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턴에이건담은 토미노감독이 건담 20주년 기념으로 만든 세기말 건담이죠. 50화 까지 있는데 개인적으로 퍼스트, 제타건담 다음으로 제가 좋아하는 TV에니메 작품이죠. 그만큼 완성도도 높고 MS를 산에서 발굴해 쓴다는 설정이 매력 적이죠. 특히 43화는 가장 인상적이었죠. 모든 건담의 장면이 홀로그렘처럼 나오니 필견. 오프닝화면도 잘보면 기존 건담의 컷을 볼수있슴다. 캐릭터 디자인은 스트리트 파이터2로 유명한 야스다 아키라가 했는데 첨엔 거부감도 들지만 곧 익숙해지죠. 턴에이의 디자이너 시드 미드는 영화 블레이드러너의 매카 디자이너이고 그외에 헐리웃 영화의 매카도 많이 디자인 했다고 합니다. 수염건담은 양키센스? 배경도 미국이니 그럴듯하네요.
주인공 로랑 세아크의 성우는 한국계 박로미씨라는게 유명하죠. 달의 여왕(이상한 의미 아님)디아나 소렐도 매력적임다.
후반에 등장하는 쾌남아 김 깅가남은 한국인이 아니냐는 루머도 많았죠. 메리벨은 몰라의 엄정화를 보고 만들었는지.
그리고 제가 잴 좋아하는 하리 오도(헐리우드?)는 엽기 센스 선그라스를 한 크와트로 같은 느낌의 멋진 여왕님 친위대임다.
그밖에 변태호모영주 구엔라인포드, 왕재수 소시에등이 있슴다.
일단 배경은 기존건담(UC,FC,AC,AW)으로 부터 만년 뒤가 주 배경이죠. 고로 모빌슈츠는 고대 유적이 되서 산에서 마구마구 발굴(!)됩니다. 그리고 기존 건담의 배경은 흑역사라는 이름으로 봉인 되어 만화의 최대 수수께끼로 되어있슴다. 광란과 살육의 시대라고 전설로만 전해지고 있죠.
주 배경은 북미 인데 아메리아라는 이름으로 불리죠. 지금까지 건담 시리즈와는 달리 근미래적 배경이 아니라 19세기말, 20세기 초의 미국의 모습을 하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죠. 이유는 나중에 설명하죠.
내용의 시작은 달로 이민 갔던 인류 문레이스가 지구에 귀환하려는 걸 잉그렛사 영주 구엔 라인포드가 이용하려하고 문레이스가 내려오는 걸 감지한 거인 석상 화이트 돌에서 하얀 수염 기계인형의 출현(용자 라이딘도 아니고..)으로 지구와 달은 전면 전쟁에 돌입하죠. 그 와중에 달의 여왕 디아나는 자신과 똑같이 생긴 키엘 하임과 신분을 바꿔 새상 구경을 하죠. 그리고 키엘 하임은 디아나로서 통찰력을 갖게되어 마지막에 여왕 자릴 물려받죠. 물론 디아나의 이름으로.
또 하나 턴에이를 최초로 건담이라 부른 코렌 난다는 어느시대 넘인지는 불분명하지만 건담에 대한 원한이 너무 강해서 작품내내 건담 건담 외치고 다니죠.
처음에 지구군 밀리샤는 턴에이와 2차대전 당시의 전투기로 최신 MS를 장비한 문레이스군 디아나 카운터와 싸우게 되죠. 후에 지구의 마운틴 사이클에서 네오지온 MS 카풀과 볼자논이라 불리는 일년전쟁 명기 자크2(!)가 발굴되 어느정도 호각으로 싸우죠.
후반으로 가다보면 아즈텍족 같은 이들도 나와 더 황당해지고 이들이 찬양하는 하늘의 계단은 마스 드라이버였다는..
그리고 37화(맞나? 기억이..)부터 턴엑스의 등장으로 턴에이는 더더욱 무서운 위력을 갖게되고 봉인되었던 흑역사의 진실이 만인에게 알려져 패닉 상태에 까지..
아 턴엑스의 주무기는 샤아아아아아이닝구 피이이이잉가아아~~~!임다.
42환가 어디서 보면 컴퓨터 화면에 네델건담(G건담에 나오는 풍차건담)과 풍운재기(동방불패의 애마)의 모습도 잠깐 나옵니다.
더우기 미래시대를 19세기시대로 만든 장본인이 주인공 로랑이 타는 턴에이 일줄은...
고로 턴에이에겐 그 정도의 능력이 있다는 얘기죠. 그의 무기 중 월광접은 턴에이 안의 나노스킨은 대기 중에 뿌려 인공물질을 모두 부식시키는 능력의 공포의 병기이고 일만년 뒤의 기계가 어떻게 움직일수있냐는 것도 이 나노머신 때문이죠. 한마디로 턴에이의 월광접의 위력은 지구를 갈아엎을 정도. 최강의 MS라고 불러도 손색없죠.
설명할려니 한도 끝도 없군요. 나중에 달의 디아나 여왕님을 수행하는 로랑의 모습이 참 애처롭죠.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네요. 에니매이션은 필견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