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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늘 닿는 절 대구 비슬산 대견사가 부처님 상수제자 1250 나한을 모시고 점안법회를 봉행했습니다. 1250 나한은 제각기 다른 복식과 지물이 특징인데요, 대구지사 엄창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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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하늘 닿는 절 대견사.
지난 2014년 3월 중창해 불자들의 기도 도량으로 거듭났습니다.
중창 불사한 지 8년 만에 1250 나한님을 모시고 지난 24일 대견보궁에서 점안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점안 법회는 대견사 회주 성문스님을 증명법주로 주지 법희스님과 원광사 주지 원광스님 등이 동참했습니다.
성문스님 / 대견사 회주
(대견보궁에서 부처님의 상수제자 1250분을 모신 걸 저도 여러분과 함께 대단히 환희스럽고 기쁩니다. 부처님의 무한한 복력과 지혜의 힘으로 우리 모두 소원성취하시기 바랍니다.)
봉안된 1250 나한은 제각기 다른 복식과 지물이 특징이며, 동국불교조각원 주기철 원장을 비롯해 작가 7명이 조성했습니다.
성문스님 / 대견사 회주
(상수제자들이 부처님의 그 복력과 지혜를 이어받아서 면면히 오늘까지 우리불교가 이 땅에 등불이 환한 정법의 등불, 지혜의 등불, 복력의 등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지혜의 등불을 밝히고 복력의 등불을 밝히게 될 겁니다.)
법회는 지난 4월 등장한 K-사찰방역 1인 텐트 등을 이용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이날 불자들로 구성된 현악 5중주 부디앙상블과 대견사 비차안상블 중창단의 아름다운 공연으로 깊어 가는 가을 산사를 수놓았습니다.
BTN 뉴스 엄창현입니다.
출처 : BTN불교TV(https://www.btnnew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