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0.18.8.2청도이서대전리'천연기념은행木'-나부산303-대밭골산364.7-홍두깨산606.5-603.2-524.7봉-七葉池-칠엽1리회관.7km.2:39.불볓36℃
청도 이서면 대전리24번 도로(11:30)-천연기념물 301호'은행나무'(11:34)-산길(11:39)-다부산303m(11:56)-338m봉(12:18)-292.7m봉(12:33)-대밭골산364.7(12:54-6)-홍두깨산606.5(13:31-33)-603m'▲봉(13:35)-七葉池(13:56)-과수원(13:59)-칠엽1회관앞(14:09-16:40)-선산휴게소(18:30)-충주휴게소(19:40)-모란역(20:40)
청도 이서면에 위치한 '천연기념물 301호' 은행나무를 비롯한 "蘿富山303m, 大(큰)田(밭)骨山364.7m, 홍두깨산606.5m, 胎峰山400.7m"를 산행하기 위해 연일 2주간 111년만의 고온다습한 불볕더위와 맞서는 혹서 산행에 나섰다.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벗어나 청도 이서면 대전리 20번 도로에서 좌측 라부산 밑 마을의 '천연기념물 301호' 은행나무를 바라보며, 버스를 벗어나 불볕더위에 연록색으로 벼가 건강하게 잘 자라고있는 논둑을 지나 마을에 들어서 정자옆에 우람하고 건강하게 가지가 돋아나 둘레가 27.2m, 높이29m, 수령 400-1300년으로 추정되는 '수'은행나무는 열매가 열리지않으나 때로는 열매가 열리기도 한다는 해설판을 봄으로 알 수 있었다.
은행나무 위쪽의 묘등으로 올라 희미한 산길을 따라 가파르게 20여분후, '蘿富山 303m'에 오지산에서 흔히 보아온 유명 산군의 시그널이 걸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나부산에서 좌측의 안부로 내려가 안부에서 우측 능선에 올라선 338m봉에, 봉의 특이점을 찾으려 둘러보던 중 얼마전부터 여의치않아 이번 산행에도 불참한 만산동호회 '김'회장의 시그널이 나무잎에 가려진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다.
너무 빽빽한 노송이 하늘을 향해 연약하게 솟은 모습의 292.7봉을 지나고 다시 20여분을 올라, '대밭골산364.7m'에 삼각점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대밭골산364.7m'에도 방학이어서 함께 할 수 있었던 '배'선생이 걸어준 정상판을 담을 수 있었고, 우측의 북쪽 능선을 따라 35분여 후 '홍두깨산606.5m'에도 오지산에서 흔히 볼 수 있던 대구 '김문암'회장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청도 홍두깨산 604m'란 정상판을 접할 수 있었다.
2분여 후 '603m봉'에서 90˚ 우측으로 꺾어져 고도를 낫추며, 계곡 건너편의 태봉산 줄기를 바라보며 23분여후 '七葉池'로 내려와 시멘트 도로를 따라 좌측의 칠엽1리회관 뒤편의 올라야할 '태봉산400.7m'를 바라보며 고온 다습한 날씨의 불볕 더위에 밀려 고수들이 포기하는 모습을 보며 덩달아 주저앉아 남아있는 물을 비우고 칠엽1리 버스정유장 건너편 느티나무 그늘에 주차한 산악회 버스를 확인, 4-5명을 제외한 대부분 산우들이 계획된 태봉산을 제외한 산행을 마쳤다.
七葉池로 내려오며 살펴본 계곡물이 3주가량의 장기간 전국이 35-40여℃의 불볕 더위에 타들어가는 듯한 기후에 계곡물조차 고갈됨을 확인 함으로 아예 계곡물은 찾아보지도 않고 마을회관앞 수도에서 대강 머리를 감고 등목을 하는 등 열기를 식히고...
쎈스있는 기사의 배려로 시원하게 냉방된 차내에서 체온을 낮추고 시원한 냉국과 산악회에서 차게얼려온 냉막걸리로 하산주를 마시며 식사를 마치고 일부 하산이 늦어지는 산우를 기다리며 공기좋은 농촌의 잘가꿔놓은 농작물과 마을의 집과 생활상을 살펴보며 한가히 시간을 보내고 정해진 시간에 귀경할 수 있어 건강탑을 한층더 높이고 행복한 기분으로 귀가하였다.
