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7.7 화
배우 2명의 몸상태가 불량하다.
30분간의 체력훈련에 숨을 헐떡인다.
이들을 위해 훈련강도를 조금 낮추었다.
이래서 배우가 된다는 게 참 힘들고 어렵다.
거의 대부분의 직업은 아프고
거부할 수 없는 개인 사정이 있으면
쉬든가 휴가를 내면 된다.
그러나 배우들은
물론 연습도중엔 쉬면 되지만
공연에 돌입하면 천지가 개벽하지 않는한 쉴 수가 없다.
아무리 단역이라도.....
그래서 배우가 될려면 까다롭다.
일단 체력이 좋아야하고
주변이 산만해서도 않되고
이기적이어야하고
특히 자신에게 엄해야한다
그 다음 연기력이다.
그래서 무대공연예술에 있어
배우 또는 가수는 왕이자 스스로 빛을 내는 해인 것이다.
그래서 연극 배우는 tv탈렌트와 영화배우와 차별화되고
이들에 앞서 예술가로서 존경과 칭송을 받는 것이다.
목수가 망치질하다 망치에 손이 찍히면 창피해 말을 못한다.
마찬가지로 배우는 몸이 아파도 자기관리 못했다고 욕먹을까봐 아프다고 말을 못한다.
그것이 배우의 숙명이다.
1시간의 트레이닝을 마치고 2시간의 리딩.
배우들의 자신의 역활이 가지는 기본 정서가 부족하다.
표현의 깊이가 아직 많이 부족하다.
자신이 맡은 등장인물의 삶에 대한 통찰과 공감이 부족한 것이다.
어떻게해야 할까?
숙제다.
아니 방법은 아는데 실천을 하지 않는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실천을 하게 할까?
자신들이 맡은 등장인물들의 처참한 밑바닥 삶을
어떻게하면 이해하고 공감하고 이를 표현하게 할 것인가.
자, 배우님들.
조급해 말고 실천합시다!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