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에 은과 금 줄을 다는 유래
아기 예수님이 피난에 대한 전설적인 이야기가 있다.
요셉, 마리아, 아기 예수님 가족이 에집트로 가는 도중에 날이 저물었다.
그래서 쉴 곳을 찾았으나 인가는 없고 쉴 곳이라고는 동굴 하나를 발견하였을 뿐이었다.
날씨는 추워서 땅바닥에는 하얀 서리가 내려 있었다.
그때 한 마리의 거미가 가련한 아기 예수님을 보았다.
거미는 이 추운 밤에 아기 예수님을 보호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생각했다.
생각 끝에 거미는 한 가지 일을 하기로 작정하였다.
그것은 동굴 입구를 거미줄로 얽어서 그대로 망을 만드는 일이었다.
한참 후 헤롯의 파견 군대가 어린 아기를 찾아 죽이라는
명령을 수행하기 위하여 뒤를 쫓아왔다.
그들은 동굴 입구까지 와서 어린 아기가 그 속에 있지 않나 살피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그들 중의 우두머리가 입구의 거미줄을 발견하였다.
거미줄은 하얀 서리로 뒤덮여 있는 동굴 입구를 가로질러 가득 차 있었다.
우두머리가 말했다.
"여보게들, 거미줄을 보게나. 만일 누가 이 속에 들어갔다면 거미 줄을 걷고 들어갔을 게 아닌가?
그런데 거미줄이 전혀 상하지 않은 것을 보니 이 속에는 아무 것도 없는 것이 분명하네."
헤롯의 군인들은 그렇겠다고 생각하고 그냥 지나 가버리고 말았다.
거미의 단순한 믿음이 아기 예수님을 살게 했다.
오늘 우리가 크리스마스트리에
금 사슬이나 은 사슬을 두르는 것은 이 전설에서 유래한 풍습이라고들 한다.
첫댓글 전설적 유래이지만 깊은 의미를 담고 있어 은혜스럽게 보여지고 느껴지네요,,,,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