# 귀경하며 '김'사장의 배려로 아이스바와 시원한 맥주를 비롯한, 휴게소에서는 호도과자까지 마무리를 확실하게 해주어 더없이 업된 하루였다.
자승자박(自繩自縛)
옳은 것은 옳다고 말하고,
그른 것은 그르다 말 할 수 있고,
잘한 것은 칭찬하고, 못한 것은 야단칠 수 있는 것이
진정한 가르침이다.
자신의 잘못에 쉽게 변명부터
하는 사람은 대부분 자신에게 관대하고
남에게 엄격한 품성을 가졌다.
자신에게 관대한 편협한 변명은
결국 자신의 발을 걸어 넘어뜨리는
자승자박(自繩自縛)이 될 뿐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 오늘의 명언
때때로 남을 위한 변명은 해도 좋지만
그러나 결코 자신을 위한 변명은 하지 말라.
- 푸블리우스 시루스 -
청도 이서면 대전리 20번 지방도로에서 '천연기념물 301호 은행나무'를 향하며...
논둑을 이용 은행나무를 향하며...
천연기념물 301호의 수령1300년 추정...
높이29m, 둘레가지27.2m, 수령 400-1300년으로 추정...
수종은 수(열매가 열리지않는) '은행' 나무나 때로는 열매가 열리기도 한다함.
천연기념물 은행나무에서 좌측의 '나부산'을 향해 묘등을 지나며...
출발지의 대전리에서 26분여 소요 '나부산'에서...
나부산에서 20여분 소요 338m봉에 '김'회장의 시그널이 반겨주었고...
338봉에 걸려있는 시그널을...
338봉에서 15분여 후 292.7m봉에 '김'대장이 준비한 일회용 정상판을...
노송이 너무 빽빽히 울창한 모습...
292.7봉에서 20여분 소요 '대(큰)밭골산364.7m'에...
대밭골산 삼각점을...
'배'선생이 방학을 이용 함께 산행할 수 있어 반가웠고, 또한 정상판까지...
홍두께산의 임시 정상판을...
눈에 익어 정답게 느껴지는 '청도 홍두깨산 604m' 정상판을 볼 수 있었고...
홍두깨산603m'▲ 청도 308'...
七葉池로 하산하며...
칠엽1리에서 다시 올라야할 '태봉산 400.7m'를 올려다 보며...
칠엽1리 마을회관 건너편의 종착지에 정차한 버스를...
칠엽리 버스정유장 뒤의 '태봉산'을 올려다 본 조망...
버스정유장 옆의 오래전부터 사용을 하지않아 창호지가 낡아 바람이 숭숭 통하는 '永慕齊'를 들여다 보고...
연일 불볕더위에 논에서 무럭무럭 잘자라고 있는 연록색의 벼들을 보며 올해도 풍년이 예상...
귀경 중간정도의 선산휴게소를 출발하며...
선산휴게소를 출발 한시간여후 '충주휴게소'를 경유...
발자취를 따라...
첫댓글 2009년 11월 산악랜드산악회를 이용하여 나부산에서 홍두께산까지 다녀왔으므로 이번에는 똥뫼산, 중칭산,태봉산을 터러 나섰습니다.
아스팔트길을 한참걸으려니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 가운데 산길은 거의 나있지를않아 초반에는 고생좀했습니다.
그러나, 산행을 마치고 계곡물에 알탕을하니 천국이따로없는듯 홀가분한기분이였습니다.
요즘같이 더운날! 회원님들모두가 산행을 조금씩 줄여가면서 건강에 힘쓰고있는모습에 감동을 받고있습니다.
이제 앞으로 길어야 보름정도, 힘을뫃아 참고견디며 기분좋게 산행하였으면합니다.
항상 좋은 말씀과 지나온 흔적을 남겨주시는 노고문님께 다시한번 감사의말씀, 전합니다.
정해진 능선을 따라 숲속을 산우들과 어울려 오손도손 산행함에도, 요즘 높은 기온으로 체력 소모가 많은 데
단독으로 띄띄엄 떨어진 곳을 찾아다니느라 도로를 많이 걸었다 하니 쏟아지는 태양열을 받아 더욱많은
체력소모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되며, 그럼에도 예외없이 꾸준한 노력과 투철한 용기를 내어 잘 소화해
더욱많은 산과 봉을 더해가는 모습을 보며 본인으로선 생각조차 하기실은 일이나 거의매번 잘 소화하는
체력과 지구력과 능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산행기록 잘 보고 갑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비 좀 와서 대지를 좀 식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요즘은 주변의 성화에 부응?하는 뜻을 따르기도, 또한몸도 허용치 않아 주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