒤가리와는 보르도에서 뛰기 전까진 그다지 친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보르도에서 같이 뛰면서 서로에게서 많은 공통점들을 발견하며 매우 친해졌다. 지단과 뒤가리는 감독 Rolland의 지휘아래 투톱을 이루며 공격을 이끌었다. 지단은 첫 시즌 주로 팀에 적응하는데 집중을 했고, 의외로 10골이나 득점했다. 그러나, 그 후 지단은 3시즌 동안 각각 6골씩만을 득점했다.
1994년 4월 17일, 지단은 프랑스 대표팀에 발탁되어 데뷔전을 갖게된다. 보르도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지단은 0 : 2로 뒤지던 후반 18분 Corentin Martins를 대신해 교체선수로 경기에 투입돼서 놀랍게도 2골을 터뜨리며 무승부를 이끌어 냈다. 지단은 지금도 이 순간을 절대 잊을 수 없다고 한다. 비록 지단은 시즌 시작후 6개월 동안 부진했다고 밝혔지만, 보르도에서 그는 아주 멋진 4시즌을 보낸다. 이 4시즌 동안 지단은 그의 축구 기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었다. 해마다 보르도는 UEFA컵에 진출했고, 보르도에서의 마지막 시즌이었던 1995-96 시즌, 지단은 훌륭한 경기를 펼쳤고, 보르도는 UEFA컵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독일의 명문팀 바이에른 뮌헨에게 0 : 2로 패한다. 이 때, 세리에 A의 명문, 유벤투스가 지단에게 관심을 표명했고, 다음 시즌 지단은 토리노로 이동하게 된다.
유벤투스
지단은 유벤투스로의 이적이 그의 축구 실력을 더더욱 향상시키고, 새로운 경험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믿었다. 현재 지단은 유벤투스에서 4시즌을 보냈고, 첫 시즌에 처음 3개월 동안은 매우 힘든 시간들을 보내야 했다. 그러나, 이탈리아 생활에 적응하고, 이탈리아의 축구 스타일을 익히며 지단은 점차 세리에 A에 적응해 나아가기 시작했다. 지단은 유벤투스에서 그의 첫 번째 팀 우승을 경험한다. 지단은 팀 타이틀을 차지하는것을 굉장히 갈망해왔고, 축구 선수에게 있어서 매우 큰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지단은 유벤투스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클럽 중 하나이며, 매우 훌륭한 선수들이 모여 기량을 뽐내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지단은 유벤투스에서 뛰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그곳에서 인상적인 흔적을 남기길 원했다.
지단은 유벤투스와 함께 수차례 이탈리아 챔피언에 등극했고, 최고의 플레이를 펼치며 클럽의 영웅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오래도록 꿈꿔왔던 챔피언스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지는 못했다. (유벤투스가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95/96 시즌에 지단은 보르도 소속이었다.) 오랜 부상에 시달리던 공격수 델 피에로가 돌아오면서 00/01 시즌은 절호의 기회가 될 것만 같았다. 그러나 지단은 함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에게 박치기 공격을 선사하며 퇴장을 당했고, 유벤투스는 16강에조차 오르지 못하는 수모를 당하고 만다.
이 때 세계 최고의 스타 지단에게 세계 최고의 팀 레알 마드리드가 접근해왔다. 그들이 제시한 이적료는 약 6400만 달러. 유벤투스는 이적을 승낙했고, 지단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스페인으로 향했다.
레알 마드리드
지단이 처음 레알 마드리드에 도착했을 때, 가장 큰 어려움이 있었다면 그 곳에 존재하고 있는 또 한명의 스타 루이스 피구와의 호흡이었다.
지단은 새로운 팀컬러에 애를 먹었고, 사람들은 "지단이 나오지 않으면 레알이 이긴다" 라며 비아냥거렸다. 그러나 지단이 이 모든 것을 환호로 바꾸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 한 경기, 한 경기를 거듭할수록 레알은 지단의 팀이 되어갔고, 그는 매경기 최고의 플레이를 팬들에게 선사했다.
01/02 시즌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은 지단 최고의 경기 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다. 지단은 그림같은 왼발 발리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전세계 축구팬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그는 주장 이에로, 라울 곤살레스, 루이스 피구등과 함께 우승컵을 번쩍 들어올렸고, 월드컵 제패 이후 최고의 순간을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맞이할 수 있었다.
프랑스 대표팀
라이몽 코파, 쥐스트 퐁텐, 에릭 캉토나, 장-피에르 파팽은 물론, 그 유명한 미셸 플라티니 조차 프랑스 대표팀에서는 지네딘 지단보다 '큰 이름'으로 남을 수 없을 것이다. 지단은 프랑스 축구 역사상 최초의 월드컵 우승을 주도했고, 브라질과의 결승전에서 헤딩으로만 두 골을 뽑아냈다.
2000' 유럽 선수권 대회 또한 지단을 위한 무대였다. 지단이 있는 프랑스는 거칠 것이 없어 보였고, 연장전끝에 피구가 이끄는 포르투갈을 격파하며 결승에 오른다. 상대는 이탈리아. 지단은 수비수들의 거친 태클에 고전하긴 했지만, 프랑스는 윌토르와 트레제게의 극적인 연속골로 다시 한 번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차지했다.
화려한 개인기 축구를 즐기는 남미의 축구팬들은 유럽 선수권 대회를 시청하면서도 항상 불만을 토해냈다. 유럽 팀들끼리 맞붙는 경기는 너무 재미없고, 지루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남미 사람들조차 지단의 플레이에는 감탄사를 아끼지 않았고, 그를 최고로 인정했다. 한 브라질의 축구팬은 지단이 프랑스 사람이라는 사실이 너무나도 슬프다며 울상을 짓기까지 했다고 한다.
첫댓글 ...
이시대의 진정한 최고!! 마라도나한테 뒤질소냐 펠레한테 뒤질소냐" 역대 5손가락안에 들어간다죠~
한가지 아쉬운 점은 띄어쓰기가 안됐다는 점
ㅎㅎㅎ띄어쓰기 !! 브라보!!ㅎㅎㅎ
5손가락 ㄴㄴ 3손가락 안에도 들감
레알님..세이가 뜨는이유는 글 읽을실때 따분함을 방지하기위해 음악을 올렸을뿐.^^
대략 글 압박
겨우 다 읽었네 후회하지는 않을 듯 읽으면... 근데 미드필더한테 공격수를 비교 하는건 좀 -_-...
마라도나 한테는 뒤질걸요? 마라도나는 지단이 인정한 괴물이거든요.
좋은글인데 글을 다 읽고 있으려니 눈이 굉장히 어지럽네요...
자주 올리겠습니다..^^
마라도나한테는 아니다;;
지단 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