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금)-12월 28일 (토)
휴가 6일 중 첫째,둘째날 1박2일
전주 한옥마을 랑이랑 여행
3박 4일 대만 여행 하고 싶었는데
월말에 연말이라 랑 마감때문에 외국은 힘들겠단다
2박 3일 눈 오는 강원도나 전라도
자동차로 한바퀴 돌려고 했는데
눈 오면 움직이기 힘들다고 태클이라
짧게 1박2일이라도 갈 곳 찾으니
삼성카드 매거진 12월호에
사진작가의 전주 한옥마을 여행기 본 기억이 난다
전주 한옥마을이 딱이다
차 가져갈 필요없이 우등고속버스 타고 전주로 go~~
고양 화정터미널에서 첫차 6시 반
28인승인데 우리 포함해서 8명.
평일,첫차라 사람이 더 없나보다
1시간 반 달려 정안휴계소에서 잠시 쉬었다 전주 도착하니 10시쯤
택시 타고 드뎌 전주 한옥마을 도착
평일이라 좀 한산하다
여행 코스
첫째날
전동성당-경기전-성미당(비빔밥-점심)-교동 아트센터-최명희 문학관-
부채 박물관-공간 봄 까페(휴식하면서 커피 한잔)-전주 한옥 생활체험관-
전주향교-남지천-전주 전통 문화관 -여명 카메라 박물관(카메라 구경하고 휴식하며 쥬스 한잔)-
가인 막걸리(저녁겸 막걸리)-야경 구경-숙소 코아 리베라 호텔 1박
둘째날
왱이 콩나물(늦은 아침-콩나물 국밥)-풍남문-남부시장-남부 시장 청년몰-한옥거리-
PNB(커피 한잔)-한옥거리-전주 터미널
정말 추운날 영하 8도?
넘 많이 돌아다녔고 사진 원도 없이 찍었고
한옥마을 골목 골목 얼마나 누비고 다녔는지.
거의 젊은이들 일색인 거리에서 눈에 띄는 중년 커플.ㅋ
랑은 질질 끌려 다닌다고 투덜투덜
사진 찍는 사람이랑 여행 다니면 안된다고 하고
난 사진 안찍는 사람이랑 같이 다니면 안된다고 하고
내가 아쉬우니 랑에게 같이 가자 하고
맘 약한 랑은 나 혼자 보내기 마음 안놓이니
내키진 않지만 따라 나서고
투덜거려도 같이 가주니 그래도 고맙다.
전동성당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활짝 두팔 벌리고 계신 예수님
평일 아침 시간에도 미사가 있어 신자들이 계속 들어온다
미사 모습 찍고 싶었는데
성당 정문앞에 미사중 관광객 출입금지란다.ㅠ
우리만 안들어갔지 카메라 맨 관광객들 성당안으로 들어간다
안에서 사진 찍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추운 몸이라도 녹일겸 구경도 할겸
성당안으로 들어가고 싶었지만
랑 나더러 유난을 떤다고 난리다.
벌써 건너편 경기전 매표소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ㅋ
유명세를 탄 성당은 웅장하고 이쁘다
드라마와 영화 촬영 많이 한 곳이다
성당에서 수녀님을 만나면 반갑다.
절에서 스님 만나면 반가운 것 처럼.
사진 안했으면 신자도 아닌터라, 무심히 지나쳤을텐데.
추운 겨울에도 빨갛게 피어있는 열매가 신선하다
첫댓글 전주 정동성당 다녀오셨군요
ㅎㅎ 지난 운광님하고 다녀온 곳이지요
샬롬
젊은애들만 바글바글.ㅋ
그래도 괜찮은 곳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