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certo for Violin and Orchestra in D major, Op.61(1806)
1806년 그가 36세 때에 작곡한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명 바이올리니스트 클레멘트를 위하여 쓴 걸작입니다. 베토벤은 여기서 바이올린의 성능을 최대한으로 구사했으며 오케스트라와의 융합을 이루어 교향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그 당시 오스트리아는 프랑스군에 점령당한 때였지만 불멸의 애인 테레제와의 희망에 찬 교제가 한창이었으므로 그에게는 가장 행복한 시기였습니다. 규모가 큰 구상에 풍부한 정서, 찬연하고 어려운 기교 등으로 보아 그의 독특하고 힘찬 정열을 가진 작품입니다.
Arthur Grumiaux (1921-1986 Belgium)
오른손 보잉의 손목의 움직임과 비브라토에 특징이 있는, 이름바 '프랑스.벨기에파 (派)'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입니다.
이 유파의 선배로는 티보가 있는데, 데뷔했을 때는 '티보의 재래'라고 평가받았습니다.
굵은 비브라토에 의한 감미롭고 독특한 음색은 모짜르트의 몇몇 곡이나 프랑크의 소나타를 켤 때 특히 진가를 발휘하였습니다. 또 '그뤼미오 Tr' (베리차 Va 외)을 조직하여 실내악 주자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하였으며 많은 음반을 남겼습니다.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 파르티타 전곡'등은 '정신성이 결여되있다'는 등의 잡음도 있지만, 이만큼 매끄럽게 연주되는 바흐는 다른 바이올리니스트에게서 구할 수가 없습니다.
'모짜르트의 협주곡집' (C. 데이비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하스킬과의 소나타집'에서 그 진가가 가장 잘 발휘되어 있습니다. |
첫댓글 이곡은 때로는 아름다운 옷처럼 한없이 섬세하고 우아한, 눈에도 안 띄는 빠른 선율이 비약하는가 하면 변화를 거듭하여 화성(和聲)이 묘한 정취를 엮어 나가고 있습니다
운명 교향곡과 함께 베토벤의 격정적인 성격을 잘 대변해 주는 곡의 하나 같습니다.
초연에는 실패했었습니다. 그러나 바이올린의 명수 요하임이 멘델스존의 지휘아래 1844년 5월 27일 런던에서 연주하고 부터 유명해 졌습니다.
결국 연주자나 지휘자에 의한 곡의 再創造 역시 중요 하다는 뜻도 되는군요.
그런 말이지요